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독립운동가 흉상을 옮긴다고? 왜?

#홍범도 #빅테크규제 #배드민턴 2023/08/29 화요일 웹에서 보기 | 앱에서 보기 | 구독하기 | IM N. Store 오늘의 뉴닉 갑자기 시작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알아보고 시행에 들어간 유럽연합 디지털서비스법 내용과 영향도 살펴봤어요. 🦔고슴이: 뭐든 즐기면 다 잘 된다고 하슴! 홍범도·정율성 역사 논쟁 독립운동가 흉상을 옮긴다고? 국방부 청사 앞과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얘기를 두고 요즘 정치권이 시끌시끌해요. 광주광역시에서는 '정율성 역사공원'을 짓는 것을 두고 의견이 부딪치고 있고요. 갑자기 시작된 정치권의 이념·역사 논쟁, 무슨 일인지 알아봤어요. 홍범도 장군, 누구더라? 일제강점기, 대한독립군을 만들어 총사령관을 지낸 독립운동가예요. 1910~1920년대에 지금의 북한 지역과 중국에서 활동했어요.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큰 승리를 거둔 인물로 유명해요. 이후 그는 계속해서 쫓아오는 일본군을 피해 당시 소련으로 활동 지역을 옮겼어요. 당시 소련은 힘없는 나라들의 독립을 돕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는 공산당인 소련 볼셰비키당에 들어가 "한국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러다 소련 정권이 바뀌면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로 이주당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어요. 홍 장군의 업적은 보수·진보 정권이 모두 인정해왔어요.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그의 이름을 따 해군 잠수함 이름을 '홍범도함'으로 지었다고. 문재인 정부는 최고 예우를 갖춰 홍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받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고요.  근데 갑자기 왜 옮기려는 건데? 육군 장교를 길러내는 곳에 공산당에서 활동했던 인물의 흉상이 있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하지만 정부의 진짜 속마음은 따로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이념 편가르기 아니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 세력'을 콕 집어 비판하고,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념을 잣대로 자유민주주의 vs. 공산 전체주의 편가르기에 나선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와요.   이전 정부 흔적 지우기 아니야?: 문재인 정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유해 봉환과 흉상 제작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 장군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  정부는 육군사관학교뿐만 아니라 국방부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도 옮기는 걸 검토하겠다고 했어요. 필요하다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고요.  사람들은 뭐래?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반발했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나와요. 정부의 이런 결정이 뜬금없다는 얘기도 있고요. 작년 대통령실 이전 당시, 국방부를 옮길 때 홍범도 장군의 흉상도 함께 옮겼는데 그때는 아무런 얘기가 없었기 때문. 최근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이 지지층을 끈끈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와요.   그건 또 무슨 얘기야? 정율성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광주 출신의 음악가인데요. 중국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으로 활동하다가 공산당에 가입했어요. 이후 중국·북한 등에서 활동하며 군가를 작곡했고요. 정부·여당은 공산주의 활동 경력이 있는 그를 기념하는 공원을 세금으로 지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에요. 광주시는 이념 하나로 그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요. 이처럼 이념·역사 논쟁은 점점 커지는 분위기예요. (광고)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언어의 다리를 건너' 너와 나 사이의 언어의 다리를 건너 축제로 와줘 * 이 콘텐츠는 서울국제작가축제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문학 작품 읽는 거 좋아하는 뉴니커 있나요? 작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은 뉴니커는요? 그런 뉴니커라면 좋아할 축제가 있어서 소개해요. 바로 9월 서울에서 열릴 '서울국제작가축제(SIWF)'예요. 서울국제작가축제?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우리나라 독자들이 문학을 더 폭넓게 즐기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학이 만날 수 있게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는 축제예요 📚. 2006년부터 2022년까지, 58개 나라 295명의 작가와 만나며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작가들과의 대담, 문학을 활용한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요. 이번엔 어떤 프로그램이 있어? [개막 강연] '언어의 다리를 건너' 🎟️: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 정지아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위화 작가의 대화로 문을 열어요. 