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하면서 절약하는 법

쾌적하게 보기   Ι   구독하기 2023. 7. 21. 금요일 심장이 내려앉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스무살 해병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해병대원들은 유속이 빨라 장갑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서 구명조끼도 입지 못하고 수색작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원의 아버지는 현장 간부에게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라며 "이거 살인 아닌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27년을 근무한 현직 소방관입니다. 한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했는데, 나라는 그에게서 아들을 빼앗아 갔습니다. 연합뉴스 군대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까라면 까야지'가 있습니다. 어떤 조건에도 따지지 말고, 불합리한 명령이라도 그저 시키는 대로 따르라는 말입니다. '까라면 까야지'는 급류에 꽃다운 청년을 최소한의 안전장비도 없이 밀어 넣고, 목숨을 가져갔습니다. 이것을 순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버님의 말씀처럼 국가와 군에 의한 살인이라고 부르는 게 온당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게티이미지뱅크 1. 스치듯, 소유🔗 웬 저세상 논리냐고요? 요즘엔 이런 식으로도 명품을 소유한다고 하는데요. 계속 사고팔면서 만족감을 얻는 사람들 이야길 들어보시죠.   2. 에프킬라 대신 비눗물?🔗 모기는 못 견디겠고, 살충제는 걱정되시나요? 비누나 샴푸가 섞인 물은 어떤가요? 계면활성제가 모기의 공격 능력을 무력화한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3. 그 교실에서 무슨 일이🔗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가 학부모의 민원으로 고통 받았단 의혹도 나오는데요. 동료들이 촛불을 켰습니다. 4. '지옥문 지키는 개' 🔗 무시무시한 개 이름이 아닙니다. 한 이탈리아 매체가 유럽 폭염에 붙인 이름입니다. 태풍처럼 폭염에도 국제사회가 이름을 지어준다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5. 닫고 열고 닫고🔗 윤석열 정부가 4대강을 이명박 정부 시절로 돌려놓겠다고 합니다. 열린 보를 걸어 잠그고, 댐도 만든다는데요. 홍수나 가뭄에 도움이 되긴 하는지 짚어봤습니다. 책 할인율 15%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할인율은 최대 15%로 정해져 있습니다. 출판계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한단 반론도 만만찮았는데요. 헌재 판단이 나왔습니다.👉기사보기 삭(SAC) 작지만 큰 세상 물가가 아닙니다. 뱀파이어크랩과 함께 돌과 식물을 품고 있는 건 투명한 용기. 이런 인공 서식지를 '팔루다리움'이라고 하는데요. '테라리엄'과 '비바리움' 속엔 누가 살고 있을까요?👉기사보기 도쿄전력은 이달 초 외신들의 취재를 지원하는 일본포린프레스센터(FPCJ)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취재 신청을 받았다. (…) 신청서를 제출한 한국의 신문사·통신 가운데 <한겨레>만 선정되지 않았다. 지상파 중에서는 <문화방송>(MBC)만 제외됐다.  👉[특파원 칼럼] '오염수 취재' 도쿄전력의 한국 언론 갈라치기 공유하기트윗하기웹에서 보기 jks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Ι   지난 레터 보기 한겨레 daily@hani.co.kr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 6 1566-9595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