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명, 죽거나 죽다살았거나

7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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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8. 목요일

여름방학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이는 방학식을 손꼽아 기다리며 신나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반대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엄청난 돌봄 공백을 어떻게 메워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죠.

저출생 시대에 정부는 아이를 낳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지만, 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 여름방학 동안 아이의 점심 급식을 책임져줄 기관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니 말입니다.

동네 키움센터의 문을 두드려 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대기인원이 많아 입소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네에 저 같은 맞벌이 학부모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럼 저처럼 입소에 실패한 학부모들의 아이들은 다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획기적인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해봤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학교 일정에 학부모의 노동시간을 맞춰주는 것이죠! 아이가 1시에 하교를 하면 학부모도 같은 시간에 퇴근을 하는 겁니다. 아이가 방학을 하면 학부모에게도 같은 기간 동안 휴가를 주는 겁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하네요. 이런 식이면 아이를 한 명 더 낳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출생 현상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를 저는 살인적인 노동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노동시간이 길기로 유명하지요. 이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고서는 저출생 극복은 불가능한 과제가 될 겁니다. 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런 세상, 과연 오긴 올까요?

클립아트코리아

1. 죽어야 끝났다🔗

배우자나 연인에게 살해당하는 피해자가 많은데요. 경찰 통계가 처음 나왔습니다. 지난해 살해됐거나 살해될 뻔했던 5명 중 1명은 젠더폭력 피해자였습니다.

2. 800-7070=대통령 경호처🔗

이종섭 장관은 '채상병 사건'에 개입하기 직전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VIP 격노'가 이때 전달된 걸로 보이는데요.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3.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 중🔗

글로벌 투자시장이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에 베팅한 걸까요? '트럼프 수혜자산'이 뜨고 있는데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4. 슈퍼배드한 '슈퍼배드4'?🔗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개봉 직전인 이번 주말 유료 시사회를 엽니다. 전국 400개 극장(80만석)을 잡아놨다는데요. 개봉 전 입소문을 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지만, 해도 너무 한단 비판이 영화계에서 나옵니다.

5. "민원 대응? 참는 게 편해"🔗

서울 초등학교 교사가 목숨을 끊은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교육부는 그때 마련한 교권보호대책으로 교실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교사들 얘기는 다릅니다.

900억원대 비자금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900억원대 노태우 비자금'이 세상에 알려졌죠. 노태우씨의 비자금이 SK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법원이 인정한 건데요. 이 돈에 증여세를 물릴 수 있을까요?👉기사보기

미래 기후 쌍방향 웹 지도

후베이성, 서울의 미래

60년 뒤 jks님이 사는 동네는 여름에 얼마나 뜨거울까요? 겨울에 눈이 내리긴 할까요? 지금 어느 국가의 기후와 비슷할까요? 미국 연구진이 개발한 웹 지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로그인하고 확인해보세요.👉기사보기

2021년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전년도 비빔밥 값 8711원과 비슷했고, 2022년 최저임금도 9620원으로 전년도 비빔밥 값 9580원과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물가는 급등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은 낮아지면서 더는 시급으로 비빔밥 한그릇을 사 먹기가 어렵게 됐다. 올해 서울 비빔밥 값은 1만782원이다. 내년 최저임금보다 752원이나 비싸다.

👉 [유레카] '시급 1만원'으론 비빔밥은 못 사 먹지

jks님은 오늘 점심에 뭘 먹을지 정하셨나요? 아직 고민이라고요? 나에게 부족한 오행을 채워주는 '오늘 메뉴 추천'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해보실래요? '오늘의 운세'와 '오늘의 타로'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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