다른 언어를 쓰는 두 작가가 만나, 현대의 비극 속에서 살아가는 문학 속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담] 국내 X 해외 👥: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가들이 대담을 나눠요. 은희경, 김금희, 박상영, 최은영 등 14명의 한국 작가들과, 흑인 여성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한 버나딘 에바리스토, 데뷔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미국을 휩쓴 앤드루 포터 등 외국 작가 10명이 함께해요. [공연] 문학 X 예술 🎭: 문학을 활용한 예술융복합 공연도 있어요. 위화 작가의 작품은 판소리로 만나볼 수 있고, 진은영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백은선의 '가능세계' 등이 노래·춤·영상으로 되살아나요. 웹툰 '정년이'를 창극으로 재해석한 남인우가 연출을 맡았어요. [전시] '독자의 시선' 🎨: 책을 통해 독자가 작가를 만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그려낸 전시 '독자의 시선'도 열려요. 9월 2~13일 10~18시까지, 노들갤러리 2관에서 만날 수 있어요. 나도 참여하고 싶어! 그럴 줄 알고 참여 방법 딱 정리해 왔어요: 일정은 📅: 9월 8일 금요일부터 9월 13일 수요일까지, 한강대교 노들섬에서 열려요. 예약은 ✅: 모든 행사는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어요. 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로그인해서 예약하면 끝이에요. 비용은 🆓: 모두 무료예요. 단, 자리가 다 차면 마감되니 관심 있다면 지금 당장 예약하러 가요! 여기서 바로 예약하기 디지털서비스법과 빅테크 규제 우린 이걸 불법으로 정하기로 했어요 🇪🇺 jks 뉴니커, 구글에 뭔가 검색했더니 인스타그램에 귀신같이 관련 광고 뜬 적 있잖아요 📱.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타깃(맞춤형)광고'로, 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주요 돈벌이 수단이기도 한데요. 유럽연합(EU)이 이런 일을 제한하려고 만든 법이 최근 시행됐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고. EU가 무슨 법을 만든 거야? 25일부터 시행된 이 법의 정식 명칭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이에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맞춤형 광고·콘텐츠 제한 🚫: 종교·성적 지향·인종·정치적 성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했어요.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는 아예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없게 했고요. 이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을 끄고 게시물을 단순 시간순으로 보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어요. 다크패턴 금지 🚫: 앱에서 '해지' 페이지를 꽁꽁 숨겨놔서 찾기 힘들게 하거나, '동의' 또는 '구매'를 기본값으로 설정해 사용자가 나도 모르게 누르도록 유도하는 걸 '다크패턴'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행위를 금지했어요. 유해·허위정보 퇴출 🚫: 아동 성착취물이나 마약·무기 거래 글, 혐오발언 같은 불법·유해 콘텐츠를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이 책임지고 전부 찾아내 지우도록 했어요. 가짜뉴스도 마찬가지고요. 이를 어기는 기업은 매출의 6%까지 벌금을 내야 해요. 지난해 약 155조 원의 매출을 올린 메타로 예를 들면, 벌금을 약 9조 원까지 낼 수 있는 것 💸. 법을 계속 어기면 EU 나라에서 서비스를 아예 쫓아낼 수도 있다고. EU... 보통이 아니구나... 맞아요. 규제가 거의 없던 빅테크 기업이 은행처럼 강력한 규제를 받는 시대가 열렸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아마존·메타 등은 이 법에 대응하는 직원 수천 명을 고용했고, 틱톡은 유럽에서 맞춤형 콘텐츠 대신 인기 동영상을 보여주는 형태로 피드를 바꿨다고. EU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규제가 생길 수 있어요. EU가 2018년 개인정보 보호법(GDPR)을 만든 후 비슷한 법이 전 세계에서 속속 만들어진 것처럼,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생긴 셈이기 때문 🌐.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 어떤 움직임 있는데? '한국판 DSA법'으로 불리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와 있고요. 이외에 정부가 맞춤형 광고와 다크패턴 규제도 준비 중이에요: 맞춤형 광고는 이렇게: 아직 정부 가이드라인의 내용이 다 공개되진 않았는데요. 핵심은 맞춤형 광고가 포함된 웹·앱 페이지에 이용자가 접속할 때마다 일일이 정보 수집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업계에선 동의 절차가 지나치게 엄격해 IT업계 전반이 쪼그라들 수 있다며 걱정해요. 다크패턴 규제는 이렇게: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내놨어요. 다크패턴의 유형을 분류하고, 사업자가 스스로 지켜야 하는 사항을 담았는데요. 지금 있는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딱 제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법을 고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장마, 태풍, 그리고 꺾이지 않는 더위 ☔ 어제(28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동안 '2차 장마'가 이어질 걸로 보여요. 오늘(29일)은 수도권과 중부 지방, 내일(30일)은 남부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수 있다고. 당장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다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찾아올 수 있다는데요. 