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정체가 밝혀졌다?

6월 27, 2023

2023. 6. 27. 화요일

프리뷰어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해당 영상에 나오는 말을 정리해 주는 '프리뷰'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프리뷰어들은 화자가 누구인지, 영상 몇분몇초에 발언이 나오는지 모두 문서로 기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리뷰는 보통 영상을 구성하고 편집하기 전에 클립의 내용을 상세히 확인할 때 쓰입니다.

저도 3~4년 전까지는 영상 작업을 위해 프리뷰를 많이 맡겼습니다만, 요즘에는 프리뷰를 하나도 맡기지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최근 음성인식 서비스의 정확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습니다. 예전엔 아나운서급의 발음이어도 똑바로 못 옮겨적었는데, 지금은 어지간한 수준의 대화는 매우 정확하게 기록합니다.

정확도 자체는 프리뷰어가 조금 더 높은데요, 대신 인공지능은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파일 던져주면 1~2분 안에 결과물을 돌려줍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죠. 이런 식으로 직업이 지워져 나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프리뷰까지만 해도 남 일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유튜브에서 자동 편집프로그램을 목격해 버렸습니다. 카메라 여러 대를 쓰는 멀티캠 컷 편집을 '딸깍' 한번에 처리하더라고요. 물론 기초적인 수준이었지만 벌써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에 식은땀이 살짝 났습니다. jks님은 저처럼 기술의 위협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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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 집단살해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버려져 묻힌 사람들과 그들 행방을 추적하는 사람들 이야기. '뼈'의 시선으로 따라가보시죠.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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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메카 대사원에서 무슬림 순례객들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의 최대 행사인 메카 순례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방역 조치 없이 이뤄지는데요. 45도까지 올라가는 더위에도 전 세계 200만명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암표 팔면 징역 4년?

브라질에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앞두고 고가 암표가 기승입니다. 결국 한 국회의원이 암표 거래에 최대 4년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기사보기

스톡홀름우드시티

나무로 만든 도시

목재를 자재로 쓴 고층건물이 세계 도시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데요. 스웨덴은 아예 목조건물로만 이뤄진 도시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한 나무로 그게 가능하냐고요? 비결은 '미래의 콘크리트'에 있습니다.👉기사보기

과학적 방법이 아니라 과학적 세계관을 이용, 모방, 공격하는 가짜 지식들은 주로 그것을 통해 이익을 보는 이들에 의해 생산된다.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은 제도 내 연구자 집단과 시민 사이를 갈라놓아 전문적 지식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는 것이다. "합성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기존의 조미료, 의약품, 화장품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자연 친화적 천연물질"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상품을 파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