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들의 ‘기타 등등’ 돈벌이

쾌적하게 보기   Ι   구독하기 2023. 5. 17. 수요일 요즘 제가 머무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전체가 크게 주목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코로나19라는 대혼란과 지난해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한 뒤 유럽은 중국을 동반자, 경제적 경쟁자, 체제적 라이벌 등 다차원적으로 정의하며 밀고 당기기를 하는 중입니다. 지난해 말부턴 유럽의 지도자들이 너도나도 중국으로 달려가고 있죠. 가장 최근인 지난 4월 초에는 유럽연합(EU)의 대통령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그 직전인 3월 말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다녀갔고요. 지난해 12월 초엔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팬데믹 이후 주요 7개국 정상 가운데서 처음으로, 또한 지난해 10월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고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가장 먼저 중국을 찾아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다음 달 열리는 EU 정상회의 전후로 EU 회원국들은 유럽의 새로운 대중국 전략을 발표합니다.   앞으로 차차 나올 유럽의 새 대중 정책의 핵심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제시한 '디리스킹'(위험 완화)이 될 텐데요. 쉽게 말해 첨단 기술, 원자재 등 주요 부문에서 과도한 대중 의존을 줄이면서 '균형'을 찾겠다는 얘기입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뒤 직면한 에너지 위기 등에서 얻은 교훈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이 경제 분야에서 대중 의존을 줄이려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유럽의 관심도 최근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한국-유럽 지도자 간 만남도 여러 건 예정돼 있는데요. 일단 19∼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합니다. 일요일엔 독일 총리가, 월요일엔 EU 집행위원장이 한국을 찾아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은 올해 일본-유럽 간 안보협력의 새 방향을 제시한다고 하고요.  앞으로 한국 정부가 유럽과 어떻게 협력을 모색할지 궁금해집니다. 유럽의 대중 의존이 낮아진 틈 속에 한국이 확보할 자리가 있을까요? 배양육 햄버거 패티. 모사미트 1. 친환경 배양육이란 착각?🔗 공장에서 동물세포를 배양해 얻는 고기인 배양육.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안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게 착각일 수도 있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 시찰단이 '들러리' 안 되는 법🔗 한국 시찰단이 다음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합니다. 일본에 '이제 오염수를 방류해도 좋다'는 명분만 주고 오려는 게 아니라면, 이 3가지는 꼭 하고 와야 합니다. 3. '7·8월 사나흘 빼고 비', 사실일까🔗 8월 부산의 날씨 예보 달력입니다. 31일 중 2일만 맑은 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진데요. 정말 이렇게 우울한 여름을 보내야 하는 건지, 기상청에 물어봤습니다.  4. "남친이 1만5천명 생겼다"🔗 이번엔 AI가 여자친구가 됐습니다.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본뜬 'AI 여자친구'가 탄생한 건데요. 업체는 사람의 외로움을 위로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합니다. 보고선 판단해보시죠. 5. '배터리 아저씨'와 금양🔗 26개의 사업목적을 가진 회사가 있습니다. 신사업을 추가할 때 공시를 통해 '주가 띄우기'를 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배터리 아저씨'가 다녔던 금양 얘깁니다. AP 연합뉴스 곰아, 집에 가자 지난 14일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의 한 가정집의 정원. 나무에 올라갔던 야생곰이 엉덩이에 마취총을 세발 맞고선 골아떨어진 채 매트리스 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잠에서 깬 곰은 야생으로 잘 돌아갔다고 합니다. 다자녀 기준 3명→2명  서울시의 '다자녀 가족' 기준이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듭니다. 다둥이 가구 혜택도 다양해지는데요. 이 정도 저출생 속도라면 자녀가 1명이어도 우대받는 날, 머잖아 오지 않을까요?👉기사보기  코트엔 차별이 없다 나이지리아 엄마·아빠를 둔 일곱살 마이클스 빅토리. 그의 4명의 오빠가 그랬듯, 아직 한국말이 서툰 빅토리에 농구코트는 친구를 만나는 놀이터이기도 한데요. 농구가 어떤 의미였는지 '다문화 농구단'의 다른 선수에게도 물었습니다.👉기사보기 ㅅ 의원은 총선 공천심사 때 보좌진 급여 갈취가 들통났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물불 가리지 않은 동료 의원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살아남았다. ㄴ과 ㅅ 두 의원은 여전히 현역이다. 그리고 종종 시사 프로에 나와 정치개혁을 역설하곤 한다. 👉[아침햇발] 국회의원들의 '슬기로운 돈벌이' 백서 공유하기트윗하기웹에서 보기 jks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Ι   지난 레터 보기 한겨레 daily@hani.co.kr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 6 1566-9595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