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백로 수천 마리 도심 점령 사건의 전말은?

뉴닉 데일리
2025.07.14. 월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오늘은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기묘한 일을 전할게요. 최근 이곳 주민들이 밤새 시끄러운 울음소리와 참기 힘든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는데... 납량 특집 무서운 이야기냐고요 👻? 그건 아니고, 정체는 바로 백로 떼인데요. 백로도 사람도 서로 "우리 집에 왜 왔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무슨 일인지 짚어봤어요.

정치 | 첫 내각, 강선우·이진숙이 변수라고? 🏛️

이재명 대통령이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모두 끝냈어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는데요. 이번 주에는 '청문회 슈퍼위크'가 진행돼요. 자세히 보기

세계 | 다시 뜨거워진 트럼프 관세 전쟁 "EU·멕시코에 관세 30%" 🔥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어요. EU는 협상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보복 조치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라고. 자세히 보기

사회 | 여름 에어컨 화재 사고 증가, 원인은 멀티탭? 🔌

최근 아파트 화재의 공통 원인으로 멀티탭 발화가 지목되고 있어요. 멀티탭을 안전하게 쓰려면 제한 용량과 콘센트별 사용 용량을 확인하고, 에어컨 등 소비전력이 큰 제품은 멀티탭 대신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게 좋아요. 자세히 보기

경제 | 2026년도 최저임금, 1만 320원 💵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어요. 올해보다 290원(2.9%) 오른 금액으로, 월급을 기준으로는 215만 6880원이라고. 대통령실 측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지만, 노동계는 인상률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에요. 자세히 보기

경제 | 비트코인 가격 1억 6000만 원 돌파, 지금이라도 살까? 📈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11만 8800달러대까지 올랐어요. 비트코인은 올해에만 25% 이상 올랐고, 이달 들어선 약 8%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효과가 크다고 말해요. 자세히 보기

환경 | '건식' → '습식' 폭염으로 바뀌는 날씨 전망 🥵

지난 주말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잖아요. 이번주 중반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더위를 식혀주는 대신 무더위가 '건식 폭염'에서 '습식 폭염'으로 바뀌며 고온다습한 폭염이 이어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 자세히 보기뜨거워진 트럼프 관세 전쟁 "EU·멕시코에 관세 30%" 🔥

사회 | 의대생들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 선언 🩺

'2000명 증원 반대'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어요.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대규모 동맹휴학에 들어간 이후 1년 5개월 만에 학교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의료계 측은 "새 정부와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했다"며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교에 돌아가겠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장기간 이어져 온 의정 갈등 사태가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의대생과 학교 간 학사 일정 조정 등에 대한 논의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경제 | "국장 들어가도 되는 거예요?" 코스피 5000 달성 전망은? 💰

지난 11일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하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갈아치웠어요.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건 3년 10개월 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건데요. 요즘 코스피가 불기둥을 세우는 이유는 크게 (1)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점, (2) 최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을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에요. 앞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점이 많아, 코스피가 더 오를 거란 말이 나와요. 👉 코스피 5000가려면 '디스카운트' 해소로 부족하다고?

광고 | 녹색연합

바람과 햇빛이 '모두의 것'이라면? 답은 '공공재생에너지법' 🌱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재생에너지면 충분하다? 🤔 사실은 조금 더 복잡해요. 재생에너지 비율을 반드시 늘려야 하는 건 환경에 관심 많은 뉴니커라면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해요.

또 다른 문제라니? 😳

에너지 공공성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재생에너지 비율만 늘리면:

노동자는 일자리 잃고 👷: 약 8000여 명의 석탄발전소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요.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에요.
돈은 민간기업·외국이 벌고 🤑: 지금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대부분은 민간기업과 외국 자본이 차지하고 있어요. 재생에너지 설비의 90% 이상을 민간발전사가 소유하고, 해상풍력의 50% 이상을 외국기업이 추진하고 있다고. 바람과 햇빛은 모두의 것이지만, 이를 통해 번 돈은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것.
전기요금도 팍팍 오를 거야 📈: 민간이 재생에너지 개발을 독점하면 결국 전기에너지가 민영화되면서 전기요금도 크게 오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소수의 이윤이 아닌 모두를 위한 법이 필요해요. '공공재생에너지법'을 만들어서 (1) 석탄발전소 노동자를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일할 수 있게 하고 (2)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공공과 시민이 주도하고 (3)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에너지 전환을 이뤄야 하는 거예요.

내가 함께할 방법 없을까? 🤔

공공재생에너지법 입법청원에 참여해 봐요. 5만 명의 서명이 모이면 국회가 답해야 하는데요. 많은 뉴니커가 함께한다면 더 빨리, 더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아래 버튼을 누르고 입법청원에 함께해요! (🦔: 주변에 공유도 많이 해주슴!)

