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쟤들 날려줄까?”

12월 27, 2023

2023. 12. 27. 수요일

jks님은 한 해 마무리를 어찌하시나요? 저는 핸드폰 갤러리를 쭈욱 훑어봅니다. 1년을 마무리하기엔 사진 다시 보는 일도 좋은 방법입니다. 훑어보다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우리가 올해 이렇게 놀았다며 연락하면서 안부도 묻곤 합니다.

어색하지 않게 연말인사를 건네는 방법으로도 좋으니 한 번 이 방법으로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23년을 마무리 해보세요. 1년을 되돌아보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찍는 일이 직업이지만 핸드폰으로 사진을 잘 찍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핸드폰 갤러리에 남았다는 건 업무 관련이거나 정말 재미있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로 갤러리에 있는 올해 찍은 사진을 다시 보는 일은 제게 1년을 되돌아보기에는 제일 좋은 방식이죠. 올해 찍은 사진 중 제일 좋은 사진을 찾는 일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사진들을 다시 보니 내년에는 핸드폰으로 더 많은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찍은 사진을 다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아쉽네요. 아, 그리고 엄마 아빠를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적네요. 남은 2023년 동안 가족들 모습을 많이 찍어둬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휘클리(h_weekly)가 두번째 '휘클리 심화반'을 엽니다. 새해맞이 그룹스터디와 취향 저격 모임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휘클리 심화반에 jks님을 초대합니다!

심화반은 1·2교시로 진행됩니다.

1교시 남종영 환경논픽션 작가의 환경 수업_고래와 기후위기

2교시 클럽활동_북토크반(ft.남종영 작가의 '동물권력'), 보드게임반, 시사토론반, 스몰토크반 중 선택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신 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분 ✔2024년을 똑똑하고 따뜻하게 시작하실 분 ✔H:730과 만나보고 싶으신 분은 주저 말고 '휘클리 심화반'으로 오세요.

수업은 1월13일(토요일) 오후 2시, 한겨레신문사(서울 공덕동)에서 열립니다.

12월28일(자정)까지 얼리버드 행사(20% 할인) 중이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티켓 구매하기 👉휘클리 지난호 보기

연합뉴스

1. '청부 민원'이 통했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뉴스 프로그램을 무더기로 중징계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가짜뉴스' 징계를 요구했던 민원인들, 방심위원장의 가족·지인이었습니다.

2. 화재 지침은 있는데 정답이 없다🔗

매년 아파트에선 2000건 넘게 불이 나는데요. jks님은 대피 수칙을 알고 있으신가요? 소방 지침이 있긴 한데, 실제 위기상황에 적용하긴 쉽지 않습니다.

3. 터치하는 AI 노트북🔗

실수로 노트북 화면을 '터치'한 적 없으세요? 노트북에 인터넷이 연결 안 돼 답답했던 적은요? 더 똑똑한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내년을 기대해보세요.

4. 집주인, 이사 준비는 하고 있어?🔗

집주인이 직접 살겠다며 계약갱신을 거절하면, 사실상 세입자가 그게 거짓인지를 밝혀야 했는데요. 집주인이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단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5. 예술도 '체력'🔗

한 작곡가의 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전곡 연주'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5시간까지 걸리는 마라톤 연주를 하려면 외과 의사의 손재주, 예술가의 영혼만큼이나 꼭 필요한 게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리스도와 간다

'그리스도'라 적힌 흰색 십자가를 앞세운 이민자 1만여명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브라질과 같은 남미 출신인데요. 이민자에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도전하는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민 행렬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과세 기준 50억원

주식 양도소득세는 대주주에게만 부과되는데요. 특정 종목의 대주주 기준이 보유금액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 높아졌습니다. 주식을 팔아 차익을 남겼을 경우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자가 70%나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기사보기

이지안

엄마, 내가 미치고 있는 건가요?

11살부터 조현병과 동거하고 있는 28살 나무씨가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 그림입니다. 1만명 중 1명 꼴로 소아조현병이 발병한다는데요. 소아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한 그날부터 나무씨와 어머니가 겪었던 일들, 들어보실래요?👉기사보기

위키미디어 코먼스

1876년 투린대학 정신의학 및 범죄인류학 교수였던 세자르 롬브로소는 범죄자들은 원시적 유형의 인간이고, 문신이야말로 범죄자들을 가려낼 가장 손쉬운 방법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 문신은 범죄자들의 것이라는 관념이 빠르게 자리 잡았다. 오랫동안 여러 사회에서 문신은 마약쟁이, 항만노동자, 전과자, 동성애자의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