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m 넘는 물폭탄, 전국 피해 상황 정리

뉴닉 데일리
2025.07.21. 월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지난주 내내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슴 쓸어내린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특히 600mm 넘는 물폭탄을 맞은 경남·전남 지역에 피해가 컸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호우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고, 이번 주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도 있어요. 집중호우를 둘러싼 여러 소식을 정리했어요.

정치 |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넘긴 특검

내란 특검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어요. 최근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조사는 필요 없을 것 같아!"라고 판단하며 빠르게 구속기소를 이어간 것. 자세히 보기

사회 | '보신탕 없는 복날' 올까?

지난해 8월 이른바 '개 식용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복날이 다가왔어요. 보신탕집이나 영양탕집 거리 풍경은 예전과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편에선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수십만 마리의 '잔여견' 문제도 남아 있고요. 자세히 보기

사회 |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지난 16일 오후 7시, 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4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그런데 사고 발생 전 옹벽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시민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지며,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말이 나와요. 자세히 보기

사회 | 이번 여름 휴가, 인천공항 '이 날'은 피하세요 ✈️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7월 25일~8월 10일) 중 8월 1일엔 인천공항에 하루 23만 7715명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돼요. 지난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보다 4% 많은 수치라고. 김포공항은 7월 25일, 김해공항은 7월 26일, 제주공항은 8월 4일이 가장 붐빌 걸로 예측됐어요. 자세히 보기

세계 | 멕시코산 토마토, 한국에 수입될 수 있다고? 🍅

최근 멕시코산 토마토가 한국 등 아시아에 수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멕시코가 아시아에 토마토를 수출하는 걸 검토하고 나선 배경엔 미국·멕시코의 관세 갈등이 있는데요. 미국이 멕시코산 토마토에 높은 관세를 매긴 것. 다만 멕시코산 토마토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려면 여러 문제가 남아있다고. 자세히 보기

노동 |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솔제지 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입사 약 1달 차였던 A씨는 파지를 으깨 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파지 투입구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현장에는 기초적인 안전 장비도 없었다고. 자세히 보기

테크 | 챗GPT가 식당 예약을 알아서 대신 해준다고? 🤖

오픈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했어요. 단순히 말로만 대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웹사이트를 클릭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문서를 만드는 등 온라인에서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월 20달러 플랜인 챗GPT 플러스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세히 보기

정치 |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한 전한길 씨, 국민의힘 공식 입당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어요. 전 씨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인데요.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며 그를 출당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자세히 보기

경제 | 오늘부터 소비쿠폰, 편의점 할인·기획상품 총정리 🔔

오늘(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어요. 편의점은 한우·전복·샤인머스켓 등 고급 식재료와 각종 생필품을 들여와 할인행사 준비에 돌입했고요. 대형마트는 쿠폰 사용이 불가한 탓에 대규모 세일로 맞불을 놓고 있다고. 배달앱도 '현장결제' 기능을 강조하며 소비쿠폰 대목을 노린다고 하는데요.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업계가 마련한 각종 할인과 기획상품, 뉴닉이 정리했어요. 👉 세일 품목 확인하고 소비쿠폰 장 보러 가기

경제 | '공짜 폰' 다시 생길까? 단통법 폐지에 대한 (거의) 모든 것 📱

내일(22일)부터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폐지돼요. 단통법은 법에서 정한 것 이상으로 보조금을 줄 수 없도록 상한선을 두고, 통신사들이 "우리 보조금 얼마 줍니다!" 하고 딱 정해 알리도록(=공시) 한 게 핵심인데요.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소비자 차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결국 사라지게 된 것. 새롭게 시행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핵심은 보조금 상한선을 풀어 통신사 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거예요. 특히 대리점·판매점이 주는 추가지원금에 제한이 없어져 이론상 앞으론 단말기 출고가를 넘는 지원금도 줄 수 있다고. 👉 단통법 폐지 전후 혜택 비교 딱 정리했어요

뉴닉 7주년 기념 무료 광고 이벤트

고슴이의 777 생일 파티에 초대합니다! 🎰 (광고는 우리가 쏠게요! 💸)

2025년 7월, 고슴이가 벌써 7살이 되었어요! 🦔🎂 지난 7년간 뉴닉은 다양한 이슈를 쉽고 재밌게 전하기 위해 달려왔는데요. 뉴니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덕분에 어느새 200만 명이 넘는 뉴니커가 함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뉴닉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 이번 7월, 고슴이의 7살 생일 파티를 함께 할 7개의 브랜드를 모집해요! ✨7️⃣7️⃣7️⃣✨

7살 생일 파티를 함께 할 7개의 브랜드를 모집해요!

