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자녀 학폭의혹 팩트 알고 싶슴?

2023/06/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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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닉

자녀 학폭 의혹으로 또 시끄러워진 정치권, 무슨 일인지 뜯어봤고
요즘 청년들이 두 눈 크게 뜨고 기다린 청년도약계좌 싹 정리했어요.

🦔고슴이: 뉴니커 맘 속에 '전설'로 생각하는 존재 있슴?

이동관 자녀 학교폭력 논란

방통위원장에 지명하... 잠시만요 ✋

jks 뉴니커, 올해 초에 학교폭력 얘기로 시끄러웠던 거 혹시 기억 나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던 정순신 변호사의 자녀 학교폭력(학폭) 의혹 때문이었는데요. 요즘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고 있다고.

이번에는 누구 얘기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예요. 그는 2008~2011년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 등을 맡으며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통했던 인물인데요. 윤 대통령이 최근 자리가 비게 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자리에 그를 점찍었다는 말이 나오면서 이 특보 자녀의 과거 학폭 의혹이 소환됐어요. 고등학생 때 책상에 피해 학생의 머리를 300번 넘게 부딪히게 하는 등 학폭을 저질렀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총 4명이라고. 이 특보는 의혹이 과장됐다고 해명했는데요. 여전히 수상한 부분이 많다는 얘기가 나와요.

뭐가 수상하다는 거야?
이 특보가 학교 측에 압력을 가해 학폭을 없던 일로 만들었다는 의혹이 나오거든요:

학교 대응 수상해 🏫: 학교는 학폭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으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를 열어야 한다고 법에 딱 적혀 있는데요. 이때는 학폭위가 안 열렸어요. 이 특보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처리된 거라고 해명했고요: "피해자와 화해하면 학폭위를 열지 않고 담임교사 선에서 처리할 수 있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학교 측이 지침을 잘못 적용했다고 지적해요. 학폭위를 열었어야 한다는 것. 교육부 지침보다 더 위에 있는 법을 따랐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전화 건 거 수상해 📞: 이 특보가 학교 이사장에게 전화한 것도 논란이에요. 당시 학교 이사장은 우리나라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었는데요. 이 특보는 '상황을 파악하려고 전화했다'고 해명했지만, 담임도 아닌 이사장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한 건 수상하다는 것. 학폭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교사는 이 통화 이후 이사장으로부터 '처벌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고요.

결국 이 특보의 자녀는 당시 아무 문제 없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갔다가 수시전형으로 명문대에 진학했어요.

흠...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 특보는 예정대로 방통위원장에 정식 지명될 것 같다는 말이 많아요. 대통령실은 이번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지명을 검토할 때 자녀 학폭 의혹을 미리 파악했고, 큰 문제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야당은 지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에요. 학폭뿐 아니라 이 특보가 이명박 정부 때 '방송 장악'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고요. 이처럼 논란이 계속되는 분위기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해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작

정부: 5000만 원 목돈 만들어 드림

오늘부터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어요. 기다렸을 뉴니커를 위해 싹 정리해봤어요.

청년도약계좌, 정확히 뭐였지?
5년 동안 매달 저축하면 5000만 원을 만들어주는 정책 금융 상품이에요. 매달 최대 7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는데요. 금리가 최대 6%까지 붙고, 정부가 기여금도 보태줘요. 목돈을 모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예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나이: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어요.
조건: 1년 동안 버는 돈이 7500만 원을 넘으면 안 돼요. 연 소득이 7500만 원 아래여도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80%를 넘지 않아야 하고요. 즉 혼자 산다면 한 달에 버는 돈이 약 350만 원이 넘으면 안 되고, 네 식구가 같이 산다면 가족이 합쳐 한 달에 약 921만 원 아래로 벌어야 하는 것(2022년 기준).
혜택: 보통 적금 찾을 때 이자로 받은 돈의 15.4%는 세금으로 떼는데요. 청년도약계좌는 이 세금을 떼지 않아요. 내가 돈을 넣으면 정부도 매달 최대 2만 4000원을 더해주고요(기준표).

매달 얼마 저축해야 5000만 원 만들 수 있어?
5000만 원을 만들려면 매달 70만 원씩 꼬박꼬박 넣으면 돼요. 하지만 기본금리(연 3.8~4.5%)에 더해 우대금리까지 받아 연 6%를 맞춰야 5000만 원을 만들 수 있어요.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1) 1년 소득이 2400만 원 아래이거나, (2) 급여통장을 만들거나 카드 사용 실적을 만족하는 등 은행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따라야 해요.

