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번의 ‘헤어’ 추구미

2월 13, 2025

2025. 2. 13. 목요일

안녕하세요! 한파와 눈이 분주히 오고 가는 막바지 겨울에 모두 안녕하신지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오늘은 가벼운 안부를 전합니다.

전에 우리 집에 새로 온 햄스터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햄스터의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햄스터 '가지'는 초기 소심이의 모습을 많이 떨쳐내고, 이젠 아이와 간식을 사이에 둔 밀당을 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햄스터의 사랑스러움에 빠질수록 세상의 모든 것이 '햄스터와 관계된 것과 아닌 것' 둘로 나뉩니다. 본격적인 '입덕' 증상이지요. 그런데 지난 주말 아이와 대형 서점에 갔다가 한 가지 세대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곰이나 개, 고양이, 토끼와 달리 찾아보기 드문 햄스터 인형을 매대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를 마음속으로 외친 저는 달리 아이는 구매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꼼꼼히 인형을 들여다보며 "너무 귀엽다, 털도 부드러워!"라고 품평했지만 "이 회사에서 각자의 햄스터와 닮도록 모색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인형을 내려놓았습니다.

점차 세분화하는 고객의 니즈는 제 업무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데, 그 생생한 사례를 현실에서 경험한 것이지요.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이들이 중요하다는 뉴스가 머리기사로 전해졌지만, 내가 궁금해하는 뉴스는 그와 다를 수도 있지요.

그럴 때, "어, 내가 원하는 뉴스는 여기에 없네?" 하고 돌아서지 않으시도록, 한겨레에서도 뉴스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새봄에 독자님들께 선보일 수 있을 텐데요, 부지런히 완성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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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클리 심화반_12강

💰1교시: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특강(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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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8살 사업가는 왜 전쟁터로 갔나🔗

우크라이나를 도우려고 군대에 자원한 이병훈씨입니다. 시체가 널린 전장을 누빈 1년 동안 그를 가장 두렵게 한 건 뭘까요? 그의 팔과 청력을 앗아간 이겁니다.

2. 남는 게 없다더니…꼬북칩의 배신🔗

초코파이·꼬북칩·펩시콜라. 작년 식품기업들이 남는 게 없다며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죠. 근데 돈은 역대급으로 많이 벌었습니다. 재료값은 핑계였습니다.

3. 눈사고 막을 눈송이🔗

얼마 전에도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 4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겨울철 운전자가 도로 상태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정부가 '눈꽃송이'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이 무늬가 사고를 어떻게 막냐면요.

4. 완벽한 헤어, 0010번의 추구미🔗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머리, 볼륨은 살아있고 머릿결은 잘 정돈돼 있죠. 체포되기 전처럼 흐트러짐이 없는데요. 구치소에서 전문가의 스타일링이라도 받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5. 조기대선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

서울시는 강남·송파구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의 주택거래를 일일이 허가해왔는데요. 재건축아파트 빼고 강남지역 규제는 다 풉니다. 오세훈 시장의 작품입니다.

AFP 연합뉴스

아빠친구가 대통령

11일(현지시각) 이야기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장관 곁에 있는 어린이는 머스크 아들, 엑스입니다. 정부 실세 머스크가 트럼프의 결재를 받는 자리에 아들까지 데리고 나간 건데요. 이날 트럼프는 연방정부의 인력을 줄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기사보기

5㎝ 자란 후지산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의 키가 5㎝ 더 커졌습니다. 인공위성을 활용해 높이를 새로 재보니 3775.56m로 나온 건데요. 원래 높이는 3775.51m였습니다.👉기사보기

픽사베이

외계인 기다리는 과학자

jks님은 외계인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지구 밖 생명체는 SF 영화에나 나오는 거 아니냐고요? 과학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아주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그인하고 읽어보세요.👉기사보기

모두를 위한 전시여야 관람객이 찾아온다. 노원달빛산책은 모든 동선에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게끔 했으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택시 승강장을 두고, 출입로를 개선해 물리적 장벽을 없앴다. 야간 전시에 수반되는 조명은 노년층의 빛 인식 범위까지 고려해 설계했다. 바닥의 안전 조명은 기능적 필요를 넘어 아예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했더니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이나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