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한민국... 완전히 망한 걸까?

2023/09/01 금요일

오늘의 뉴닉

낮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또 바닥 뚫었다는 소식 살펴보고
오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이야기도 알아봤어요.

🦔고슴이: 우리 오프라인에서도 만나고 매일 3번 만나는 거 어떻슴? 레터를 끝까지 읽어보슴!

인구소멸 위기와 저출생 대책

대한민국... 완전히 망한 걸까?

jks 뉴니커,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심각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잖아요. 얼마 전엔 우리나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이란 사실을 들은 한 외국 전문가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그 정도로 낮은 수치는 들어본 적도 없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고요. 근데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더 바닥을 찍었다고.

* 합계출산율: 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거로 예상하는 아이의 수를 계산한 거예요.

더 바닥을 찍었다고?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거예요 📉. OECD 회원 38개 나라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인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데요(2021년 기준 OECD 평균 1.58명). 보통 하반기에 아이가 더 적게 태어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 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출생아 수도 매년 빠르게 줄고 있어요 👶. 1970년 100만 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2002년 40만 명대로 줄었고, 지난해 24만 명대를 기록했어요. 출생아 수가 25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고요. 이대로 인구가 계속 줄면 나라 경제가 힘을 잃고 미래 세대의 부담은 커질 수 있어요.

저출생, 왜 이렇게 심각해졌지?
사실 원인에 대한 분석은 이미 나올 만큼 많이 나왔는데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다시 한번 살펴보면:

결혼·출산 NO 🙅: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청년이 늘었어요.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3명 중 1명뿐(36.4%)이었고, 결혼 후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율도 절반을 넘었어요(53.5%).
일·육아 병행 어려워 👩‍💼: 결혼·출산을 꺼리는 이유로 양육에 대한 부담을 꼽은 청년도 많았어요. 육아휴직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출산 후 여성들이 원래 일하던 직장·직급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력단절이 결혼·출산을 꺼리게 만드는 것.
성평등 필요해 👪: 가사노동이 잘 분담되지 않는 것도 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해요. 청년의 84.4%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실제로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하는 부부는 41.3%에 그쳤다고.

원인을 다 아는데 왜 해결을 못 할까?
정부는 지난 3월 여러 저출생 대책을 내놨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판에 박힌 정책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아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 ⚡:

비혼 출산도 OK: 정부는 며칠 전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2년 이내 임신·출산 가구에 주택을 공급하는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을 마련했어요. 결혼 유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게 했는데, 결혼보다 출산에 초점을 맞춘 과감한 접근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지금 연구하러 갑니다: 저출생 대책에 매년 수십조 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정책을 만드는 데 기본인 사례 분석이 제대로 안 이뤄진다는 비판이 있었어요. 이에 최근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극복에 성공한 유럽 나라들의 정책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구조적 문제를 봐야 해: 청년들이 결혼·출산을 꺼리는 육아부담·성차별 같은 구조적 요인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와요. 하지만 성평등 정책을 저출생 정책으로 삼아 효과를 본 다른 나라와 달리,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서는 성평등이 아예 실종되고 있다고.

(광고) 컨선월드와이드 55주년 기념 캠페인

컨선: 맞아요 제 생일. 마음껏 축하하세요. 🎂

* 이 콘텐츠는 컨선월드와이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뉴니커, 컨선월드와이드라는 단체 들어본 적 있어요? 기아종식·생계자립·긴급구호 등 활동을 펼치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데요. '무슨 일이 있어도 기아와 극빈을 끝냅니다(Ending Extreme Poverty Whatever It Takes)'라는 슬로건으로 특히 기아·극빈 해결을 위해 노력해요. 우리나라에 사무실을 연 건 8년 됐는데, 사실 무려 55년 동안 전 세계 최빈국에서 활동을 펼쳐온 곳이라고.

오랫동안 좋은 일 했네!
맞아요. 특히 국제 인도주의 단체 중에서도 컨선월드와이드가 특별한 이유는 ✨:

가장 간절한 곳에 집중: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0.5% 인구를 위해, 30개 나라에서만 활동해요. 이를 위해 매년 나라별 '세계기아지수(GHI)'를 발표하고요.
홍보보다 현장에 진심: 후원금의 90%를 사업에만 쓸 정도로 현장에 진심이에요. 내 후원금 값지게 써줄 찐 일잘러 단체를 찾는다면 제격인 것.
이 구역의 일잘러 인정: 실제로 사업을 전문적으로 잘하는 걸로 유명해요. UN은 컨선월드와이드의 프로그램을 각 정부 보건 시스템에 반영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어요.

근데 뉴닉에는 무슨 일로?
올해 5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역사와 유산을 나누기 위해 캠페인을 열었다고 해요. 55년간 현장을 기록한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연 것:

사진전 "쉬지 않는 마음, 그 55년의 기록" 📸: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55년간의 활동과 변화가 사진에 생생하게 담겨 있는데요. 컨선월드와이드의 탄생인 나이지리아 내전, 자선 활동으로 유명한 다이애나 비의 기록도 있어요. 우크라이나 분쟁, 튀르키예 지진 등 국제적인 사건에는 늘 컨선월드와이드가 함께했다고.

