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개 깃발이 가리키는 곳

4월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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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4. 금요일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4월4일입니다. 오늘 아침 이 편지글을 받아보실 jks님께 다른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최근 작가 414명의 탄핵 촉구 한 줄 성명 가운데 가장 마음을 울렸던 글을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열고자 합니다. 우리는 빛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자명한 것을 자명하게 하라. 민주주의의 소멸을 소멸하고, 법과 양심의 죽음을 죽게 하라. 그것이 당신과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는 어둠의 노래가 아니라 빛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강계숙 문학평론가)

깃발들 누리집

1. 630개 깃발의 경고🔗

어제도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파면을 외쳤죠. 그간 '독재자만 보면 짖는 애들'처럼 재치 있는 깃발이 많이 나왔는데요. 630개의 깃발이 한 곳을 가리킵니다.

2. 일본보다 높다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돈을 버는 무역상대국에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물립니다. 계산법이 좀 억지인데요. 한국은 26%로 24%인 일본보다 높습니다.

3. 누가 그를 살인자로 만들었나🔗

교제폭력의 피해자 김은지씨. 가해자였던 전 연인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는 이 일로 살인범이 되어 1심에서 징역 12년을 받았는데요. 정당한 판결일까요?

4. "지브리를 더럽히다니"🔗

원피스 애니메이션 감독 이시타이 메구미가 한 말입니다. 요새 인기인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를 비판한 건데요.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도 있냐"고 되물을 정도로 화난 이유는 이래섭니다.

5. 지금도 4·3을 산다🔗

어제는 제주4·3 사건 77주년이었죠.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유족은 그날의 생생한 기억을 품고 지내는데요. 빨갱이로 몰릴까 봐 "숨죽영 살아수다"라고 말하는 이들을 희생자 추념식에서 만났습니다.

AP 연합뉴스

구조는 힘들개

특수요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타이 방콕 지진 현장에서 맹활약하는 구조견인데요. 고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구조, 탐색 작업을 마치고 왔대요. 멍친구들은 수색 활동만 하는 게 아니라 실종자 가족에게 위안을 주는 역할도 한다네요.

연합뉴스

전동킥보드 중증환자 3배↑

전동킥보드 타시는 분들 헬멧 꼭 쓰셔야겠습니다.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사고 나서 크게 다친 중증외상 환자가 2016년 34명에서 2023년 103명으로 3배 이상 늘었는데요. 여길 다친 사람이 42.4%로 가장 많았습니다.👉기사보기

우주에서 온 극지 일기

하루에 남극과 북극을 15번씩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구 420~460㎞ 위 극궤도를 시속 2만7000㎞로 달리는 민간인 우주탐사대 '프램2'인데요. '느타리버섯 재배'를 포함해 22개의 연구를 우주에서 수행 중입니다.👉기사보기

네덜란드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사망 직후 수사의 가혹함에 대해 비판하는 여론이 일어나자 "피해자의 권리가 용의자의 생사 여부보다 중요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주요 용의자 사망에도 수사를 지속하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인신매매범 휴대폰에 있던 고객명단과 디엔에이 증거 등이 확보되어 있었고, 당시 이 사건에 가담하거나 은폐한 이들 중 일부가 유력 인사일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권김현영의 사건 이후]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장제원 방지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그날 밤부터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금까지 국회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빠르면 초여름 치러질 대통령 선거는 어떻게 치러질까요? 국회의원과 함께 얘기 나누는 자리에 jks님을 초대합니다. 이번 휘클리 심화반에선 한겨레 37번째 생일잔치도 함께 열립니다. 다음달 26일 대전에서 만나요!

휘클리 심화반_14강

🏛️1교시: 담을 넘은 사람들의 대화(7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