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뒤흔드는 하이브 vs. 민희진 갈등

2024/04/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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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닉

K-POP 업계를 뒤흔든 하이브 vs. 민희진 갈등, 자세히 살펴봤고
국민연금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논의 결과도 쉽게 정리했어요.

🦔고슴이: 조금 특별한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이 있다고 하슴!

하이브 내부 갈등 배경과 전망

K팝 뒤흔드는 하이브 vs. 민희진 갈등

'K팝 최대 왕국' 하이브의 내부 갈등이 심해지고 있어요. 대체 무슨 상황인지,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정리했어요.

#1절: '슈퍼 이끌림' 만들어 낸 하이브와 어도어

"난 K팝 잘 몰라..." 하는 뉴니커를 위해 등장인물과 배경부터 짚고 가자면:

K팝 산업 1위, 하이브: 그룹 'BTS'의 기존 소속사가 각종 회사를 인수하며 하이브로 몸을 키웠는데요.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자회사(=레이블)를 두어 아티스트를 각각 관리하는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거침없이 성장했어요.
레이블이지만 독립적, 어도어: 하이브의 레이블 중에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유명 프로듀서인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가 있는데요.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쏘스뮤직에서 어도어로 연습생을 데려와 그룹 '뉴진스'를 기획해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어요. 하이브의 레이블이지만 독립성을 추구했고요.

#2절: "내가 만든 뉴진스, 하이브를 위한 건 아니지"

그렇게 좋아 보이던 분위기 속, 갑자기 싸움이 시작됐는데요:

"민 대표가 경영권 뺏으려고 해" 😠: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임원들을 내부조사하고, 민 대표에게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어요. 민 대표가 어도어를 하이브에서 아예 독립시키려고 했다는 이유라고: "어도어 임원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증거와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고 한 문서를 확보했어."
"하이브가 뉴진스 베꼈어" 😤: 그러자 민 대표는 바로 반박했는데요. "하이브의 새로운 레이블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해 데뷔한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어!" 항의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있다는 것. 경영권을 뺏으려고 한 적은 없다고 했고요.

#3절: OMG, 사람들 반응은 어때?

다양한 의견과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하이브, 근거가 뭐야?: 민 대표가 정말 경영권을 뺏으려고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나와요. 어도어 지분의 18%를 가진 민 대표가 80%를 가진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아 온다는 게 애초에 가능하냐는 것. 하이브가 증거로 확보했다는 문서에 대해 어도어 임원은 "개인적인 메모일 뿐이야" 했고요.
민희진, 왜 다른 얘기야?: 민 대표가 '카피'를 걸고넘어진 것에 대해서도 여러 말이 나와요. 아일릿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했냐 아니냐는 이번 사태와는 거리가 먼 다른 종류의 문제라는 것.
회사가 관리 못한 거 아냐?: 하이브는 레이블들끼리의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멀티 레이블을 운영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갈등이 생기거나 다른 회사 소속인 것처럼 따로 놀게 될 여지가 컸다고. 이번 사태도 그런 문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벌어진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요.

#4절: 헷갈리지만 분명한 건 앞으로 '어텐션' 해야 한다는 것

이번 갈등이 어떻게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런 포인트도 지켜봐야 해요:

주가 회복할 수 있을까? 💸: 이번 사태로 하이브의 주가는 계속해서 내려가며 이틀 만에 시가총액 8500억 원이 증발했는데요. 당분간 주가는 계속 흔들릴 것으로 보이지만, 하이브 전체 매출에서 어도어의 기여도가 높지 않아서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아티스트 피해는? 🎤: '카피캣' 꼬리표가 붙게 된 아일릿과 다음 달 컴백을 앞둔 뉴진스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아요: "아티스트는 무슨 죄야?" 뉴진스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활동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국민연금 개혁 시민대표의 선택

국민연금, 끌어올려📈

2055년이면 국민연금에 쌓아둔 돈이 똑 떨어져서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 뉴닉 열심히 읽은 뉴니커라면 자주 들어봤을 텐데요. 그전에 돈 마련하고 연금 나누는 방식 바꾸자(=연금개혁)는 얘기도 계속 나왔고요. 최근 국회에서 뽑은 시민대표 500명이 '국민연금 이렇게 바꾸자' 하고 투표한 결과가 나왔어요.

