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회원이면 필독: 유출 사태 총정리 & 2차 피해 막는 법

뉴닉 데일리
2025.12.02. 화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뉴니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개인정보 유출 관련 뉴스가 들려오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최근 SNS에서 "그래, 내 개인정보 다 가져가라", "개인정보야 세계 여행 중이니" 하는 댓글을 보고 복잡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 무려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걸로 확인된 쿠팡 사태에 대해 어떻게 된 일인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싹싹 정리했어요. 이 외에도 동남아시아 폭우 피해 뉴스, '역대급' 수치 찍은 우리나라 11월 수출 뉴스도 살펴봐요.

사회 | 헌법재판소, 13세 미만 아동 강제추행에 최소 징역 5년 '합헌' 결정 🧑‍⚖️

헌법재판소가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사람을 최소 징역 5년 형에 처하는 성폭력처벌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합헌)고 판단했어요. 경미한 추행행위도 아동에게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더 강하게 처벌하도록 한 게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거예요. 자세히 보기

세계 | 에어버스 6000대 리콜, 이유는 '태양 복사선'? ☀️✈️

유럽 비행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급강하 우려를 이유로 A320 계열 여객기 6000여 대의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어요. 항공사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북미·유럽과 우리나라에서 운항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자세히 보기

경제 | '사상 최고가' 찍은 지 한 달 만에 비트코인 가격 쭉쭉 빠지고 있는 이유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요.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 한 달 만에 30% 넘게 떨어졌는데요. 88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AI 버블론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만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해요. 자세히 보기

사회 | '홈캠' IP 카메라 해킹·불법 촬영, 수사 상황과 피해 예방 방법은? 📸

'홈캠'으로 널리 쓰이는 IP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성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피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어요. 경찰은 외국 기관과 공조해 성착취물이 유통된 해외 사이트에 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비밀번호 설정 방법 등 보안 수칙을 공유했어요. 자세히 보기

노동 | 야간 노동 중 잇따른 사망사고, 쿠팡 실태점검 나서는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서요. 최근 쿠팡 노동자들이 야간 노동을 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이 잘 보호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한 거예요. 자세히 보기

사회 | 새해 목표가 '장롱면허 탈출'인 뉴니커? '불법 도로 연수' 받지 마세요 🚗

12월 중순부터는 운전학원까지 안 가고 집 앞에서도 도로 운전 연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요. 학원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위험하고 보험도 안 되는 불법 도로 연수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한 거예요. 자세히 보기

산사태로 토사가 쏟아진 곳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

세계 | 동남아시아 폭우 사망자 1000명 육박, 피해 커진 이유는?

최근 1주일 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등에서 사망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한 걸로 집계됐어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원래 동남아 지역은 매년 6월부터 9월 중순까지가 1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이례적으로 그 피해가 11월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 올해는 왜 이렇게 피해가 커진 거야?

©Freepik

경제 | '역대급' 수치 찍은 11월 수출,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 일본이랑 비슷한 수준 된다고? 🚢

우리나라의 올해 11월 수출액이 역대 1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증가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만큼 호황인 데다가, 미국 관세 영향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도 늘어난 덕분이라는 말이 나와요.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올해 수출액이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될 거라고. 👉 우리나라 '역대급' 수출의 비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A to Z

전 국민 개인정보가 탈탈 털렸다? 😨 쿠팡 유출 사태 후폭풍과 대책 총정리.zip

뉴니커, 올해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을 비롯해 업계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잖아요. "올해 '해킹의 해' 같은 거 아니야?"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러던 최근 이커머스 시장 1위 쿠팡에서 고객 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봐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어?

11월 20일: 쿠팡은 지난 20일 고객명,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4536건이 유출됐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를 접수했어요(그래픽). 이후 25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고요.
11월 29일: 추가로 접수된 2차 신고에서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갑자기 7500배나 늘어났는데요: "유출된 계정이 4500개...인 줄 알았는데 3370만 개입니다 💦." 이는 쿠팡의 활성고객으로 알려진 2470만 명보다 많아요. 사실상 쿠팡에 가입한 모든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2011년 35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던 네이트 해킹 사고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유출 사고야!"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11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원인 분석, 대책 마련에 들어갔어요. 박대준 쿠팡 대표는 "피해 입은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발표했고요. 쿠팡 측은 "결제·신용카드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이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와요.

