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중범죄자 대선 후보가 온다

2024/06/0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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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닉

재판이 끝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하이브 vs.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갈등 상황 알아봤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전직 대통령이 등장하게 된 과정도 정리했어요.

🦔고슴이: 뉴니커는 5% 확률의 기적을 믿슴?

하이브-어도어 갈등 법원 판결과 전망

하이브와 민희진은 화해할 수 있을까 🤝

jks 뉴니커,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정말 뜨거운 감자였잖아요. 갈등이 심해져서 법정까지 갈 정도였는데, 얼마 전 법원이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줬어요.

민 대표 손을 들어줬다고?

민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하이브가 나 해임하는 걸 멈춰줘!" 하는 요청을 받아들인 거예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배신은 맞는데, 배임은 아니야 🙅: 법원은 하이브의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뺏으려 했어!" 주장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어요. 민 대표가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줄이는 등 어도어를 독립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건 맞지만, 구체적인 실행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뉴진스 차별도 근거 없는 얘기는 아냐 🤷: 또 법원은 민 대표의 "하이브가 뉴진스 차별하고 음반 밀어내기도 시켰어!" 등의 주장도 근거가 있다고 했어요. 이런 주장이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아닌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문제 제기였다는 것.

법원은 하이브가 판결을 위반하지 않도록 "민 대표 해임하면 200억 원 배상금 내야 해!" 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고.

그건 무슨 소리야?

여전히 하이브와 민 대표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거든요:

하이브 "계속 지켜볼 거야" 👀: 하이브는 법원 판결에 따라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어요. 하지만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 아직 취하하지 않은 상태라고: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시키려고 했던 건 맞잖아!" 또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민 대표의 측근인 경영진 2명을 해임하고, 하이브 측 임원을 어도어의 새 이사로 선임했어요. 민 대표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한 거예요.
민 대표 "화해하자" 🙌: 민 대표는 임시주총이 끝난 후 2번째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기자회견에서 "타협점을 찾아보자" 하며 하이브에 손을 먼저 내밀었다고. 문제가 됐던 경업금지 조항만 없어지면 다른 부분은 포기할 수 있다고 한 거예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민 대표가 먼저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한 상황이라, 하이브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는데요. 한편에선 앞으로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어도어 이사진이 바뀌면서 민 대표 vs. 하이브 쪽 사내이사가 앞으로 계속 충돌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또한 이사회 내 하이브 쪽 이사의 수가 더 많아져서, 이사회가 "민 대표 해임할게!" 결정하면 여전히 민 대표는 회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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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한 비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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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래 그 비결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사건 유죄 평결

유죄 34개 인정된 미국 대선 후보의 등장

그동안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잖아요. 트럼프는 현재 총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된 상태인데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까지 안게 생겼어요.

무슨 일이야?

트럼프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한 배우와 성관계한 사실을 숨기고자 입막음 용도로 13만 달러(약 1억 7550만 원)를 주고, 이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어요. 마치 법률 자문을 받는 것처럼 회사 문서를 위조해 돈을 지급했다는 건데요. 그 결과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의 만장일치로 34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 판단을 받았어요. 이 소식에 미국 사회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고.

사람들 반응은 어때?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은 각각 정반대의 반응을 내놨어요.

공화당 "조작된 판결이야" 🙅: 트럼프는 "부패한 판사에 의해 내려진 조작된 판결이야!" 하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이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재판에 정치적인 압력을 넣었다는 것.
민주당 "올바른 판결이야" 🙆 : 바이든은 판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재판을 사기라고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어요.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준 재판"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유죄는 결정됐지만 구체적인 형량은 오는 7월 11일에 나올 예정이에요. 최대 징역 4년 형까지 선고될 수 있지만, (1) 트럼프의 나이가 많고 (2) 전과가 없으며 (3) 직접적 폭력이 없는 문서 조작 범죄라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와요. 또 트럼프가 바로 항소하겠다고 해서 재판은 더 길어질 걸로 보인다고. 하지만 형량과 관계없이 이번 사건이 곧 있을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대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지층 싹 다 모여!"하고 있거든요.

트럼프 "공화당 모여!" 🔴: 재판 결과가 나온 후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모금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는데요. 하루 만에 5300만 달러(약 730억 원)가 모였어요. 이는 공화당이 작년 하반기 6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모금한 금액(5800만 달러)과 맞먹는 규모라고.
바이든 "민주당 모여!" 🔵: 최근 지지율이 떨어져 고민이었던 바이든도 "트럼프를 백악관에 못 돌아오게 막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어!"하며 지지층을 모으고 있어요. 실제로 유죄 평결이 나온 후 치러진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은 직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1%p 늘고, 트럼프는 1%p 줄었다고.