국민연금이란?: 나이가 들거나 아파서 일하지 못할 때 나라에서 주는 돈이에요. 일할 때 번 돈 일부를 떼어 보험료로 내고,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받아요.

어떻게 바꾸자고 했는지 궁금해
시민대표는 1안과 2안을 두고 토론을 4번 진행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어요 🎤. 1안과 2안 뭐였고, 결과 어떤지 살펴보면:

1안 '소득보장형', 56% 찬성: 보험료율을 현재 9% → 13%로 4%p 올려요. 소득 대비 받는 연금의 비율(=소득대체율)도 40% → 50%로 올리고요. 한 마디로 '더 내고 더 받자'예요. 이 경우 국민연금 쌓아둔 돈이 떨어지는 시점은 2062년으로 현재 전망보다 7년 늦춰져요.
2안 '재정안정형', 42.6% 찬성: 보험료율을 현재 9% → 12%로 3%p 올려요. 소득대체율은 40%로 그대로 둬요. '더 내고 지금처럼 받자'예요. 이 경우 국민연금에 쌓아둔 돈이 떨어지는 시점은 2063년으로, 8년 늦춰져요.

1안인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는 쪽의 의견이 좀 더 우세한 건데요. 국민연금이 똑 떨어져 더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연금으로 노후 보장이 얼마나 가능할지도 따져본 거예요. 현재 2030세대는 노후에 국민연금을 월평균 66만 원 받을 것으로 계산되는데, 이 금액이 늘어나야 한다고 본 것.

그럼 1안으로 땅땅 하는 거야?
그건 아니에요. 앞으로 국회에서 시민대표의 의견을 참고해 실제로 법안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시민대표 안에서도 여전히 '1안으로 고?'에 대해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라고:

1안 그대로 못 간다!: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이 중요하다고 봐요. 사람들이 국민연금을 더 받는 만큼, 적자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고 걱정해요. 적자가 더 늘어나면 결국 정부 돈으로 메꿔야 한다고 경고하고요. 법안이 통과되면 내는 돈(보험료율)은 당장 오르지만, 받는 돈이 오르는 효과는 오랫동안 가입을 유지한 후에야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반대 이유라고.
1안이 딱이지!: 국민연금이 올라 노후를 보장해야 연금으로서 제 할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노인빈곤율이 OECD 나라 중 1위인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국민연금으로 노후 소득을 보장하지 못하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미래 세대가 더 큰 부담을 지게 될 거라는 점도 지적해요.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될까?
금방 이뤄지긴 어려워 보여요. 이번 21대 국회의 임기는 5월 말까지라,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재정 안정이 우선이야!" 🔴 vs. "노후 보장이 우선이야!" 🔵 하고 의견이 갈리는 만큼, 논의가 쉽지 않아 보여요.

그럼에도, 생각해야 하는 이유 💡

"윤리란 무엇인가?", "종교는 필요한가?"부터 "예술작품에 도덕성이 필요한가?", "인공지능(AI)이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까지. 뉴니커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해 본 적 있나요? 이런 질문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한뼘씩 넓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철학적 질문을 나눌 수 있는 뉴닉 커뮤니티를 소개해요.

바로 뉴닉 커뮤니티의 '그럼에도, 생각하는 사람들💭' 그라운드예요. '모엘' 메이트는 서로의 생각과 철학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그라운드를 만들었다는데요. 그는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 볼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철학은 그런 고민을 도와줄 가이드가 될 수 있고요.

"다른 사람들은 각자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서로 다른 생각과 질문을 나누는 동안 내 세계도 조금씩 넓어질 수 있거든요.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생각과 질문이 생길 수도 있고요. 바쁜 일상이지만, 생각하기를 멈춰서는 안 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텐데요. 아래 버튼을 눌러 다른 메이트들과 자유롭게 생각과 질문을 나누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봐요!

