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교제 살인, 3번 신고했는데도 못 막았다고?

뉴닉 데일리
2025.07.30. 수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뉴니커,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 하면 어떤 기업들이 떠오르나요?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쟁쟁한 기업들이 바로 떠오를 텐데요. 최근 이 기업들이 규제 대상에 들어가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두고 시끌시끌해요. 무려 미국까지 나서 "그 법 만들지 마!" 라고 얘기하고 있다는데요. 온플법이 대체 뭔지, 미국은 갑자기 왜 등장하는 건지 궁금하다면 오늘 레터가 무척 도움이 될 거예요.

사회 | 결혼식 축의금 5만 원으로 모자란다? 💸

전국의 결혼서비스 업체를 조사한 결과, 결혼식장 1인 식대 중간가격은 5만 8000원으로 조사됐어요. 식대가 가장 비싼 곳은 8만 3000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이었다고. 최근 물가와 결혼 비용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기본 축의금'의 의미도 바뀌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자세히 보기

경제 | 소비쿠폰 5만 원 더 쓰는 방법 알려드림 💳

8월 31일까지 소비쿠폰 지급액을 다 쓰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카드사 공동으로 진행해요. 소비쿠폰을 신용·체크카드로 받았다면, 별도의 응모·신청 절차 없이 금액을 다 쓰면 자동으로 신청돼요. 소비쿠폰 사용이 카드사 매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빨리 일반 결제를 유도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자세히 보기

사회 |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와 SPC의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두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이 대통령은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같은 지적에 정부가 관련 사고 예방과 처벌을 두고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자세히 보기

사회 | 김포공항 역대 최대 규모 '80만 명분' 마약 적발 🫢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24kg을 여행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40대 남성 A씨가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에 적발됐어요.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수준의 엄청난 양으로, 김포공항이 문을 연 이후 적발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라고. 자세히 보기

산업 | 네이버·NHN·카카오, 정부랑 엔비디아 GPU 사러 간다? 🤖

정부가 네이버·NHN·카카오와 함께 엔비디아 GPU 1만 3000여 장 확보에 나서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건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AI 주권)' 전략의 출발점이 될 거라 분석하고 있어요. 자세히 보기

세계 | 북한: "비핵화 얘기 할 거면 안 만나!" vs. 미국: "그래도 대화 좀 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어요.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하자, 이에 반응한 것.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자세히 보기

체포되는 대구 '스토킹 살해' 피의자 ©뉴스1

사회 | 3번 신고했는데도 못 막았다? 교제 살인 부실 대응 논란

최근 교제 살인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울산 북구에서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가 의식불명에 빠졌어요. 경기 의정부에선 스토킹 피해를 3차례나 신고했던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대구에선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해자가 피해자를 살해했는데요. 스토킹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신고한 뒤 신변보호를 받는 상황에도 결국 목숨을 잃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 거예요. 사전에 위험이 수차례 예고됐음에도 경찰과 검찰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와요. 👉 '결국 죽어야 끝난다'라는 말 나오는 이유

©민주노총

노동 | '3수' 끝에 속도 붙는 '노란봉투법', "노동자 보호 위해 꼭 필요해!" vs. "외국인 투자자 떠날 수 있어!"

지난 28일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어요. 국회의원이 다 모인 국회 본회의로 가기 전에 법안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은 건데요. 노란봉투법의 핵심은 (1) 법으로 인정하는 파업의 범위를 넓히고, (2)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기업(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거예요. 노란봉투법은 이미 윤석열 정부 때 두 차례 국회를 통과한 적 있지만,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고요. 이번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6개월 후 시행돼요. 👉 유럽상공회의소가 나서 반대하고 있다고?

'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청년들이 끝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이유

"'쉬었음' 청년, nn만 명 기록!" 요즘 뉴스만 틀면 자주 나오는 기사잖아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르바이트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건데요 📈. 그런데 반대쪽에서는 2개·3개의 직업을 병행하는 청년 'N잡러'도 매달 증가하고 있다고. 당분간 직업을 구할 생각이 없는 청년의 수가 역대 최고 숫자를 찍고 있는 것과 동시에, 하루에도 2번, 3번씩 출근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의 수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청년 고용이 문제라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 묻는다면, 정답은 '완전 큰 문제다'예요. 얼핏 서로 정반대인 것처럼 보이는 두 현상은 사실 하나의 큰 원인에서 생겨난 동전의 앞뒷면과 같기 때문 🪙. 그 핵심에는 '청년 고용 불안'과 '양극화'라는 키워드가 있고요. 청년들이 처한 상황은 점점 불안정해지면서, 양극단의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거예요.

앞으로 뉴닉만의 새로운 시선이 담긴 '월간 뉴닉' 📅이 정기적으로 배달될 예정인데요. 대망의 첫 주제로는 '청년 고용 불안' 문제를 준비했어요. '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불안해지는 뉴니커들을 위해 요즘 청년들의 상황이 어떤지, 문제의 원인과 대책은 뭔지 각 잡고 정리해봤는데요. 설문조사에 참여해준 596명의 뉴니커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담겨 있으니까, 궁금하면 지금 바로 확인해 봐요!