쿠팡은 이번 유출 사태의 원인을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어요. 유력한 용의자로는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직원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이 직원은 퇴사한 이후 시스템 로그인 등 별도의 제재 없이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돼요. 언제든지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출입증(=인증 토큰)과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만능열쇠(=서명키)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면서 보안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쿠팡 유출 사태 분석 및 반응: "나아진 점이 없다"라는 말 나오는 이유

전문가들은 올해 발생한 다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처럼 이번 쿠팡 사태 또한 비슷한 3가지 문제점이 고스란히 반복됐다고 말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뒷북 신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미 5개월 전 해외 서버에서 무단 접근이 이뤄지며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는데요. 2021년 내부망에 해커가 침입한 사실을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았던 SK텔레콤 해킹 사태, 무단 소액결제가 벌어진 뒤 1년 뒤에 사실을 파악한 KT 불법 기지국 사태 등과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고.
"괜찮아!"→ "죄송합니다" 번복 발표 😥: 쿠팡이 발표한 피해 규모가 불과 9일 만에 약 4500건에서 약 3300만 건으로 늘어나며 비판이 확산됐어요. "해킹 가능성이나 정보 유출이 없다"라고 초기 발표에서 밝혔던 롯데카드나 KT 사례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고요.
뻥 뚫리고 허술해... 부실한 보안 체계 ⚙️: 일반적으로 퇴사자에 대해 계정 정리와 접근 권한 삭제 등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쿠팡은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관리를 방치하는 등 인증 체계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아요. 전문가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부 시스템이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사태를 두고 "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니라 쿠팡의 구조적인 문제가 쌓여있다가 터진 거야!"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사건의 후폭풍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전문가 조언까지 살펴봐요.

쿠팡 회원 뉴니커는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냐면

🦔: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오늘부터 일잘러 | 계획만 무한반복? 이제 그만✋ 목표를 실천으로 바꾸는 위대한 12주 계획법 (템플릿 제공)

by. 퍼블리

12월만 되면, 내년 플래너를 사요. "내년엔 진짜 계획대로 살 거야" 굳게 다짐하죠. 하지만 2~3월만 되면 일정표는 텅 비고, 목표는 기억에서 슬금슬금 사라져요. 반복되는 이 패턴의 진짜 범인은 '1년짜리 거대한 계획'이래요. 그래서 오늘은 목표를 실천으로 바꾸는 위대한 12주 계획법을 가져왔어요. 12주에 딱 하나의 목표만 설정하고, 그걸 확실한 성공 경험으로 만드는 방식이에요. 2026년엔 또 계획만 예쁘게 쓰다 끝내지 말고, 12주짜리 목표 하나부터 제대로 달성해볼까요? 👉 2026 계획 이렇게 세워야 달성한다

우주에서의 '보이저 1호' 모습을 표현한 그래픽 이미지 ©NASA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 바로 빛이잖아요. 빛의 속도는 초속 약 30만km, 시속 약 1억 800만km에 달하는데요. 그렇게 빠른 빛이 24시간, 즉 8만 6400초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광일'이라고 불러요. 30만km에 8만 6400초를 곱한 거리, 즉 259억 2000만km가 바로 '1광일'인데요. 갑자기 왜 복잡한 숫자 얘기냐고요? 인류가 쏘아올린 우주탐사선 중 가장 멀리까지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 1호'가 곧 1광일에 도달할 예정이거든요 🛰️.

보이저 1호는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77년 9월 5일 지구를 출발했어요. 거대한 별과 별 사이 공간인 성간우주(interstellar space)를 탐사하는 동안 가끔 지구로 소식을 전해주기도 하면서 여전히 초속 17km의 속도로 우주를 비행하고 있고요. 1990년에는 '역대 가장 유명한 우주 사진' 중 하나로 꼽히는 '창백한 푸른 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2012년에 태양계 바깥쪽 경계를 통과한 이후 지금도 끝없는 우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

한때 지구와의 연락이 끊긴 적도 있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보이저 1호의 수명 연장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한 덕분에 2030년대 중반까지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지구와 253억km쯤 떨어져 있는 보이저 1호가 '1광일'에 도달할 걸로 예상되는 시점은 2026년 11월 15일쯤이에요. "뭐야, 아직 1년이나 남았네!" 싶겠지만,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찰나의 시간에 불과할지도 몰라요. '창백한 푸른 점' 사진 촬영을 제안했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광활한 우주에 빗대 지구는 "먼지 한 톨(mote of dust)"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요 🌎.

가슴이 답답하거나 막막할 때, 내 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나도 커 보일 때, 그럴 때 가끔은 깊은 우주를 비행하고 있는 보이저 1호를 떠올려 봐도 좋을 것 같죠?

"뉴닉은 광고를 선정할 때도 고심을 많이 하는 것이 느껴져요. 우리 사회에 선항 영향력 미칠 수 있는 기업 많이 소개해주세요."

"뉴스레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홍콩 아파트 화재 뉴스에서 화재 원인은 대나무가 아니라 저렴한, 난연성이 아닌 그물망이었다는 홍콩인의 이야기를 봤어요. 외신에는 대나무가 화재 원인인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실제로 비계는 타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사진도 있었습니다. 그물망에 대해서 더 조사하고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뉴니커 얘기대로 홍콩 아파트 화재의 원인에 대해선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당초 화재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대나무 비계의 경우 기준에 부합하면 안전하며, 해당 화재는 가연성 자재인 스티로폼이 방치되서라는 지적이 있고요. 건물 비계를 덮은 그물망이 방염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관련 뉴스가 정리되는 대로 또 전달드리도록 할게요! by. 에디터 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