뉴닉 커뮤니티에서 생각 나누기

국회의장듀스 101 🏛️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5·6선 의원들이 "다음 국회의장, 내가 할 거야!" 하며 나서고 있어요. 지금까지 6선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5선 박지원·윤호중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섰는데요. 추 의원은 경력이 가장 오래된 사람에게 국회의장직을 맡겨온 관례에 따라 "6선이자 최연장자인 내가 의장 되는 게 맞아!" 주장하기도 했어요. 후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민주당은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후보로 뽑힐 수 있도록 민주당 안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방식을 바꿨다고.

의대 교수: 진짜로 사직합니다 🥼

전국 20여 개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사직에 들어가겠다고 했어요. 정부는 "아직 사직서 수리 안 했어!" 하며 사직 가능성을 부인했는데요. 의대 교수들은 사직 의사를 밝히고 1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법에 따라 사직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달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일반환자에 대한 진료를 멈추겠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들도 동참할 수도 있다고.

꽁꽁 얼어붙으려는 미국 시장? 📉

미국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어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동향을 조사한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의 4월 예비 조사 결과 얘기인데요. PMI는 경기 전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PMI가 50 이상이면 산업 활동 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의미해요. 4월 지수는 위축 직전인 50.9까지 떨어져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요. 잘나가던 미국 경제가 2분기에 차게 식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와요.

불붙은 대학생들과 얼어붙은 바이든 🔥🧊

미국 대학가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미국 대선 쟁점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늘자, 미국 전역의 대학생들이 전쟁에 반대하는 농성 시위를 시작한 것. 시위가 커지며 경찰이 컬럼비아대·예일대 학생 170여 명을 체포하기도 했어요. 이에 정치인들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선을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민이 크다고. 그동안 이스라엘 편을 든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이번 대선에서 이기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삼성 위에 현대차 있다 🚗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을 제치고 작년 우리나라 합산 영업이익 1위에 올랐어요. 우리나라 4대 그룹인 삼성·현대차·LG·SK그룹의 작년 총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5％ 넘게 줄었는데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시장 상황이 크게 나빠진 게 이유로 꼽혀요. 특히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은 영업이익이 1년 새에 무려 92.7％나 줄었어요. 반대로 현대차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43.3％나 늘었다고.

틱톡 쫓아낼 결심 🇺🇲📲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에 "미국 내 사업권 당장 매각해!" 강제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의회를 통과했어요. 틱톡을 만든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팔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막겠다는 건데요. "미국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몰래 넘겨주고 있는 거 아냐?" 하는 의심이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라고. 틱톡은 법적 다툼에 나설 예정이라, 실제로 법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걸로 보여요.

ⓒFreepik

김치찌개 좋아하는 뉴니커 있나요? 그렇다면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식당에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10명의 경계선 지능인 청년이 일하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서 3000원만 내면 '느린 김치찌개'라는 특별한 메뉴를 먹을 수 있거든요 😋.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을 말해요. 전체 인구의 약 14%에 달할 정도로 수가 적지 않은데도 각종 복지지원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일을 익히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취업을 하기도 쉽지 않고요.

청년밥상문간의 이사장 이문수 가브리엘 신부는 "우리 함께 일해봅시다!" 하며 이들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이에 청년들은 주문, 음식 서빙을 잘할 수 있도록 3달 동안 꼼꼼히 준비했고요.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자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고. 이 신부는 이렇게 전했어요. 🗣️: "따뜻하고 든든한 일터만 마련되면 조금 다른 청년들도 충분히 홀로 설 수 있어요." 따뜻한 김치찌개 한 그릇 먹으며 응원의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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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 뉴니커, 지난 4월 24일 뉴스레터 피드백을 살펴봤는데요.

대충 알고 있던 걸 제대로 알려주는 뉴닉, 오늘은 전혀 모르던 걸 알려주셨네요.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을 두 가지로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 점이 좋았어요.
5G 속도에 관해 정부 입장에 치우쳐서 설명된 것 같아요. 현재 28GHz 주파수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활용도가 낮음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서 통신사들이 애초에 할당을 원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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