나도 한번 구경해 볼까?
아래 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둘러볼 수 있어요! 사진전 코너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뉴니커의 마음을 두드린 사진에 투표해봐요. 참여하면 이벤트도 있어요:

선물은 🎁: 리바인더 노트 세트예요. 채석장에서 버려진 돌들을 재활용해 친환경인 데다 젖지 않는 돌종이라고. 55주년이니까 딱 55명 뽑아요.
일정은 📅: 이번 달까지(9월 30일) 참여할 수 있어요. 당첨자는 세계빈곤퇴치의날(10월 17일)에 발표해요.

기아와 극빈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해

시리아 반정부 시위

"시리아 영원하라, 아사드 물러나라" 🇸🇾

10년 전쯤 전 세계적으로 핫했던 '아랍의 봄', 혹시 알고 있나요? 2011년에 중동·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인데요. 따뜻한 봄이 왔을 것만 같은 이름과 달리 현실은 차가웠어요. 독재·내전 등으로 인해 끝까지 민주주의를 지켜낸 나라는 거의 없었거든요. 특히 시리아에서는 이때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인물이 지금까지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바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인데요. 최근 시리아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퍼지고 있어요.

잠깐, 시리아? 지진 났던 곳?
맞아요. 올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을 겪었던 곳이에요. 심지어 13년째 내전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독재자 알아사드 측 정부군 vs. 친서방 반군 vs.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등이 뒤엉켜 싸우고 있어요. 여기에 미국·러시아·이란 등 외부 세력도 끼어 있고요. 내전으로 지금까지 50만 명 넘게 목숨을 잃고, 10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됐어요.

그런데 시위까지 일어났다고?
계속되는 내전에 경제도 심각하게 나빠졌거든요. 올해 시리아의 화폐 가치는 3배 가까이 폭락하고, 물가는 크게 올랐어요. 국민 중 90%가 빈곤층 이 됐고요. 그런데도 최근 정부는 연료 보조금은 줄이고, 공무원 임금은 2배 올렸는데요. 이에 참다 못한 시민들이 "대통령 물러나라!"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것. 벌써 2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 심상치 않겠네

알아사드 흔들리나: 시위는 '경제 살려내라'는 수준이 아니라, '대통령 물러나라(=정권 퇴진)'는 수준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원래 대통령과 가까웠던 남부 지역에서 시위가 퍼진 것도 심상치 않은데요. 이대로 계속되면 알아사드 정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아랍의 봄 시작되나: '아랍의 봄' 같은 민주화 물결이 다시 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요. 아랍의 봄 이후 사실상 더 심한 독재가 이어진 나라가 많았는데, 이번에 시리아를 계기로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더 추운 겨울 오나: 시위가 성과를 보긴 힘들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 사실 시위는 전에도 계속 있었지만 알아사드가 폭력적으로 진압했기 때문. 또 시리아 내전은 말이 내전이지 미국·러시아 등이 개입된 만큼 사실상 국제전에 가까워서 상황이 복잡하기도 하고요.

IM____N. <My Keyword Space>

IM N. 오브젝트 전시 보러 오세요!

내가 누구인지 궁금한 모두를 위해, 뉴닉의 새 브랜드 IM N.가 오브젝트 전시를 준비했어요. IM____N에서 IM은 I AM, N은 NEWNEEKER로, '나는 ____한 뉴니커'를 뜻해요. 지난 7월, 뉴닉 뉴스레터를 통해 뉴니커로부터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받았는데요. IM N. <My Keyword Space>는 이 키워드를 활용해 많은 사람이 어떻게 '나'를 표현하는지 살펴보고, 직접 오픈스페이스(빈칸)에 키워드를 채워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IM N.가 선보이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어요. IM N. 온라인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오브젝트를 실물로 보고 구입할 수 있고, 오래된 연필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브랜드 <흑심>과 콜라보한 연필 세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콜라보한 북파우치, IM N. 매거진 2호 '안녕한 뉴니커' 등 팝업에서 제일 먼저 공개되는 오브젝트도 준비돼 있어요.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와 다양한 오브젝트를 경험하며, 반짝이는 영감을 얻어가길 바라요! (🦔: 뉴닉이 여는 전시, 놓칠 수 있슴?)

일시: 2023.09.06-09.17, 11AM-8PM (Mon OFF)
장소: 서울시 성수동 LCDC SEOUL, A301 DOORS

황금연휴 소리질러! 🎉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총 6일 동안 연휴가 이어지게 됐어요.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내놨는데요.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숙박 쿠폰 60만 장 지원, 고속철도 역귀성 티켓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경제가 트리플 시무룩... 📉
지난달 산업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어요. 중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반도체 수출이 줄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소비가 줄어서 그런 건데요. 지난 1월 이후 반년 만에 또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거라, 하반기에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와요.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회복되는 중"이라고 했어요.