새로 발생한 3개의 태풍 중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도 있어서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오염수, 일본 여론 점수는요...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요미우리신문·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오염수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각각 57%·49%였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의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67%에 달했다고. 하지만 그에 비해 '정부와 도쿄전력 측의 설명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6%밖에 안 되는 걸로 나타났어요. 미국 인종혐오 총격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연설 60주년을 맞이한 주말, 미국에서 인종혐오 때문으로 추정되는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어요. 마틴 루서 킹은 대표적인 흑인 인권 운동가로, 1963년 워싱턴 행진을 이끌며 역사적 연설인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를 남겼는데요. 흑인 수천 명이 모여 이를 기념한 날, 총기난사로 흑인 3명이 숨진 거예요.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는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라며 범죄를 강하게 비판했어요. "여성에게 관광은 사치"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아프간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에 여성이 출입하는 걸 금지했어요. 탈레반 정권은 아프간을 장악한 후 여성들에 대해 중고교·대학 교육 금지, 목욕탕·체육관·미용실 이용 금지 등 억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성에게 관광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립공원 출입까지 금지한 것. '이슬람 율법을 핑계로 여성들을 가정에 가두려 한다'는 비판이 나와요. 프랑스 무슬림 '아바야' 금지 🧕 프랑스 정부가 학교에서 무슬림 전통 의상인 '아바야' 착용을 금지하기로 했어요. 프랑스는 교육과 종교의 분리 원칙에 따라 그동안 히잡이나 유대인 모자 등 종교를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복장·표식을 금지해 왔는데요. 무슬림 가치관에 따른 길고 헐렁한 옷인 '아바야'를 '종교를 드러내는 복장'으로 볼지 애매해 그동안 금지되지 않았다고. 착용 금지를 요구해 왔던 우파 진영은 이번 결정을 환영했지만, 좌파 진영은 "무슬림에 대한 거부"라며 비판했어요. 결혼하고 싶은 사람? ...🙋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19~34세)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그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33.7%), 필요성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순으로 나타났고요. 결혼에 긍정적인 비율은 여성(28.0%)보다 남성(43.8%)이 높았다고. 한편 2명 중 1명은 결혼해도 자녀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로 조사됐어요. 반면 결혼을 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청년의 비중은 39.6%로, 10년 전에 비해 10%p 가까이 늘었다고. ⓒMBC NEWS/Youtube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진심으로 즐기며 임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뜻인데, 너무 오래돼서 좀 식상하기도 한 말이잖아요. 얼마 전 이 말이 새삼스럽게 다시 화제가 됐어요. 바로 그제(27일)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때문 🏸. 안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얼마 전에는 세계 단식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배드민턴 천재예요. 이번 결승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연속 11점을 얻으며 4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고.  그의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이기도 한데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역사까지 새로 쓴 그의 우승 소감은 심플했어요: "그냥 즐기니까 다 잘 되는 것 같아요." 즐기는 천재, 안 선수가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쭉 즐기길 바라요! 👏 공유하기게시하기웹에서 보기 jks 뉴니커, 지난 8월 28일 뉴스레터 피드백을 살펴봤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혼란스러웠는데, 생각을 딱 정리할 수 있었어요. 공동 금메달 뉴스가 완전 훈훈했어요! 오염수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해 더 궁금했어요.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좋았어요 🙂 아쉬워요 🤔 '뉴스에 많이 나오던데...' 요즘 궁금한 이슈가 있다면? 👉 지금 바로 뉴닉 앱에서 검색해보기 🔍 뉴닉 프리미엄 콘텐츠 바로보기 부동산 기본기⠀|⠀경제 기본기⠀|⠀주식 기본기 인문학 기본기⠀|⠀생활재테크 기본기 경제 기본기 3종 패키지⠀|⠀생활경제 2종 패키지 고슴이🦔 세이🍀 테토🥔 벤🦁 근🌲 오르트☀️ 요니🏖️ 셀린🐿️ 오즈🔮 히스🌼 반🌙 마르🌴 뉴✨ 데이🎂 국지🎱 킴🐦 헤이👋 하코🦅 개굴🐸 고객센터 | 구독하기 | 구독정보 변경하기 NEWNEEK whatsup@newneek.co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35 5층 수신거부 Unsubscribe 😢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