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 앓는 배터리 업계에 ESS의 등장이라

5월 21, 2025

뉴닉 데일리
2025.05.21. 수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다음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ESS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어떤 논란인지 살펴봤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 푸틴의 말을 꼼꼼히 정리했어요.

뉴닉팀 👥: 뉴닉은 뉴니커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실험을 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평소와 구성이 조금 다른 레터가 발송되었어요. 좋은 점, 아쉬운 점 등은 레터 하단 피드백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 1분 뉴스

사회 | 시흥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차철남 긴급체포 🚨 클릭

19일 경기 시흥에서 편의점주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차철남이 검거됐어요. 경찰은 공개수배 후 추적 끝에 그를 체포했는데요. 자택과 인근에서 사망한지 수 일이 지난 시신 2구도 발견됐다고. 범행 동기는 금전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정치 | TK 지지율로 접전 벌이는 김문수·이재명 🆚 클릭

대구·경북(TK)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김문수 후보와의 차이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어요.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반윤석열' 빅텐트도 계속 커지고 있어요.

정치 | 대선 재외국민 투표 시작 🗳️ 클릭

20일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어요. 대선의 막판 변수로 꼽히는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선 늦어도 24일까지 결정돼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투표용지가 25일부터 인쇄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단일화가 이뤄지면 효과가 없기 때문.

경제 | 3단계 스트레스 DSR, 7월부터 💰 클릭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3~5% 줄어들어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며, 대출금리에 가산금리 1.5%가 반영돼 한도 산정 기준이 강화되는 것. 단, 지방 주담대 한도는 연말까지 기존 수준으로 유지돼요.

세계 | 35만 명 추방? 미국 이민자 임시보호 판결 논란 🇺🇸 클릭

미국 연방 대법원이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대한 임시보호 지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놨어요. 이날 발표된 결론에 35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인이 추방되거나 취업 허가를 잃을 수도 있다고. 미국 시민 단체와 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사회 | 남성 육아 참여 힘든데, 공약은요? 🧑‍🍼 클릭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는 6.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어요. 결혼·출산 의향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지만, 실질적 육아 부담은 줄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와요. 저출생 해결을 위해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더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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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핫뉴스

#정치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사진 공개에 커지는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에서 자리를 함께한 이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접대 의혹'을 제기했어요. 지 판사가 지난해 8월 이전부터 이곳에 여러 차례 드나들며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사진만으로 이를 직접 입증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요. 사진이 실제 술접대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동석자 신원도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대법원 윤리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 판사가 맡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재판부 교체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자세히 보기

#세계

푸틴 "우크라이나한테 보낼 평화협정 각서 준비할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의 윤곽을 담은 각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미래 평화 조약 각서에 협력할 준비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모두가 모여 한번 얘기해 보자!"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 영국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간 고위급 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앞서 푸틴은 트럼프와 2시간가량 통화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빈손으로 끝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이후 다시 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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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뉴스

ESS 시장 성장 배경과 전망

침체한 배터리 업계의 픽은? 전기차 대신 ESS

전기차 수요가 쪼그라들면서(=캐즘)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긴 침체기를 겪고 있어요. 삼성SDI와 SK온은 1분기 수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고, 흑자를 낸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의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를 낸 것. 이에 배터리 업계는 새로운 돌파구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주목하고 있어요.

ESS가 뭐야?

풀어서 보면 Energy Storage System으로, 남는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공급하는 대형 배터리 시스템이에요. 발전소에서 대규모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전기 공급 효율을 높이는 데에 사용되는데요. 얼마 전 대선 토론에서도 언급될 만큼, 최근 ESS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왜 갑자기 ESS가 뜨는 거야?

글로벌 ESS 시장 규모가 빠르게 크고 있어요. 올해도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27% 상승해 400억 달러(54조 원)까지 성장할 거라는 전망인데요. 10년 뒤에는 800억 달러(107조 원)에 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늘어나고 ⚡: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며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러자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ESS 수요도 급증한 거예요.
재생에너지 주목받고 🌱: 탄소중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재생에너지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이지만,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전력을 많이 생산했을 때 이를 저장할 수 있는 ESS 시장도 커진 거예요.
배터리 가격 내려가고 🔋: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ESS 시장이 커지는 요인으로 꼽혀요. ESS용 배터리 가격도 2030년까지 지금보다 40%가량 내려갈 전망이라고. 이에 머지않아 태양광 발전기 + ESS 조합이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잘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 국내 3사 중 가장 ESS에 적극적이에요. 지난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ESS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전기차 전용인 미국∙폴란드∙중국 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바꾸었고, 수조 원대의 계약도 따내고 있고요.
삼성SDI: 내년 상반기 대량 생산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요. 미국에 ESS 전용 배터리 생산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지난 3월에는 미국 최대 전력 기업과 4300억 원대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어요.
SK온: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ESS 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요. 미국 시장에서 ESS 수주를 얘기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고.

앞으로 전망은 어떤데?

대부분 전문가가 ESS 시장은 계속 커질거라 전망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갈려요. 중국을 이기는 게 관건이라는데요. 아래 버튼을 눌러 끝까지 읽어봐요!

K-배터리는 C-배터리를 이길 수 있을까?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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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김문수, 연임제 vs. 중임제 개헌 논쟁
미국 국채 줄이는 중국,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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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또 다시 발생한 비극

고슴이의 덧니

덧붙이는 니우스

'벌' 볼일 있는 게 지구에 얼마나 중요하냐면요 🐝

뉴니커, 어제(20일)가 무슨 날이었는지 알고 있나요? 바로 유엔이 정한 '세계 벌의 날'이었어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고, 갑자기 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막고자 정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벌과 양봉산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자연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기르는 '꿀벌'을 지키려는 움직임에 비해 야생벌을 보호하는 움직임은 부족하다고. 그러는 사이에 야생벌 개체수도 90%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야생벌을 지키기 위한 어벤져스가 나섰어요 🦸. 바로 '벌볼일있는사람들'이에요.

벌볼일있는사람들은 야생벌을 지키기 위해 전국 곳곳의 벌을 찾아다니는 모임인데요. 곤충 생태 전문가부터 과학자, 곤충을 좋아하는 대학생까지 자발적으로 모여서 야생벌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있어요. 이들은 야생벌이 멸종 위기 식물의 번식을 돕고, 해충을 줄이는 등 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요.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 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흥식 벌볼일없는사람들 공동대표는 이런 말을 전했어요 🗣️: "사람들에게 벌이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죄 없는 벌을 살충제로 죽이면 안 돼요. 또, 야생벌이 집을 짓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오늘 벌을 만나면 무섭다고 도망가는 대신 "고마워!"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