+ 중범죄자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어요. 미국은 대선 출마 자격을 (1) 미국 태생 (2) 35세 이상 (3) 미국에서 14년 이상 거주한 시민권자로 두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 조건만 맞으면 된다고. 만약 징역형을 받아 감옥에 수감된 상황에서 대통령에 당선돼도 '옥중 집무'를 할 수 있어요.

또, 더 많이 날아온 오물 풍선 🎈

북한이 또 우리나라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어요. 북한은 지난달 27일부터 군사정찰위성 발사, 오물 풍선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일 오전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지역에 떨어진 오물 풍선은 600개 이상으로, 사흘 전보다 2배 넘게 늘었어요. 풍선의 내용물은 오물·쓰레기로 지난번과 비슷하지만, 위험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해요.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어요.

커지는 서방 vs. 러시아 긴장감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했어요. 얼마 전 미국·독일은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되는 하르키우 방어 목적에 한해 우크라이나가 두 나라의 무기로 러시아 땅을 공격하는 걸 허용했는데요.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을 한 것 같다고. 영국·프랑스 등 서방 다른 나라도 미국·독일과 비슷한 발표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까지 언급하며 이런 흐름에 강하게 경고하고 있어요.

포장도 수수료 받아요 💸

배달의민족이 오는 7월부터 새로 가입하는 가게에 '포장 수수료'를 받아요. 배달 주문을 받을 때처럼 앱을 통해 포장 주문을 받을 경우 주문 금액의 6.8%를 배달의민족에 줘야 하는 것. 이미 가입한 가게도 내년 3월 이후에는 포장 수수료를 내야 할 걸로 보이고요. 플랫폼 간 '무료배달' 경쟁에서 생긴 손실을 메꾸려는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점주들은 포장 수수료 때문에 포장 음식값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아요.

미션: 달 뒷면 땅 캐오기 🚀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달의 여신 항아'라는 뜻의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는데요. 2일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어요.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10번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만 진행됐는데요. 창어 6호가 목표를 달성하면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될 거라고. 창어 6호의 귀환 예정 날짜는 이달 25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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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런 스팸 문자를 받는 일이 줄어들지도 몰라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스팸 문자 대부분은 인터넷망을 이용한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보내지는데요. 이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전송 자격 인증을 받아야만 광고성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 자격인증제'가 이번 달 중으로 시행될 예정이거든요. KISA는 다수·중복으로 신고된 스팸 문자의 발신번호를 블랙리스트로 설정해 문자 발송을 차단하는 조치도 이뤄질 거라고 했어요.

서울광장 아니어도 길을 만들지 🌈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퀴어축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종로구 일대에서 열렸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의 사용 허가가 나오지 않아 서울광장이 아닌 장소에서 열린 것. 축제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했는데요. 여러 성소수자 단체, 대학 내 성소수자 동아리, 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대사관이 운영하는 부스도 총 60여 개가 차려졌다고. 이날 오후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는데요. 서로 장소가 떨어져 있어 별다른 충돌은 없었어요.

ⓒCraig MacKinlay

"원래 의사당 안에서는 박수를 칠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예외입니다!" 👏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의사당 내에서 박수를 치는 게 허용되지 않는 영국 의회에서 모든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일이 있었어요. 바로 보수당 하원 의원 크레이그 맥킨레이 때문인데요. 지난해 9월 패혈증으로 생존 확률이 5%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가 약 8개월 만에 의회로 돌아온 것 🏛️.

맥킨레이 의원은 1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깨어났지만, 양쪽 팔과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결국 사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후 의수와 의족을 맞추고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자 이날 의정 활동을 다시 시작한 거예요 💪.

그는 의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오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오늘은 제게 아주 감동적인 날"이라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5% 확률에서 돌아온 의원을 위해 금기를 깬 영국 의회, 마치 가슴 뭉클해지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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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 뉴니커, 지난 5월 31일 뉴스레터 피드백을 살펴봤는데요.

삼성전자 방사능 피폭 기사는 후속으로 계속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이전에도 많은 피해자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산업의 슬픈 이면이네요.
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에 의해 거절되고 있다는 것을 거절되는 이유와 함께 알려줘서 좋았어요. 퀴어축제가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지만, 다른 행사들은 허용되는 마당에 퀴어축제만 불허해주는 건 차별적인 행태라고 생각해요.
최근 논의되던 연금개혁은 소득대체율을 44%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높이는 등 젊은 세대에 더 큰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데, 그런 내용이 다루어지지 않아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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