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별 불평등은 기분 탓이 아니야

2024/03/0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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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닉

여성의 날을 맞아 뉴닉이 준비한 'WE BUILD UP' 캠페인 마지막 콘텐츠 가져왔고
겁난다는 말 나올 정도로 오른 과일·채소 물가, 원인과 전망 살펴봤어요.

🦔고슴이: 3·8 세계 여성의 날, 다함께 축하하슴! 🥖🌹

2024 세계 여성의 날

성별 불평등은 기분 탓이 아니야 📊

2024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닉이 준비한 'WE BUILD UP' 캠페인, 잘 읽고 있나요? 여성의 날인 오늘은 '숫자로 보는 여성 인권' 콘텐츠를 준비했는데요. "성평등은 개인의 사소한 문제다." 지금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때로는 "이거 문제야!" 하는 정당한 문제제기조차 그저 기분 탓에 불과한 소리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 사회의 성평등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숫자를 통해 딱 정리해봤어요.

정치 🗳️ & 경제 💰

한 집단에 속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가 의사 결정에 참여하기 어려울 때, 우리는 대표를 뽑잖아요. 회사에서는 임원이, 정치에서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이 대표가 되는데요. 이들이 성별·계층·학력·연령 등의 측면에서 한 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전체 집단을 대표하기 어려워져요(=대표성 결여).

반대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대표를 구성하면, 그만큼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쉽고 다각도로 문제에 접근할 수도 있어요. 결국 모두에게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지고요. 실제로 피터슨 국제경제 정책 연구소(PIIE)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7년 사이 딱 1명이라도 여성 이사나 임원이 있었던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꾸준히 더 많은 이윤을 냈다고.

하지만 세계 노동자의 41.9%는 여성인데 반해, 회사에서 임원급 역할을 맡은 사람 중 여성의 비율은 세계 평균 32.2%에 그쳐요.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439명)은 전체 임원(7345명) 중 단 6%로, 이보다 훨씬 적은 비율이고요. 100대 기업 중 28곳에는 여성 임원이 1명도 없어요.

정치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2%로 세계 186개 나라 중 126위이고, 프랑스의 37.3%, 미국의 29.1%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여성 대표성이 정치, 경제 분야에서 모두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또 성평등을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제가 있는데요. 바로 성별임금격차예요.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26년째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성별임금격차가 왜 발생하는 건지, 얼마나 심각한지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아래 버튼을 눌러서 콘텐츠 전문을 확인해봐요.

콘텐츠 전문 읽기

뉴닉이 2024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준비한 캠페인, 끝까지 잘 읽었나요? 일주일 동안 읽은 것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뉴닉이 특별한 퀴즈를 준비했어요. 바로 여성의 날 기념 특별 퀴즈. 벌써 2300명의 뉴니커가 참여했어요.

퀴즈를 끝까지 풀고 나면 1) 여성을 위한 대안 속옷 브랜드, '리무브'가 뉴니커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고, 2) 읽기만 해도 에너지 팍팍 차오르는 여성들의 명언도 예쁜 이미지로 공유·저장할 수 있어요.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퀴즈 풀며 여성의 날을 함께 기념해봐요! (🦔: 앱에 오면 여성 용어 가이드도 확인할 수 있슴!)

뉴닉 퀴즈는 못 참지

과일·채소 물가와 대책

네? 사과 한 개가 5000원이라고요?

분명 지난달과 똑같은 월급을 받았는데 유독 지갑이 빈 것처럼 느껴진다면? 뉴니커 탓이 아니에요. 물가가 올라 같은 돈으로 살기 더 팍팍해졌거든요.😇 오늘은 사과값이 5000원을 찍었다는 놀라운 소식부터 정부가 물가 잡을 대책 내놨다는 이야기까지 살펴봤어요.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지난달(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찍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물건·서비스의 평균 가격이 오르는 정도가 가팔라진 건데요. 5달 동안 상승률 3%대를 유지하다가 1월에 2%대로 내려왔지만, 다시 3%대까지 올랐다고.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른 게 컸어요:

천장 뚫은 과일값 🍎: 과일값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2%나 올랐어요. 32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건데요. 사과는 71%, 귤은 78%, 배는 60% 넘게 가격이 올랐다고.
같이 뚫은 채솟값 🥬: 채소도 12.2%나 올랐어요. 대표적으로 파가 50%, 토마토가 56% 올랐다고. 과일은 너무 비싸면 덜 먹을 수도 있지만 채소는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거예요.

왜 이렇게 오른 거야?

점점 실감 나는 기후위기 🌪️: 지난해 이상기후가 계속되며 과일과 채소의 수확량이 팍 줄었어요. 1년 내내 고온과 집중호우, 폭설이 이어지다 보니 과일이 병에 걸리거나 제대로 크지 못했거든요.
수입도 어려워 📦: 우리나라에서 농산물이 적게 수확되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방법도 있는데요. 사과·배 등은 수입하기도 어려워요. 해충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검사를 철저히 하기 때문. 작년에 사과값이 그렇게나 올랐는데도 사과 수입은 '0개'였다고.

그럼 이제 어떡해?