"뉴스, 너무 많고 어렵고 불편해!" 라는 MZ세대의 고민을 경청하고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친근한 브랜딩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뉴닉! 뉴닉의 가치를 믿고 함께 해 준 200만 뉴니커 덕분에 뉴닉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7개의 브랜드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선정된 7개의 브랜드에 400만 원 상당의 미니코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물론 선정되지 않아도 끝이 아니에요! 뉴닉이 직접 내용을 읽고, 잘 맞는 브랜드에는 개별 제안이 드릴 예정이에요. 👀

이런 브랜드라면? 지금 바로 신청해요!

우리 브랜드도 아래와 같이 뉴니커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요!

뉴니커에게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써보게 하고 싶은 브랜드
뉴닉 데일리 뉴스레터를 통해 우리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기업
2030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브랜드

이전에 뉴닉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도 괜찮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뉴니커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고 뉴닉과 함께 파트너십을 만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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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야말로 뉴니커에게 딱 맞는 브랜드인데?" 싶은 담당자님, 지금이 그 기회예요! 아래 버튼을 눌러 참여해 주세요. 뉴닉의 7주년을 축하해주고 무료 광고권 받아 가세요! 🎂🎁

신청 기간: 2025.7.21(월) ~ 8.1(금)
결과 발표: 2025년 8월 중 개별 연락
광고 발행: 협의 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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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중호우 피해

산청에 나흘 동안 632mm 물폭탄? 전국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상황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이어졌어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사태로 사망자가 17명, 실종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후 6시 기준) 이중에서도 극한호우와 산사태를 겪은 경남 산청을 비롯해 경기 가평, 충남 서산, 광주 지역에서 피해가 특히 컸어요.

집중호우 피해 상황 정리: 600mm 넘는 물폭탄 맞은 경남, 전남

사망자·실종자만 수십 명: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가장 피해가 큰 경남 산청에서 사망자 10명, 실종자 4명이 발생했어요. 경기 가평에서 급류에 휩쓸려 내려간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집계됐고요. 이밖에 광주 북구에서 1명, 충남 서산에서 2명 등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요.
전국 1만 명 넘게 대피: 이번 폭우로 전국 95개 시군구에서 1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어요. 축구장 3만 4000개 면적(약 2만 4247ha)의 논과 밭이 침수되고 103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피해를 입었고요. 충남 아산과 전남, 경남의 농작물 피해가 특히 심각하다고.
도로·교통·하늘길 올스톱: 날씨 상황이 심각해지자 KTX 호남선, 전라선 일부 구간과 SRT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이날부터 다시 정상화됐어요. 기상악화에 5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고요. 247개 학교가 휴업·등교 시간 조정·단축수업 등에 들어갔어요.

경남 산청군 일대엔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632mm가량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어요. 이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자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요. 전남 광양에는 3일 만에 3개월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광주에선 도로와 건물 침수 수백 건이 발생했는데요. 충남 서산 지역엔 이틀간 500mm 물폭탄이 쏟아졌고, 경기 오산시에선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을 덮쳐 40대 운전자가 사망했어요. 여러 지역에서 구조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요.

집중호우 대응: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역대급 폭우에 인명 피해가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대한 빠르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지난 18일 긴급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도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20일 국무총리실도 빠른 수습과 복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경남 산청군 현장에 긴급 파견했어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얘기했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집중호우 점검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에 대해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어요. 각종 사고 대처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온다고.

폭우 끝났더니 폭염 온다고?

🦔: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월요일엔 피자스테이션 | 윤석열 전 대통령 vs. 윤석열 씨, 뭐가 맞는 거야?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잖아요. 그가 탄핵당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도 한 달 넘게 지났는데요. 아직 딱 정해지지 않은 게 있어요.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호칭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전 대통령'으로 통일하자!" 하는 주장과 "탄핵당한 대통령은 '전 대통령'이라고 하면 안 돼!" 하는 주장이 모두 나오는데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544명의 뉴니커가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를 확인해봐요! 👉 전문 보러가기
이번 주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하고 싶다면? 🍕"찍지 마세요!" vs. "이것도 K팝 콘텐츠예요!" 직캠 금지법, 어떻게 생각해?

요즘 세계 문학계에서 우리나라 작가들의 활약이 대단하잖아요. 얼마 전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어요. 김혜순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독일 세계문화의 집(HWK)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에요 👏.

HWK 국제문학상은 독일어로 번역된 뛰어난 현대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인이 이 상을 받은 건 김 시인이 처음이에요. '죽음의 자서전'은 김 시인이 2015년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경험을 하며 영감을 얻고, 팬데믹과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비극을 떠올리며 쓴 시를 엮은 책인데요. 심사위원단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어요. 한편 HWK 국제문학상은 번역가에게도 공동으로 주어져서 박술·율리아나 볼프 번역가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979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 시인은 앞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고 영국 왕립문학협회 국제작가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어요 🗣️: "인공지능(AI)이 발전해도, 시가 더 이상 팔리지 않아도,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시적 발견을 계속할 거예요. 그렇게 시는 다른 곳으로 스며들어 살 겁니다." 그의 시가 다음엔 어떤 세계에 스며들지, 기대해봐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