모두를 위한 공공재생에너지, 함께 응원하기 🙌

도심에 나타난 백로 떼가 던져준 공존의 숙제

수천 마리가 도심을 점령했다고? 백로 떼 아파트 습격 사건의 전말 🔍

무더운 여름밤, 밤새 들려오는 수백 마리 새의 울음소리와 어디선가 풍기는 악취… 납량 특집 무서운 이야기냐고요? 👻 그건 아니고, 전남 나주의 백로 서식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겪게 된 일이에요.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얼마 전 전남 나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근처에 1000마리 이상의 백로 떼가 둥지를 틀었어요. 이에 입주민들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울음소리, 창문에 쌓이는 깃털, 배설물 냄새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철새인 백로가 매년 여름마다 머물러온 곳이라고. 백로의 서식지가 먼저였다는 사실을 주민들도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공존해야지!"라는 반응이 많았고요. 하지만 여름 번식기인 7월이 되며 백로의 울음소리와 분변량 등이 최고조에 달하자 '골칫거리' 취급을 받게 된 거예요. 그런데 이런 일, 전남 나주가 처음은 아니라고.

이런 일이 또 있었다고?
최근에도 경기 고양·성남, 충북 청주, 인천,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의 아파트 단지나 마을, 학교 옆에 백로 떼가 자리를 잡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때마다 백로의 소리와 냄새 등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는데요. 인간의 생활권이 커지면서 백로가 주로 살던 습지와 경작지가 빠르게 줄었고, 결국 먹이 경쟁을 위해 도심까지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좁은 도심에서 치열하게 먹이 경쟁을 하다 보니 하루 수십 마리에 달하는 새끼 백로가 죽는 일도 생기고요. 하지만 이들은 '유해 야생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포획하거나 둥지를 제거해 직접 옮길 수 없다고. 이에 사람들은 백로가 다른 곳으로 이사하게 만드는 간접적인 방법을 주로 써왔어요.

어떤 방법을 썼는데?
나뭇가지를 많이 쳐서 수형을 줄이거나(= 강전지), 아예 나무를 베어 기존 서식지를 없애는 거예요. 심지어 백로가 이동해 오는 계절에 나무를 흔들거나 기계로 폭발음을 내서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할 때도 있다고. 다만 이건 근처 다른 지역에 문제를 떠넘기는 방식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와요. 또 벌목은 산림 생태계를 해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고요. 이 과정이 무차별로 이뤄져 백로 수십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일도 있었어요.

전문가들은 인간의 기준으로 새들을 쫓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더 공부해 적극적으로 '공존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학계가 머리를 맞댄 대전 카이스트의 사례가 주목을 받는다고.

인간과 자연,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까?

🦔: 어제 놓친 뉴스, 지금 챙겨보슴!

월요일엔 피자스테이션 | 못 갚는 빚 없던 일로? '배드뱅크' 정책

뉴니커, 갚기 힘든 빚을 없던 걸로 해주는 은행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재명 정부가 7년 이상 연체된 원금 5000만 원 이하의 개인 빚을 사들여 탕감하거나 조정해주겠다고 밝혔어요. 부실채권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배드뱅크(Bad Bank)'를 만들겠다는 것. 취약계층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인데요. 찬반 의견이 크게 갈려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514명의 뉴니커가 '배드뱅크'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 봐요! 👉 전문 보러가기
이번 주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하고 싶다면? 🍕윤 전 대통령 vs. 윤석열 씨,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 어떻게 생각해?

스포츠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한 번쯤 "나도 우승 트로피 한 번 들어올려보고 싶다 🤤" 상상해본 적 있을텐데요. 그 꿈을 현실에서 이룬 선수가 있어요 🏆. 튀르키예 출신으로, 우리나라 프로당구 리그 'PBA'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 선수가 주인공이에요.

초클루 선수는 어린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일찍 공부를 그만두고, 돈을 벌어야 했어요. 고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커피 배달을 하고, 택시 운전을 하면서도 그가 놓지 않은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구예요. 택시회사에 내야 할 돈(사납금)만 다 채우면 곧장 당구장으로 향해 연습을 이어갔고요. 당구장에서 집에 돌아갈 버스비가 없어 먼 길을 걷더라도 그에게 당구는 "멈출 수 없는 스포츠"였다고.

그의 순수한 열정은 결국 빛을 보고 있어요. 2015년 40대의 나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오른 것. 2023년에는 PBA로 무대를 옮겨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올해 2025-2026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어요 👍. 그야말로 '당구왕'이 된 지금도 당구를 향한 설렘과 초심은 그대로라고: "제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항상 배우고 있어요."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결을 묻자, 초클루 선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 "연습만 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마음이 행복해야 잘할 수 있어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 초클루 선수에게 꼭 맞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