더 알아둘 내용은 없어?
다음 내용을 알아두면 좋아요.

중간에 돈 못 넣어도 돼?: 적금처럼 매달 일정한 금액을 넣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넣으면 되고, 돈을 못 넣는 달이 있어도 괜찮아요.
소득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어?: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에서 돈을 벌었다는 증명을 할 수 없다면 가입할 수 없어요.
중간에 해지해도 혜택받을 수 있어?: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은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건데요.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했거나, 퇴사했거나, 다니던 회사가 망하는 등 정부가 인정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중간에 해지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중간에 연봉 늘어서 조건에 어긋나면 어떡해?: 그래도 해지되지 않아요. 대신 소득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줄어들 수 있어요.
언제까지 신청해야 해?: 이번 달에 신청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앞으로 매달 넉넉히 신청받을 거라고.

지금 가입을 원하는 뉴니커는 11개 은행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어요. 이달 가입 기간은 23일까지인데요.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신청할 수 있어요. 22일, 23일에는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고요.

+ 문제점은 없을까?
우대금리를 받기 너무 까다로워서 5000만 원 모을 수 있는 거 맞냐는 비판이 있어요. 사실상 6%의 금리를 모두 받는 게 불가능하다는 지적인데요. 은행권에서는 정부에서 기준으로 세운 이자율 6%가 요즘 나오는 예적금 상품의 금리 수준보다 2배 정도 높아, 가입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손해라는 얘기가 나왔고요.

중국 대사의 말말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말을 두고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가 삐걱대고 있어요. 싱 대사는 6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한국이 중국과 거리 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식으로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우리 대통령실이 "중국이랑 거리 두려고 한 적 없는데 중국 대사가 나라 사이 깰 수 있는 말을 했어!" 하며 중국 측에 싱 대사에 대해 조치해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중국 정부는 싱 대사의 말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우크라 대반격 어땠나 🇺🇦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가가 갈려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vs.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성과가 있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와요.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2차대전 후 유럽에서 가장 큰 군사작전이 될 수도 있다고.

조국 서울대 교수직 파면
그제(13일) 서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교수직을 뺏기로 했어요. 조 전 장관이 2019년 뇌물 의혹 등으로 기소된 후 3년 반만인데요. 얼마 전 조 전 장관의 1심 유죄 판결이 나오자 징계를 내린 거예요. 조 전 장관은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라며 2심 결론이 날 때까지 판단을 미뤄야 한다고 했고요. 조 전 장관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징계는 미뤄질 수 있어요.

일본 인권예보: 무지개 뜹니다 🌈
일본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이 생길 것 같아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법이 일본 의회를 1차 통과한 건데요. 지난달 후쿠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유럽 등이 'G7 중 일본만 차별금지법 없어! 성소수자 차별하지 마!' 하며 눈치 준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빠르면 이달 안에 법이 참의원(2차)까지 통과할 수 있을 거로 보여요.

금지를 금지합니다 📚
미국 일리노이 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공립도서관이 금지 도서를 정할 수 없게 한 법을 만들었어요. 금지 도서를 정한 곳에는 지원금을 주지 않을 거라고. 최근 미국에서 성소수자 관련 책을 금지 도서로 정하라는 민원 등이 확 늘자 이런 법을 만든 건데요. 특정 책을 검열·퇴출하려는 움직임을 막아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하려는 거라고.

네덜란드: 누가 선크림 사서 써? 🇳🇱
네덜란드 정부가 국민들이 무료로 선크림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어요. 최근 몇 년간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늘었는데, 선크림을 잘 바르면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거든요. 선크림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암을 예방해 아끼는 비용이 더 크다고 본 거예요. 학교·공원·공연장·경기장과 공공장소에 무료 선크림을 놔둘 거라고.

ⓒWikimedia/EMI

비틀즈 아는 뉴니커? (🦔: 과자 말고 가수 얘기슴!) 옛날 가수라 본 적은 없어도, 이름은 한 번쯤 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비틀즈는 대중음악계의 전설로 꼽히는 그룹이에요. 1960년부터 1970년까지 활동했는데, 네 멤버 중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은 세상을 떠났고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남아 있어요. 근데... 놀라지 말아요. 비틀즈가 올해 말 신곡을 낼 것 같아요 ⚡️.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고인이 된 멤버 존 레넌의 목소리를 되살려 작업했대요. 폴 매카트니는 "무섭긴 하지만, 이게 우리의 미래니 흥미롭기도 하다"며 소감을 남겼고요.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비틀즈, 역시 시대의 아이콘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