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K-원전이 미국 기업과 '50년 족쇄 계약' 맺은 사건의 전말

뉴닉 데일리
2025.08.21. 목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뉴니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체코의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하자 "K-원전의 글로벌 진출이야!" 라며 모두가 축배를 들었던 것 기억하나요? 미국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수주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과 마찰을 빚긴 했지만 돌연 "앞으로 협력하자!" 라고 태도를 바꾸며 상황은 일단락되는 줄 알았는데요. 최근 우리나라가 웨스팅하우스와 '50년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고.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보기만 해도 머릿 속이 핑핑 돌 것 같다면 오늘 뉴닉 레터 끝까지 읽어 봐요. 뉴닉이 이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시켜 드릴게요.

사회 | 작년보다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 원 돌려준다고? 상생페이백 총정리 💰

정부가 카드 사용액의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페이백) '상생페이백' 시행 계획을 발표했어요. 9~11월에 작년보다 카드를 더 많이 쓰면 늘어난 사용액의 20%를 최대 30만 원 한도로 돌려주는 건데요. 소비를 늘려 내수 경기를 살려보자는 취지예요. 신청 대상부터 방법, 혜택까지 총정리했어요. 자세히 보기

사회 | "수돗물 잠글 수밖에 없어요" 유례 없는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이 가정용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제한급수 조치에 들어가요.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1.8%까지 떨어져, 생활 및 농업용수 모두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물난리를 겪은 와중에도 강릉 지역에는 유독 비가 내리지 않은 '마른 장마'가 가뭄의 원인으로 꼽혀요. 자세히 보기

경제 | 평양냉면 한 그릇이 왜 18,000원인건데... 😢

서울에서 냉면·삼계탕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걸로 나타났어요. 한 그릇 평균 가격이 각각 1만 2423원·1만 7923원으로 지난달 기준 지난 6월보다 154원, 269원 오른 건데요. 유명 식당 평양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 8000원에 이른다고. 사실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 가격은 떨어진 상황이라, 냉면값 상승엔 육수를 내는 한우 가격 상승 등 다른 이유가 있다는 말이 나와요. 자세히 보기

사회 | 숨진 채 발견된 이태원 참사 지원 소방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소방관들

이태원 참사 현장 지원에 나섰다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소방관 A씨가 실종된 지 10일 만에 경기 시흥시 고속도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A씨는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이후 우울증으로 최근까지 총 12번의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는데요. 서울 소방관 10명 중 4명은 트라우마를 경험하지만, 그중 실제로 치료를 받은 비율은 4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어요. 자세히 보기

사회 | 계속되는 배터리 화재, '집 안 충전'은 위험하다? 🪫

지난 17일과 19일 연이어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어요.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는 2023년 179건 발생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배터리 관련 화재는 일반 소화기나 물로도 쉽게 꺼지지 않아서,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는 실외에서 충전하고,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해요. 자세히 보기

정치 | "상황 달라졌다" 한덕수 구속영장 검토하는 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9일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어요. 16시간 넘게 이어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거나 이에 가담했는지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요. 특검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에요. 오는 22일 세 번째 소환조사도 예고했다고. 자세히 보기

세계 | 앙숙이던 중국·인도, 트럼프 때문에 '찐친' 된 사연 🇨🇳🇮🇳

중국과 인도의 외교 수장이 만나 "서로 협력해 세계 질서의 균형을 이뤄야 해!" 뜻을 모았어요. 왕이 외교부장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담을 가진 건데요. 두 나라는 5년 전 국경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는 등 오랜 앙숙이었어요. 하지만 둘 다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전쟁'에 시달리며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 같다고. 자세히 보기

©NEWNEEK/kakao

테크 |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처럼 바뀐다고? 대규모 개편 예고한 카카오톡

카카오가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의 메인 화면 격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처럼 피드 중심 화면으로 개편할 예정인 걸로 알려졌어요. 전화번호부처럼 되어 있는 현재의 형식이 → 친구들이 올린 게시글이 피드 형식으로 노출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콘텐츠 사이에 광고도 배치될 수 있다는 건데요. 앱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책이지만, 카카오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 "나는야 K-인스타그램 될 거야" 반응은?

