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이라는 말차, 곧 못 먹게 될 수도 있다고?

뉴닉 데일리
2025.08.07. 목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jks 뉴니커, 기후위기가 날씨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 들어봤나요? 기후위기 때문에 날씨가 이상해지면 말차, 초콜릿처럼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식재료를 더 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오늘 뉴닉 레터는 기후위기가 가져온 먹거리 비상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전·현직 대통령 부인 중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게 된 김건희 여사의 소식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플라스틱 협약 소식도 같이 준비했으니, 오늘도 같이 살펴봐요!

사회 |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글 올린 범인 검거 👮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중학생이 약 6시간 만에 제주에서 붙잡혔어요. 폭파 예고글로 현장에서는 직원과 고객 4000여 명이 백화점에서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일어났는데요. 붙잡힌 범인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자세히 보기

경제 | '1세대 토종 OTT' 왓챠가 몰락한 이유 📺

서울회생법원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왓챠는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1세대 OTT로, 초반엔 넷플릭스와 비슷한 시점에 출발해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격차가 벌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자세히 보기

사회 |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로 놀러오세요 🇨🇳

우리나라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건데요.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금보다 편하게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관련 허들을 팍팍 낯출 계획이라고. 자세히 보기

사회 |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탈당 ⛔

보좌진 명의를 이용해 주식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민주당을 탈당했어요.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타인 명의의 주식 거래창에서 주문을 넣는 모습이 포착된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나, 새로운 사람이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자세히 보기

인권 | 여성 임원 비율이 1%도 안 되는 회사가 있다? 🏢

여성 노동자·관리자의 비율이 업계 평균보다 낮고 개선 노력도 부족한 41개 회사 명단이 공개됐어요. 산업·규모별 평균의 70%에 못 미치는 곳 등이 공개 대상이 됐는데요. 이중에는 여성 노동자 비율이 1%도 되지 않는 곳이나, 여성 관리자 수가 0명인 회사도 있었다고. 자세히 보기

인권 | 드디어 가능해진 장애인 에버랜드 온라인 할인 🦼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장애인 등록 정보 민간 개방 1호 사업'으로 에버랜드와 정보 연계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이에 따라 현장에서 장애인이 복지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할인 입장이 가능해지는데요. 원래는 긴 줄을 선 다음 실물 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자세히 보기

특검에 출석 중인 김건희 여사 ©뉴스1

정치 | 헌정사상 첫 영부인 공개소환, 특검 출석한 김건희의 5대 의혹 정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어요.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인데요.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와 관련된 총 16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특검이 이번 조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건 (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 명태균 게이트 (3) 건진법사 게이트 (4)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5) 대통령 토론회 허위사실 공표 등 이른바 '5대 의혹'이라고. 👉 명품 목걸이 의혹도 수사하는 거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 현장 ©UNEP

환경 | 지난해 부산에서 결론 못 낸 '플라스틱 협약', 이번엔 합의할 수 있을까?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가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어요. 이번 회의는 2022년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 조약을 만들기로 한 뒤 이어지는 다섯 번째 협상으로, 작년 부산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다시 열린 건데요.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의무화를 조약에 포함할지 여부예요. 👉 8000 메가톤 플라스틱 쓰레기, 건강에도 문제 일으킨다고?

©Freepik

식탁에 찾아온 기후플레이션 식량 위기 총정리

폭염이 계속되면 앞으로 우리가 먹지 못하게 될 것들 😱 (feat. 말차·생크림·초콜릿)

jks 뉴니커,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와 초콜릿 과자가 사치품이 된다면 어떨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실제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이상기후로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처럼, 밥상 위에 오르는 식재료와 식품들도 희귀해지거나 사라질 위험에 처한 건데요. 도대체 찜통더위와 생크림 케이크가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지, 코앞에 닥친 먹거리 비상사태 진단과 전망, 해결책까지 정리해 봤어요.

식탁에 찾아온 먹거리 비상사태 배경: 7000원짜리 생크림이 3만 원까지 올랐다고?

얼마 전, 동네 빵집과 카페 사장님들이 아침마다 생크림을 구하러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생크림을 구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 오픈런에 나서거나 강제 휴업에 들어가는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케이크·빵·쿠키 등 여러 곳에 쓰이는 생크림이 귀해지자 500ml 기준 7000원대였던 생크림 가격은 몇 주 만에 3만 원대까지 치솟았다고.

