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모는 장관 후보자

쾌적하게 보기   Ι   구독하기 2025. 6. 24. 화요일 금요일 저녁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한국에서 한겨레 동료들과 하던 풋살을 중국에서도 시작했거든요. 불금을 불금풋(불타는 금요일의 풋살)으로 보내는 중입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중국에 와서 하면 좋을 운동을 찾다, 한국에서 하던 운동을 이어가 보자 마음먹었습니다. 풋살은 지난해 2월 시작했습니다. 한겨레 여성 풋살팀 공좀하니에 가입하면서부터지요. 팀 스포츠가 이렇게나 재미있는 운동인 줄 모르고 산 지난 수십 년 세월이 좀 아까울 정도로 신나게 땀 흘리고 뛰었습니다. 중국에 와서 이어서 할 수 있으려나 걱정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운동 관련 플랫폼에 들어가 보니, 시시때때로 베이징 곳곳에서 여성들이 풋살을 하더라고요. 경력, 실력 무관. 일단 함께 모여 뛰자는 베이징의 여성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매주 가는 풋살팀은 한-중 연합팀입니다. 1시간은 기술 훈련, 1시간은 연습 경기를 합니다. 좀 복잡한 기술을 배울 때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중국어 풋살 용어에 헤매기도 합니다. 연습 경기를 할 때면 팀에 기여를 못 하는 거 같아 속상할 때도 잦고요. 그래도 2시간을 꽉 채워 풋살장을 누비다 보면, 아직 데면데면한 느낌이었던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활짝 웃곤 합니다. 어느새인가 한국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팀원은 한마디씩 한국어를 하며 다가오더군요. 저도 최대한 중국어를 써가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 중입니다. 민간 한-중 교류의 장이죠.  아직 연습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중국어 실력을 더 키워,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서 골문을 얼른 흔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라봅니다! jks님, 체크리스트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게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섭식장애와 닿아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평소 뚱뚱하단 외모 강박에 시달린다면 '휘클리 심화반'으로 오세요. 섭식장애 경험과 극복기를 듣는 건 물론 외모강박으로 지친 서로의 고민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6월28일(토요일) 한겨레 사옥에서 만나요! 휘클리 심화반_15강  🏘️1교시: 20년을 삼킨 거식증(60분) 주제: 박지니 '삼키기 연습' 작가가 말하는 섭식장애 🗞️2교시: 마음먹기 상담소(70분) 주제: 외모강박와 섭식장애 함께 극복하기 👉휘클리 읽기 👉티켓 구매하기 1. 짐이 되기 싫어서🔗 시각장애인 쉼터에선 나이가 많아 눈치 보이고, 경로당은 다른 노인 도움을 받아야 해서 소외감 느끼는 시각 장애 노인들. 그들이 말없이 요구하는 게 있습니다. 2. '12일 전쟁'의 종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이스라엘이 뒤따릅니다. 3. 새마을호 모는 장관 후보자🔗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1명의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죠. 때 이른 깜짝 발표였는데요. 열차를 운전하느라 발표 소식을 뒤늦게 안 후보도 있습니다. 4. 걸그룹 노래가 사라졌다🔗 멜론 톱100의 10위안에 걸그룹 노래가 한 곡뿐인 거 아시나요? 그나마도 작년에 나온 에스파의 '위플래시'인데요.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걸그룹 경쟁구도가 약해져 화제성이 떨어진 탓만은 아닙니다. 5. 벽걸이 에어컨 구매 가이드🔗 여름 폭염이 길어지고, 1인 가구는 증가하며 벽걸이 에어컨 수요가 높은데요. 브랜드별 냉방 속도, 설정 온도와 실제 온도 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보세요. EPA 연합뉴스 전통을 담은 벌집 알록달록한 꽃이 그려진 나무 상자는 벌집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폴란드 시골 마을 잘리피에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곳은 마을과 집안 곳곳 화려한 꽃을 그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마을 주민이 집에 생긴 그을음을 덮으려고 꽃 그림을 그린 게 그 시작이라고 하네요. 노동경찰 1만명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관의 이름을 '노동경찰'로 바꾸고 현재 3100명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1만명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근로감독관들이 한해 40만건에 달하는 임금체불 사건에 파묻혀 사업장 예방 감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겁니다.👉기사보기 '생존요리' 배우는 곳 "집사람이 아플지, 내가 아플지 모르잖아요. 내가 먹을 것은 내가 해야겠다 싶었어요." 강원도 원주시 공유주방 '미로주방'에서 요리를 배우는 72살 곽병은씨의 말입니다. 그는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교실에서 '생존요리'를 배우는 중인데요. 마을 사람들 건강과 일상을 챙기는 협동조합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로그인하고 읽기 그러니 장군씩이나 되는, 군 생활을 30년은 족히 했다는 사람들이 법정에 나와서 하는 말들이 '기도 안 차는' 것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지난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 위법한 행위인지 몰랐다, 대통령이 직접 방송에 나와 선포했으니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줄 알았다, 위법한 줄 알았다면 절대로 따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똑똑! 한국사회] '계엄'을 잘 몰랐다는 비겁함 공유하기게시하기웹에서 보기 jks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Ι   지난 레터 보기 한겨레 daily@hani.co.kr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 6 1566-9595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