왼쪽엔 트럼프 대통령, 오른쪽엔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REUTERS/Leah Millis

경제 | 지원금 대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분 내놓으라고? '멘붕' 빠진 국내 반도체 업계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지원금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어요. 쉽게 말해 미국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기업의 주식을 가져가겠다는 건데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을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일 뿐"이라며 정부가 경영권 행사를 하진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미국 정부의 지분 확보가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에 경영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 이게 가능한 얘기야? 트럼프 속내는 따로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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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마케팅은 뭐가 다를까? ✨

jks 뉴니커, 사람들이 하나의 브랜드를 알고 물건을 사기까지의 과정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잖아요. 이제 소비자는 끊임없이 영상을 스트리밍(Streaming)하고,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링(Scrolling)하며, 적극적인 검색(Searching)과 편리한 쇼핑(Shopping)을 즐기는 '4S'를 추구한다고.

이렇게 소비 패턴이 넓어지고 복잡해졌지만, 한편으론 소비자들이 "정보와 선택지가 너무 많아!"라며 피로감도 느끼고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는데요. 마케터들이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기가 어려운 세상이 된 거예요.

반짝이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Think with Google에 따르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단순히 '도구'가 아닌, 마케터가 더 열일할 수 있도록 '찐파트너'로 활용해야 해요. 🤩 (1) 신뢰와 진정성으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2) AI로 개인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3) 마케팅을 비용이 아닌 투자와 성장으로 봐야 한다는 것.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뉴니커라면, 구글의 인사이트 플랫폼 Think with Google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마케터의 AI 전략' 아티클을 확인해 봐요! 👉 AI 시대,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알아보기

©NEWNEEK/Nostrifikator

한수원·한전 불공정 계약 논란

K-원전 vs. 웨스팅하우스 '50년 불공정 계약' 사태의 전말, 대체 무슨 일이래? 🏴‍☠️

뉴니커,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드디어 K-원전 수출합니다!" 했었던 거 혹시 기억하나요? 그런데 최근 당시 계약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이건 나라를 팔아먹은 계약이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뉴닉이 딱 정리했어요.

한수원 불공정 계약 논란의 발단: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무슨 얘기였지?

이번 이야기는 "원전 산업 쭉쭉 키우자!" 하는 정책을 펼쳤던 윤석열 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요.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면:

K-원전 수출 성공했어요!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 등 우리나라 기업들로 꾸려진 '팀코리아'는 26조 원 규모의 체코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어요. 경쟁자였던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치고 사업을 수주하면서 'K-원전'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그 계약은 무효야! 🇺🇸: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이 수출하려는 원자로에 우리 특허 기술이 들어있어!"라며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내고, 체코 정부에 항의서를 제출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어요. 그러자 우리나라에서는 "이러다가 진짜로 계약 무산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나왔고요.
우리 합의 잘했어요 🤝: 그러던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앞으로 한전·한수원과 협력하겠다"며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당시에는 계약 내용을 비밀로 하자는 약속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요.

하지만 며칠 전, 계약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윤석열 정부가 체코 원전 수출이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불거졌어요.

