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부동산 강남불패도 끝?

2023/12/13 수요일

오늘의 뉴닉

가계부채·기업부채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 허리가 휘고 있다는 소식과,
요즘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이유와, 계속 떨어질지 아닐지 근거까지 알아봤어요.

🦔고슴이: 뉴니커의 최애 악기는 무엇이슴? 연주 영상 추천해주슴!

2024 경제전망: 가계·기업부채

경제 신호등에 켜진 부채 빨간불 🚨

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내년 경기는 어떨까 🤔?" 궁금해할 뉴니커를 위해 뉴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를 가져왔는데요. 영 좋지 않은 이야기라, 마음의 준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후하, 마음의 준비 했어

그렇다면 팩트 나갈게요. 지금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은 빚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가계부채 세계 1위: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조사 대상 34개국 중 가장 높아요. 세계 평균보다 약 1.6~1.7배 높다고. 한국은행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으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했는데, 우리나라는 100.2%예요.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만들어내는 경제 가치를 다 더해도 집집마다 진 빚을 다 못 갚는다는 뜻이에요.
기업부채 세계 3위: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IIF가 조사한 34개 나라 중 3번째로 높아요. 특히 부채가 늘어나는 폭도 크고(세계 2위) 속도도 빠른데요(세계 3위). "빚 그만 내!" 하며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도 이게 안 통하고 있는 것.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이 크게 늘었어요.

근데 빚 많으면 정확히 뭐가 나빠?

적당한 빚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요: "돈 빌려서 사업 키우고, 더 많이 돈 벌자!" 하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빚이 많아서 문제예요. 가계가 빚 갚기도 힘들어 지출을 줄이고 → 기업이 돈을 못 버니 빚을 못 갚고 → 금융사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빚으로 빚을 막다가 끝내 파산할 수도 있고요. 정부가 정책을 펼치기도 어려운데요. 금리를 올려야 할 때도 "대출이자 늘어나면 줄줄이 파산하는 거 아냐?" 하며 못 올리는 거예요. 실제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계속 동결하는 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고.

헉... 무슨 방법 없어?

정부와 국회, 전문가들이 빚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계부채, 비싼 집값 잡아야 해: 국제결제은행(BIS)은 "대한민국 집값 너무 비싸서 가계부채 줄지 않는 거야" 했어요. 정부·건설계·금융계가 힘을 합쳐 집값을 낮춰야 한다는 거예요. 한국은행도 섣불리 경기를 살리려 했다간 부동산 가격이 올라 부채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냈어요.
기업부채, 제때 구조조정 필요해: 부채의 늪에 빠진 기업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돈을 빌려준 금융사와 정부 등이 지원(=워크아웃)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아예 파산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 관련 법안의 유효기간이 끝나 한동안 워크아웃이 불가능했는데요. 얼마 전 국회에서 이를 되살렸어요.

이 밖에 금융권은 자영업자가 낸 대출 이자를 일부 상환해주거나, 가계가 빚을 미리 갚을 때 내는 수수료(=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여러 대책도 시도하고 있는데요. 실제 효과를 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해요.

(광고) 세일즈포스 Trusted AI CRM 솔루션

출동! 세일즈포스, 그레이트 AI 혁신 파워! 🤖

* 이 콘텐츠는 세일즈포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일 잘 하려면 인공지능(AI)이 중요하다는 얘기 진짜 많이 듣잖아요. 실제로 전 세계 회사 중 절반은 AI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AI를 잘 쓸 수 있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음... 그러게? 🙄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쓰는 것도 중요해요. AI에 이상한 데이터를 주면 AI도 이상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기 때문. 이 때문에 AI를 잘 쓰려면 데이터를 정확하게 잘 정리해 두는 작업이 필요해요. 반대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내놓은 결과물이 믿을 만한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한마디로 AI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 혁신이 필수인 것.

데이터 혁신? 그걸 어떻게 하는데?

잘 몰라도 괜찮아요. No.1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도와줄 수 있다고. CRM은 '고객 관계 관리'의 약자로,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걸 말하는데요.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잘 들여다보면 고객의 마음을 센스 있게 읽을 수 있어요. 세일즈포스는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CRM을 도와줄 AI 솔루션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바로 AI 기반 CRM 솔루션 '아인슈타인'.

뭐 해주는데?

일단 평균적으로 업무 시간을 30%나 줄여줬다고 해요 🤩. 생산성은 올리고 비용은 줄인 것. 그러니 고객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요. 여러 기업 고객들도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팍팍 도입하고 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 🚘: 세일즈·서비스·딜러·콜센터·파이낸셜 서비스에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어요. 통합된 데이터로 고객 경험을 개인화해 브랜드를 차별화한 것.
구찌 👜: '아인슈타인'을 통해 광고 클릭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했어요.
스포티파이 🎶: AI 도구를 통해 많은 수동 업무를 자동화했어요. AI를 통해 고객 여정을 자동화하고, 서비스에서 이탈하려는 고객을 파악해서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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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배경과 전망

부동산, 두 유 워너 빌드 어 스노우맨? ⛄

이번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보다 먼저 한파특보 내린 곳이 있어요. 바로 부동산 시장이에요.

부동산 왜 알아야 해?: 부동산은 수출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의 오른팔·왼팔이에요. 보통 '집값이 올랐다 = 재산이 늘었다 = 소비·투자 늘어난다'예요. 반대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았다는 건 경제가 시들하다는 거고요.

얼마나 춥길래?

그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고금리 속에서도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처럼 조금씩 계속 올랐어요. 그런데 얼마 전 28주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멈췄어요. 다른 지역은 가격이 내릴 때도 꿋꿋하게 가격을 유지해 '불패신화'라고 불리던 서울 강남마저 가격이 내릴 정도고요.