청년들이 불안을 느끼는 '진짜' 이유는 바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찬반 논란

미국 관세 협상 쟁점으로 떠오른 온플법, 대체 무슨 법이길래?

요즘 우리나라만 미국의 관세 협상에 도장을 쾅 찍지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있잖아요. 그 와중에 미국이 우리나라한테 딱 꼬집어 "그 법 만들지 마!" 요구한 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이에요.

온라인 플랫폼이란?: 인터넷에서 상품∙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곳을 가리켜요. 우리가 자주 쓰는 앱스토어, 포털 사이트, SNS, 유통∙배달∙숙박 플랫폼이 대표적이에요.

온플법 뜻과 개념: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무슨 법이더라?

'온플법'은 그동안 가파른 속도로 몸집을 불려온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강력한 힘으로 시장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이에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막아 일반 소비자와 영세 소상공인 등을 보호하겠다는 것. 크게 2가지 축으로 나뉘는데요:

1️⃣ 독점규제법: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독점·과점과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는 법이에요. 예를 들어 자사 서비스를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노출(=자사 최혜대우)하거나 경쟁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 자사 서비스 '끼워팔기' 등을 막겠다는 것.
2️⃣ 거래공정화법: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입점한 식당·숙소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에요. 과도한 수수료·광고비를 매기는 등 지배적인 힘을 남용하는 걸 규제하자는 취지인데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상한제나 영세업체 우대 수수료 도입 등이 담겨있다고.

온플법 추진 배경: 근데 요즘 왜 다시 얘기 나오는 거야?

온플법은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추진됐지만,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요. 최근 이 법을 두고 시끌시끌해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온플법 도입할 거야!" 하고 공약으로 내세운 데다, 현재 정부에서 힘을 싣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 법이 만들어지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규제 대상에 확률이 큰데요. 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이건 선 넘은 규제야!"

국내 기업 온플법 반대 이유: 왜 반발하는 건데?

이중규제야 ⚠️: 이미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갑질이나 최혜대우 등을 규제하는 공정거래법과 전자상거래법이 있다는 거예요. 온플법을 추가로 만들면 중복인 데다 지나치게 깐깐한 규제가 생기는 거라고 반발하는 것.
성장 가로막을 수 있어 🚨: 온플법이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을 거라는 주장도 나와요. 플랫폼 기업들은 다른 기업보다도 더 빨리 유연하게 변화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규제가 이런 성장을 막아버릴 수도 있다는 것.
역차별 될 수 있어 🏢: 온플법이 국내외 모든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적용된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규제 대상을 정할 때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삼게 되는데, 국내 매출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외 플랫폼 기업에는 온플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국내 시장에서 매월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는 해외 플랫폼 기업은 규제 대상에서 빠지고, 국내 기업만 규제받을 수 있다는 것.
긍정적인 영향도 있어 👍: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플랫폼을 무조건 나쁘게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해요. 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부분도 많다는 것. 국내 플랫폼 기업 덕분에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소상공인들도 더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무조건 규제하는 건 옳지 않아!" 하는 거예요.

온플법을 두고 미국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어요. 미국 의원들이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설명을 요구하는가 하면, 관세 협상에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데요. 안 그래도 까다로운 협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아래 버튼을 눌러 끝까지 읽어봐요!

미국이 뭔데 법을 만들지 말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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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오늘부터 일잘러 | 그 질문, 나한테 왜 한 걸까? 🤔 면접관이 들려주는 질문의 진짜 의도와 대답 팁

by. 퍼블리

면접 때 "다른 회사에도 지원하셨어요?"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왜 이런 걸 물어보지?' 하고 그냥 넘어갔다면 이 아티클을 꼭 읽어보세요. 실제 면접관 3인이 "우리 회사에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전공이랑 관련 없는데 왜 지원했어요?" 등 신입에게 자주 묻는 질문에 담긴 진짜 의도와 좋은 답변의 방향을 직접 털어놨거든요. 지원자의 말 한마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나면, 같은 답이라도 훨씬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어요. 👉 전문 보러가기

이름만 들어도 뭔가 딱딱한 분위기에 귀여운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관세청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왜냐고요? 바로 귀여운 강아지들이 관세청 유튜브에 등장했기 때문! 🐕

관세청 유튜브는 지난달부터 마약 탐지견들의 이야기를 담은 '킁킁로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처음 공개한 예고편부터 이어진 2개의 본편 '탐지견 성장일기 스타트! 첫 외출은 병원?!', '긴장감 맥스! 생후 1년 탐지견들의 생애 첫 평가!' 모두 조회수 10만 회를 훌쩍 넘겼어요. 일반적인 정부 정책 홍보 영상 대부분이 조회수 수백 회에 머무는 것과 달리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마약 탐지견들은 지난해 여행자휴대품·특송·우편물 통관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활약하며 37건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해요. 지난해 말 기준 인천공항세관에서 활동 중인 탐지견은 총 22마리인데요. 이중 탐지견 '카렌'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내 '마약탐지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마약 범죄를 적발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는 마약 탐지견들의 일상과 성장이 궁금하다면 '킁킁로그'에서 한 번 만나보는 건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