한수원 불공정 계약 내용: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이번 합의에 대한 계약 기간은 무려 50년으로 알려졌는데요. 언론을 통해 공개된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의문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할 때마다 돈 줘! 💰: 앞으로 50년 동안 한수원이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원전 1기당 1조 원가량의 로열티를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해야 해요. 6억 5000만 달러(약 9000억 원)가량의 물품 및 용역 구매 계약을 제공하고 1억 7500만 달러(약 2400억 원)가량의 기술 사용료를 매번 내기로 한 것.
특정 나라 진출 하면 안 돼! 🙅: 합의문에는 한수원이 앞으로 진출 가능한 나라와 불가능한 나라가 딱 적혀 있어요. 우리나라는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모로코·이집트 등 아프리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비롯해 일부 중동 국가에만 진출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반면 미국·캐나다·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대륙, 체코를 뺀 유럽연합 가입국과 영국, 일본·우크라이나 등 나머지 모든 나라에는 웨스팅하우스만 진출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고.
우리한테 확인받아! 🔍: 우리나라가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을 독자 개발해 수출할 경우 웨스팅하우스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어요. 웨스팅하우스가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해당 원전을 수출할 수 없게 되는 것.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원전업계와 정치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어요. "앞으로 50년 동안 글로벌 원전 시장 주도권을 넘겨준거나 다름없어!"라는 말도 나오고요. 대통령실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진상 규명을 예고하고 나섰어요.

'노예 계약'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오늘부터 일잘러 | 자소서 또 몇 날 며칠 붙잡고 있다면 😮‍💨 경험 하나로 합격 자소서 뽑아내는 법 (경험 분해 테이블)

by. 퍼블리

또 자소서 때문에 밤을 샜어요. 한 문장 쓰고 지우길 반복하다 보니 새벽 3시더라고요. "이 경험을 어떻게 써야 하지?" "쓸 만한 게 없는데..." 고민만 하다가 끝났죠. 그런데 알고 있었나요? 인사담당자들은 자소서를 꼼꼼히 안 봐요.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잘 보이게 쓰는 법이 중요해요. 10년차 인사담당자가 알려준 비법은 하나의 경험을 '상황–문제–행동–역량'으로 쪼개는 것. 아르바이트 하나만으로도 수십 개 자소서를 만들 수 있어요. 경험 분해 테이블로 경험을 미리 정리해두면, 어떤 자소서든 회사 맞춤형으로 딱! 뽑아 쓸 수 있어요. 👉경험 하나로 뚝딱 자소서 쓰는 법 보러가기

©Sippakorn Yamkasikorn

뉴니커, 장마철이나 비가 온 다음 날 길을 걷다 보면 도로 위에 지렁이가 꿈틀꿈틀 기어가는 모습이 자주 보이지 않나요? '으, 징그러워' 생각하며 휙 피해버릴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지렁이들은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쉽게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요 🪱.

땅속에 사는 지렁이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져 땅에서 숨을 쉬기 힘들어지면 땅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이후 다시 땅으로 돌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스팔트 길이나 보도 위는 너무 빨리 온도가 올라가서 30도가 넘어가는 높은 온도에 취약한 지렁이가 숨을 쉬지 못하고, 체액이 마르면서 쉽게 죽게 된다고. 최근엔 더욱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길에서 죽는 지렁이가 많아지고 있어요.

여기까지 읽고 "너무 안타까워... 🥺" 생각했다면 지렁이들을 쉽게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나뭇가지나 판판한 무언가로(손을 쓰면 지렁이가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지렁이를 들어 올려 근처 흙 위에 내려놓기만 하면 돼요. 실제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은 '지렁이 구조대'를 출범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순환을 도와 '생태계 엔지니어'로도 불리는 지렁이, 이제 길을 걷다가 땅으로 돌아가지 못해 힘들어하는 지렁이를 보면 나뭇가지로 슬쩍 옮겨 지렁이를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발목 수술로 이번 여름을 잘 즐기지 못했어요. 목발을 짚고 혼자 돌아다니는 건 무리였거든요. 수술 후 한 달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혼자 편의점에 가봤는데, 그 자그마한 턱과 여닫는 문이 장벽 같더라고요. 결국 편의점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셨답니다. 목발 하나로 여행은 커녕 집 앞 가게로의 외출도 어렵다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처음 깨달았어요. 그래도 덕분에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이거 하나만은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휴가철 장애인의 불편함에 대해 다뤄주셔서 눈물 흘리며 읽었네요.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비춰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레터에 소개되었던 '로코노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뉴닉이 소개해 주지 않았다면 지나칠 수 있는 주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