🎯외통수 두려다 자충수

6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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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19. 목요일

jks님은 책 좋아하시는지요?

저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루틴에 오프라인 서점 방문이 들어 있어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은 관심 분야에 관해서는 출판된 책들을 꼭 살펴보는 편입니다.

생각해 보면 육아도, 요리도 모두 책으로 배웠지요. 지금 회사 제 책상 뒤에는 미디어 전략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도서, 슬램덩크 전권이 작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지만, 책으로 묶인 정돈된 지식,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종이의 물성이 좋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책은 이슬아 작가의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입니다! 올봄 한 달간의 유료 뉴스레터로 받아보았던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기에 주저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좋은 기회에 작가의 사인도 함께 받아 즐겁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어제부터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출판을 위해 걸리는 기간보다야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만, 매일매일 독자들의 손에 전해지는 신문도 수많은 뉴스 속 고갱이를 걸러내어 정성껏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는 콘텐츠입니다. 특히 한겨레에서는 매주 목요일 깊이 있는 책 소식을 포함한 지성 교양 섹션 '.txt'를 펴내고 있는데요, 이런 매체에 대해 독자들께 알릴 겸 한겨레출판과 함께 도서전에 나섰습니다.

행사장 들머리에는 행사장 배치도가 포함된 '.txt' 특별판이 배치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만약 한겨레출판 부스에 오신다면 '겨리 지비츠'와 지난 탄핵 특별판이 선물로 준비된 이벤트에도 참여하실 수 있고요. 혹시라도 도서전에 가시는 레터 독자님께 즐거운 만남의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소식 전합니다. 시작되는 무더위,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소서!

jks님, 더워진 날씨에 '다이어트해야 하나' 고민중이신가요? 뚱뚱하단 생각에 매일 끼니를 샐러드로 때운 적이 많으시다고요? 그렇다면 '휘클리 심화반'으로 오세요. 섭식장애 경험과 극복기를 듣는 건 물론 외모강박으로 지친 서로의 고민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6월28일(토요일) 한겨레 사옥에서 만나요!

휘클리 심화반_15강

🏘️1교시: 20년을 삼킨 거식증(60분)

주제: 박지니 '삼키기 연습' 작가가 말하는 섭식장애

🗞️2교시: 마음먹기 상담소(70분)

주제: 외모강박와 섭식장애 함께 극복하기

👉휘클리 읽기 👉티켓 구매하기

AFP 연합뉴스

1. 외통수 두려다 자충수🔗

이스라엘이 공습 중인 이란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트럼프 대통령. 이란을 무너뜨릴 방법은 3개인데요. 뭐든 미국의 발목을 잡을 거란 게 역사의 교훈입니다.

2. 총리인 듯 후보자 같지 않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5년간 늘린 재산 7억9600만원은 미심쩍은 점이 많은데요. 제대로 해명은 않고 후보답지 않은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유권자 누명 씌운 선관위🔗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나온 사건이 있었죠. 당시 선관위는 신고한 유권자의 "자작극이 의심된다"고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4. 남자는 팬티 한 장이면 되는데...🔗

근육 크기, 대칭, 강도를 보는 '클래식 보디빌딩'은 남성 종목뿐인 거 아세요? 여성 분야는 '헤메'가 필수인 '비키니', 근육 크기보다 탄탄함을 보는 '피지크', 건강미를 보는 '스포츠 모델'인데요. 여성은 근육질 몸매를 표현할 때도 차별을 당합니다.

5. 대도시와 '인구소멸' 도시의 콜라보🔗

경북 봉화군에 '수원캠핑장'이 생깁니다.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인데요. 시가 19억원을 투입하고, 10년간 운영권을 무상으로 받는 조건입니다. 수원시민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두 도시는 윈윈할 수 있을까요?

AP 연합뉴스

수영권을 보장하라

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시원하게 수영 중인 이곳, 1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슈프레강입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분들은 물놀이가 아니라 시위 중인데요. 100년 전 강물이 더럽다는 이유로 수영 금지 규정이 생겼는데, 이젠 깨끗하니 수영하게 해달라며 '수영 시위'에 나선 겁니다.

심폐소생술 생존율 2.2배

지난해 상반기 질병이나 사고로 급성 심장정지가 나타난 환자의 9.2%가 생존했습니다.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우도 전체 사고의 30.2%나 됐는데요. 일반인 심폐소생술이라도 실시하면, 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2배 높았습니다.👉기사보기

이야기장수

섭외 1순위 작가의 '모시기' 기술

jks님 이슬아 작가 좋아하세요? 문단 최초 메일링 구독 서비스 창시자, 글로 가족을 부양하는 가녀장, 타고난 인터뷰어, 섭외 1순위 작가. 그를 소개할 때 따라붙는 말들인데요. 무엇보다 사람 대하는 법을 잘 아는 그의 진짜 매력을 알려드립니다.👉로그인하고 읽기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는 새로운 능력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챗지피티, 퍼플렉시티, 구글 제미니(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주제만 던지면 순식간에 수천자 분량의 글을 만들어낸다. 처음엔 참고 목적으로 사용하던 인공지능이 어느새 보고서를 통째로 대체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학생들은 이를 시간 절약을 위한 "똑똑한 방법"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