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에 빠지셨나요?

쾌적하게 보기   Ι   구독하기 2023. 8. 31. 목요일 이번주 내내 핫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관련 국방부 인사들의 발언을 담은 영상입니다. 이미 널리 퍼져서 보신 분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요. 문제가 되는 국방부의 주장들이 역사적 사실과 논리 앞에서 시종일관 두들겨 맞는 타격감이 좋아 출근용 영상으로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울화통이 치미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국방부가 나서서 독립유공자를 '빨갱이'로 몰아대며 업적을 깎아내리는 모양새가 마냥 유쾌할 순 없겠죠. 이 외에도 국방부는 입장이랍시고 '폄하할 의도는 없다' '업적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홍범도 장군 관련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모욕적인 의도를 담아 주워섬기기도 했습니다. 친구 패던 일진들이 선생님께 걸리면 '장난이었다' 하던데 딱 그 꼴이다 싶습니다. 말만 '아니다'고 하면 아닌 게 됩니까? 여러 커뮤니티와 댓글에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지금 국방부의 행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고 제 손바닥으로 눈을 덮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을 국방부가 앞장서서 부정하는 신개념 패륜을 보며 자꾸만 올해가 몇년도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철 지난 색깔론이 무덤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1. 어우동의 대민지원🔗 수해복구·추수·제설작업. 군인은 지역에서 다양한 대민지원을 하는데요. 군인더러 지역축제에서 내시·상궁·하녀·어우동이 돼 달라 요구한 지자체가 등장했습니다. 2. 토익 5년 인정, 기업은요?🔗 토익을 보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들죠. 그나마 공공기관은 채용할 때 5년 안에 딴 점수를 인정해주고 있는데요. 여전히 사기업들은 칼같이 '2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3. '반공 2023'의 실체🔗 '반공산주의'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는 윤석열 대통령. 실용을 강조한 다른 보수정권과도 다른데요. 대통령의 전략일까요, 신념일까요? 정치권 의견도 엇갈립니다. 4. 테마주에 빠지셨나요?🔗 하루가 멀다하고 초전도체·맥신·양자컴퓨터 같은 테마주가 떴다 지고 있죠. 요즘 테마주 열풍은 과거와 뭐가 다른지, 얼마나 더 갈지 정리했습니다. 5. 35% 작은 와퍼는 못 참아!🔗 미국 소비자들이 버거킹을 고소했습니다. 메뉴판 속 햄버거 이미지가 실제와 너무 달라 고객의 합리적인 판단을 가로막고 있단 건데요. 이럴 때 판사는 어떻게 할까요? 배심원들에게 판단을 맡긴다고 합니다. AP 연합뉴스 안전하게 닦을 권리 가사노동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의사당 앞에서 바닥을 청소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약 2000만명의 가사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고용주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44개씩 사라지는 목욕탕 2013년~2022년 전국에서 매년 평균 115곳의 대중목욕탕이 개업하고, 359곳이 폐업했습니다. 그 결과 해마다 평균 244곳씩 목욕탕이 줄어들었는데요. 집에서 샤워를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이 숫자의 의미를 물었습니다.👉기사보기   영화 마에스트로 "오~ 노우!" 아들이 처음 지휘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인 지휘자 정명훈이 했다는 말입니다. 국내에도, 국외에도 아들과 부자(父子) 지휘자가 되길 꺼려했단 아버지들이 많다는데요. 직업이 어떻길래 그러는 걸까요?👉기사보기 대체 댓글이란 뭘까? 왜 거짓말까지 할까? 개인적인 사정은 알 수 없다. 아마 인터넷은 아직도 낯선 곳이고, 우리는 두리번거리면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졸업하지 못한 건지도 모른다. (…) 오늘날을 목격이라도 한 듯 니체는 썼다. "그대들은 언제나 한마디 던질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참된 생산력을 모조리 없앤다!" 👉[크리틱] 노코멘트 공유하기게시하기웹에서 보기 jks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Ι   지난 레터 보기 한겨레 daily@hani.co.kr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 6 1566-9595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