갑작스러운 '생크림 대란'은 바로 기록적인 더위로 암소들의 원유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하루 평균 원유 수집량은 기존 1900t에서 100t가량 감소했어요. 안 그래도 더위에 취약한 홀스타인종의 소들은 고온에 계속 노출될 경우 사료도 덜 먹고, 우유 생산량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낙농업계는 "폭염이 길어지면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폭염으로 우유와 관련 유제품이 부족해지는 이 현상, 과거에도 있었고(=밀크플레이션) 이게 우유만의 문제도 아니라고.

식탁에 찾아온 먹거리 비상사태 심층 분석: 우유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기후위기로 인해 품귀 현상을 겪는 식재료나 식품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중에서 몇 가지만 살펴보면:

말차 🍵: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말차는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요. 특히 최대 생산지로 꼽히는 일본이 폭염을 겪으며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코코아 🍫: 브라질, 베트남, 서아프리카 등의 이상기후로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카카오빈)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요. 심각한 폭염과 가뭄, 병충해 발생으로 코코아 가격은 2022년 1t당 약 2500달러 였던 것이 3년 만에 8329달러로 3배 넘게 폭등했고요.

그밖에 와인이 유명한 프랑스, 호두가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도 작물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기후위기는 매년 심해질 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와인·견과류도 위험하다고?

🦔: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오늘부터 일잘러 | 게으른 완벽주의, 이제 진짜 탈출할래 🥹 가장 쉽고 편한 블럭식스 일정관리법 (템플릿 제공)

저는 프로 계획러예요. 동시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로도 불리죠. 계획은 잘 세우는데 실행은 늘 실패하거든요. 그때마다 자괴감이 몰려와요 😞. 도대체 왜 매번 실패할까요? 생각해보면 '8시에 운동하기'처럼 '몇 시에 할지'만 정해뒀더라고요. 그러니 변수 하나만 생겨도 금방 무너졌던 거예요. 이젠 타임테이블 대신 '무엇을 할지'를 먼저 정하는 블럭식스를 활용할 거예요. 하루를 6개 블럭으로 나누고, 우선순위부터 잡는 가장 쉽고 편한 일정관리법이래요. 실천력은 올라가고, 삶의 방향은 또렷해지고 싶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 게으른 완벽주의 탈출 일정관리법 보러가기 (템플릿 제공)

jks 뉴니커, 작년에 한참 유행했던 '꽁냥이' 밈 기억하나요 🐈? 얼어붙은 한강 위를 종종 걸어가는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앵커의 목소리가 담긴 방송 영상이 유행하면서 '꽁냥이 챌린지'가 유행으로도 이어졌잖아요. 카리나, 츄 같은 아이돌도 이 챌린지를 따라하면서 바이럴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 영상 속 고양이의 근황이 전해져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어요. 2021년 12월 말 당시 고양이를 처음 발견해 영상을 찍었던 이동학 MBN 영상기자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꽁냥이'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을 밝힌 거예요. 그는 그 고양이가 영상을 찍었던 장소(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살고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접한 뒤, '겨울 추위에 건강이 상하면 어떡하지 😨?' 하는 걱정에 고양이를 찾아 나섰다고 하는데요. 그 뒤 거짓말처럼 바로 고양이를 찾았고, 먹이를 주며 돌보다 결국 지난 1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고.

이 기자와 함께 살게 된 고양이는 '꽁꽁'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추운 겨울 한강 위를 걸어다니며 마실 물을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언제든 따뜻한 곳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기도 했어요. 🗣️: "한겨울 길고양이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영상을 보고도 웃지 못했는데, 이제 안심이에요."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고양이와 사람의 인연이 이런 결과로 이어지다니, 정말 훈훈한 소식이죠?

"'고슴이의 덧니' 코너에서 '페블링'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어요! 인터넷에서 귀여운 동물이 보일 때마다 공유하곤 했는데, 제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스토킹 살인, 교제폭력을 메인으로 진지하게 다뤄줘서 좋았어요. 사안을 더 세밀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교제폭력에 대한 기사가 좋았어요. 제 주위를 보면 이별한 전 남자친구가 근거리에서 가만히 지켜보거나,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과 같은 종의 동물 사진을 계속 보내는 등 두려움과 불안감을 조장하는데도 물리적 폭력이나 살인 언급이 없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해도 스토킹으로 인정받지 못하더라고요. 사회 전반의 높은 경각심과 공감이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