진짜 상황이 나쁜가 보네

맞아요. 곳곳에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다는 시그널이 나와요:

매매 아니라 경매 🏠: 지난달 경매에 매물로 나온 서울 아파트는 28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약 1.7배였어요.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 집을 산 영끌족과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으로 집을 산 갭투자자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경매에 집을 내놓은 거예요.
지금은 안 사요 🙅: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올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집값 너무 비싸, 지금이 고점 같아"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 정부 지원 대출 등 이자 부담을 줄일 방법도 조금씩 막혔고요. 집을 사려던 사람들도 눈치만 보고 있다고.
신축 아파트도 없다 👷: 아파트 공급도 더뎌요. 금리도 높고, 원자재 값도 비싸지며 제때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거든요. 아파트 인기가 없으니 건설사들도 아파트를 굳이 잘 안 짓고요. 내년에 아파트 입주 물량은 확 줄어들 거라고.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까?

아파트마다 전망이 달라요:

기존 아파트는 당분간 하락세 📉: 쭉 오르던 가격이 잠시 멈추고 조정기가 왔다는 말이 나와요. 고금리 상황은 계속해서 이어질 거고, 대출 규제도 강해졌기 때문.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요.
신축 아파트는 계속 상승세 📈: 반면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와요.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 "분양가는 여기까지야!"하고 선을 긋는 분양가상한제도 완화됐고요.

+ 내 전세·월세는 올랐는데?
맞아요.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8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어요. 올해 1월~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작년보다 13.3% 올라 100만 원을 넘었고요. 그 이유는:

매매보다 전세: 최근 다시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집값이 더 내릴 걸 기대하는 사람들이 집을 사기보다 전세를 택하면서 전셋집이 귀해진 거예요. 거기다 아파트 물량도 줄어들어 내년에는 전세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와요.
전세보다 월세: 이러니 월세 수요가 늘며 월세 가격도 올랐어요. 전세사기가 끊이지 않고, 고금리로 전세 대출 이자도 늘어나면서 전세를 꺼리는 이들도 여전히 많고요. 전세 대신 월세로 살거나, 전세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대신하려는(=전월세전환) 사람이 늘었고, 그러면서 월세도 더 비싸진 것.

"선거구 몰라도 일단 등록하세요" 🗳️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 후보자들의 등록이 어제(12일) 시작됐어요. 그런데 총선 선거구·비례대표 선거제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확실한 정보 없이 무작정 후보 등록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법이 정한 대로라면 국회가 선거일 1년 전인 올해 4월10일까지 "내년 총선 때 선거구 이렇게 하자"(=선거구획정안) 정했어야 했는데, 여·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

세계가 주목한 비빔밥 레시피 📝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비빔밥이 1위를 차지했어요. 순위는 검색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작년에 비해 비빔밥 레시피 검색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이외에도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BTS 정국의 '세븐'이 노래 부문에서 각각 5위·10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키워드가 한 해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저출생 🔼 슈링코노믹스 ⏫

경제가 위축되는 슈링코노믹스(shrink+economics) 속도가 점점 빨라질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이런 걱정이 나온 배경에는 점점 심해지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있는데요. 결혼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신혼부부가 낳은 자녀 수가 작년 기준 0.65명 대로 떨어지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비율도 약 46%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제 축소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 길을 잃고 헤매는 저출생 대책,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싶다면? 👉 뉴닉이 펴낸 IM N. 매거진 3호 읽으러 가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가 당분간 휴전 없이 전쟁을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얼마 전 인질 교환을 위해 "우리 잠깐 휴전하자" 하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최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은 "하마스가 멀쩡한 이상 휴전은 없다"고 하며 유엔의 휴전 결의안에 반대하기도 했는데요. 전쟁이 길어질 조짐이 보이자 민간인 피해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어요.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

1인 가구의 평균 연 소득이 전체 가구 소득의 50%도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지난해 1인 가구의 평균 연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인 6762만 원의 약 45%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주택 소유율 역시 약 30.9%로 전체 가구 평균(56.2%)보다 약 25%p나 낮았어요. 또 재작년 1인 가구의 약 55%가 12평 이하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 "세계 무역, 내년에도 힘들 듯..."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올해 전 세계 무역 규모가 지난해 대비 4.65%가량 줄어든 수치로 마감할 거라는 전망을 내놨어요.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경제 부담이 커졌고, 미·중 긴장이 커지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유엔은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과 높은 수준의 부채 문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거라며, "내년 전망 안 좋아" 했어요

ⓒguitarnojikan/Youtube

몸통은 서양배 아니면 반 자른 무화과처럼 생겼고, 울림판은 완전히 평평하지 않고, 중간에 큰 울림 구멍이 있고, 8개의 줄이 있고... 뭐에 대한 설명이냐고요? 18세기에 만들어져 지금은 잘 연주되지 않는 악기, 만돌린이에요.

만돌린은 바로크 시대에 즐겨 연주됐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거의 사라질 뻔했는데요. 그런 만돌린을 되살린 장인이 있다고. 바로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이에요. 그는 5살 때 우연히 들른 이웃집에서 만돌린을 처음 만났고, 바로 사랑에 빠졌는데요. 이후 만돌린을 배우기 시작해 만돌린 연주자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어요.

그런 아비탈이 우리나라에서 만돌린 공연을 하고 있어요. 리코더 명인도 함께해 한국의 피리를 연주한다고 🪈. 300년 전의 악기인 만돌라와 한국의 전통 악기가 만나 어떤 선율을 만들어낼지,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