정부는 비상대책반까지 만들어 과일과 채솟값을 낮출 방법을 마련하고 있어요:

예산 지원할게 🤑: 정부는 총 800억 원을 투입해 과일·채솟값을 낮출 예정이에요. 사는 사람에게는 할인쿠폰을 줘서 부담을 낮추고, 파는 사람에게는 지원금을 줘서 상품 가격을 낮출 예정이라고.
빨리 많이 수입할게 🛫: 바나나, 오렌지 등을 직접 수입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에요. 또 통관 과정을 줄여 과일·채소를 더 빨리 들여올 거라고. 수입할 때 매기는 세금(=관세)도 확 낮추겠다고 했고요.
농가 제대로 관리할게 🌳: 작년처럼 이상기후로 과일·채소 수확이 확 줄어들지 않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서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에요. 냉해 방지 시설 등을 지원하고, 매주 기상 상황과 품목별 발아·개화 시기 등을 모니터링하는 것.

그동안 한국은행은 "물가가 내려야 금리도 내릴 수 있어!" 해왔는데요. 물가가 잠시 주춤했다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금리도 쉽게 내리지 않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간호사들도 심폐소생술 합니다 🫀

오늘(8일)부터 간호사의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여가 가능해져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이 시행되는 건데요. 진료보조간호사(PA간호사)에 적용돼요. 업무 범위와 교육은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이뤄지고, 사고가 나면 최종 법적 책임은 의료기관장이 진다고. 그러나 환자들이 간호사에게 소송을 걸 경우 이를 보호할 법적 장치는 없다는 비판도 나와요.

웹툰 원작 드라마 만들 때 필요한 건? 📝

2차 저작물의 수익 분배를 놓고 출판사와 갈등을 빚다 숨진 '검정고무신' 고 이우영 작가의 일을 기억하나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앞으로 만화·웹툰 작가들은 애니메이션·드라마 등 2차 저작물 작성·이용에 대한 계약을 연재 계약과 따로 할 수 있게 됐어요. 2차 저작물을 만들 땐 작가에게 "이걸로 드라마 만들게!" 하고 사전에 알리도록 했고요. 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안이라, 실제로 업계에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바비 "나 이제 65살!" 🩷

미국 장난감 회사 마텔의 바비인형이 65주년을 맞았어요. 바비인형은 1959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도 해마다 약 5800만 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바비인형을 닮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성형을 하거나 거식증을 앓기도 해서 "잘못된 미의 기준을 만들었어!"라는 비판을 받았어요. '바비 증후군'이란 말까지 생겼고요. 마텔은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여 여러 인종뿐 아니라 다양한 체형과 모습의 바비인형을 만들고 있다고.

여성의 자리는 집이 아니야 🇮🇪

아일랜드 정부가 여성이 가정에 머물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 조항을 국민투표에 부쳐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에 맞춘 건데요. "여성이 가정에서의 의무를 소홀히 할 정도로 노동하도록 둬선 안 된다"라는 조항이 시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이 조항을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나라가 지원해야 한다"로 바꿀 거라는데요. 여론이 갈리는 상태라 개헌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애플 폼 (계속) 떨어진다 🍎📉

애플이 시가총액(시총) 2위 자리마저 엔비디아에 내줄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주가가 뚝뚝 떨어지며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뺏긴 이후, 이제는 시총 3위 엔비디아에 바짝 쫒기고 있다고. 애플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꼽혀요. 신제품 '비전 프로'의 호응이 예상보다 낮은 데다 중국에서 아이폰이 잘 안 팔리는 것도 문제라고. 가격이 떨어질 것에 투자하는 공매도가 애플에 쏟아지고 있어요.

헤일리가 물러나고 바이든 vs. 트럼프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공화당 경선 후보에서 물러났어요. 경선이 절반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버몬트주 외 모든 지역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패배해 승자가 일찌감치 가려졌기 때문이라고. 이로써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vs. 트럼프의 재대결 구도가 확정됐는데요. 헤일리는 사퇴하면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요. 소식을 들은 바이든은 헤일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우리 쪽에 네 자리 있어."

ⓒ한겨레출판

* 이 콘텐츠는 한겨레출판과 상호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잖아요.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어쩌면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도 마찬가지일지 몰라요. 화물차 기사나 용접공, 목수, 주택 수리 기사처럼 흔히 '남성의 일'이라고 여겨지는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을 뜻하는데요. 눈에 잘 띄지 않고, 쉽게 접할 수도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사람들이 바로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예요 🧑‍🏭.

'그러고보니 그동안 별로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 생각했다면? 얼마 전 나온 책 '나, 블루칼라 여자'를 추천해요. 사회부 기자인 저자가 전국을 돌며 만난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 10명을 인터뷰한 책인데요 🎤. 지금까지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 베테랑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요.

책에는 남성중심적인 노동 현장에서 편견과 배제, 차별에 맞서 당당하게 커리어를 이어 온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부당한 걸 모른 척하지 않고 투쟁한 끝에 모두의 안전을 지켜낸 여성들의 이야기도 있고요.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여성들의 찐한 목소리가 담겨 있어요 💪.

세상 멋진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뉴닉이 준비한 2024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WE BUILD UP' 콘텐츠를 읽고 뉴닉 커뮤니티에 후기를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뉴니커 20명에게 '나, 블루칼라 여자'를 드려요.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이벤트에 참여해봐요!

나도 읽어보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