북한의 '남한 점령' 훈련
북한이 어제 새벽에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어요. 며칠 전 미군의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한 걸로 보이는데요. 북한은 앞서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하는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우리 군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어요.

50년 주담대 한도가...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만기를 40년으로 줄이기로 했어요. 실제 대출의 만기는 50년으로 그대로 두고, DSR에 따른 대출한도를 계산할 때는 40년 만기 주담대 수준으로 적용하는 건데요. 이러면 대출 한도가 수천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최근 가계부채가 너무 늘어나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려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한반도 ❤️ 태풍, 사각관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생긴 태풍 3개가 한반도 근처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어요. 사실상 '2차 장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변수가 생긴 건데요. 태풍들이 몰고 온 수증기 때문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남부지역·제주에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내일(2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쏟아질 걸로 예상돼요.

가봉 군사 쿠데타 🇬🇦
가봉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대통령이 쫓겨나고, 대통령 경호실장이었던 인물이 임시 지도자로 임명됐어요. 유엔 등 국제사회는 곧바로 쿠데타를 규탄했는데요. 니제르에 이어 가봉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아프리카에서 미국·유럽 등 서방 나라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서방이 과거 식민지였던 나라들을 예전만큼 신경쓰지 않으면서 쿠데타가 번지고 있다는 거예요.

🎉🧡🦔뉴닉 앱 '지금 뜨는 뉴스' 출시🦔🧡🎉

하루에도 몇 번씩, 특별히 볼 것도 없는데 괜히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릴 때 있잖아요. 버스 기다릴 때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하고,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 같이 탔을 때 어색한 공기를 피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 jks 뉴니커는 주로 어떤 앱을 켜나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게임?

앞으로 그럴 땐 뉴닉 앱을 켜보는 건 어때요? 이제 뉴닉 앱에서 '지금 뜨는 뉴스'를 볼 수 있거든요:

지루할 틈 없이 📱: 평일(월~금요일) 하루에 3번(12시, 오후 3시, 저녁 6시), 지금 가장 핫하고 신선한 뉴스가 8개씩 업데이트 돼요.
꼭 필요한 뉴스만 딱 🥢: 하루 종일 쏟아지는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뉴스만 쏙쏙 뽑았어요. '지금 뜨는 뉴스'만 보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뉴닉 레터보다 빠르게 👓: 뉴닉 레터에 더 자세히 소개되기 전에 주요 이슈를 더 빠르게 만날 수 있어요. '1분뉴스'보다 더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요.

뉴닉 앱에서 '알림 설정'을 켜두면 '지금 뜨는 뉴스'를 놓치지 않고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뉴닉 앱에서 살펴봐요! (🦔: 이제 매일 더 자주 만나슴!)

왜 이제야 나왔어

ⓒkyugenius/Instgagram

국내 첫 레즈비언 임신 부부로 이름을 알렸던 김규진 씨·김세연 씨 부부가 출산 소식을 전했어요. 김규진 씨가 그제(30일) 자신의 SNS에 엄지를 들어올린 사진과 함께 '오출완(오늘 출산 완료)'이라는 메시지를 올린 것 👍.

이들은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혼인 신고를 했어요. 이후 프랑스에 살면서 지난해 12월 벨기에 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 수정을 통해 임신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동성 부부가 정자를 기증받거나, 배우자 육아휴직·출산휴가를 쓸 수 없기 때문.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인정받는 부부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들은 다양한 모습의 가정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해요. 아이가 크면 엄마가 2명인 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해줄 거라고 했고요: "라니가 우리 나이쯤 됐을 때는 엄마 둘이 있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너희 엄마는 그런 걸로 책도 썼냐'는 말을 듣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뉴닉 퀴즈

jks 뉴니커, 우리는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날 때 동질감과 안정감을 느끼곤 하잖아요. 생각이나 취향, 사는 곳이나 고향이 비슷하면 '어, 나돈데!' 하며 말이라도 한마디 더 걸고 싶어지고요. 반대로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느끼면 괜히 긴장하거나 상대방을 경계하게 되는 게 보통인데요. 그런데 혹시 그거 알고 있나요? 때로는 나와 달라서 좋은 관계도 있다는 걸요.

예를 들어 '대체 둘이 어떻게 계속 만나는 거지...?' 싶을 만큼 취향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커플이 의외로 찰떡궁합인 경우가 있대요. 나와는 다른 취향을 가진 상대방의 세계를 서로 넘나들며 각자의 세계도 그만큼 넓어질 수 있기 때문. 부딪혀 가며 다름을 배우는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질 수 있고요. 뉴욕이나 런던처럼 여러 인종과 문화가 모여 사는 도시의 문화가 다양성으로 가득한 것도 비슷한 이유일 텐데요. 그러니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경계하는 대신, 조금은 더 마음을 열어봐도 좋겠죠?

내 세계를 넓히는 비결, 뉴닉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