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연예인 마약 문제, 어떻게 생각해?

2023/11/06 화요일

오늘의 뉴닉

발발 한 달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상황과 앞으로의 국면 짚어봤고,
3년 가까이 미얀마의 봄을 빼앗고 있는 군부 세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 가져왔어요.

🦔고슴이: 존댓말이 좋슴, 반말이 좋슴? 오늘 레터 다 읽으면 둘 다 잘 쓸 수 있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9): 전쟁 한 달 상황

새 국면 맞은 이·팔 전쟁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이 흘렀어요. 국제사회의 관심은 이제 앞으로 전쟁이 더 커질지 말지, 민간인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로 옮겨갔는데요. 이에 대해 싹 정리했어요.

Point #1: 피해 상황 정리하면

사망자 급증: 두 나라 합쳐 현재 1만 2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어요. 이 중 1만 명 가까이는 팔레스타인 사람이고, 희생자의 약 40%가 어린이예요. 2019년 이후 일어난 전 세계 분쟁에서 1년 동안 목숨을 잃은 어린이의 수보다 많아요.
바닥난 식량과 식수: 가자지구 주민은 하루에 빵 2조각으로 버티고 있고, 마실 물이 부족해 염분이 있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요.
의료 자원 부족: 병원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요. 특히 가자지구에는 임신부 약 5만 명이 있어 하루 평균 166명이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요. 마취제가 부족해 마취 없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도 한다고.
도시 파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건물의 약 4분의 1이 파괴됐어요. 위성으로 살펴보면 가로세로 10km 안쪽으로 1000개 이상의 분화구가 보인다고.

Point #2: 앞으로 전쟁은

장기전 가능성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전쟁이 오래 지속될 거로 전망돼요. 하마스는 가자지구 아래 500km 길이의 땅굴을 파 병력을 배치했는데, 이스라엘은 이걸 모두 제압하는 게 목표기 때문.
휴전 가능성 ❓: 팔레스타인 공식 정부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은 '즉각 휴전'을 요구해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먼저 풀어주면 구호 물품 들어갈 수 있도록 잠시 휴전할게(=인도적 휴전)" 하는 상황이에요.
확전 가능성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환자를 옮기던 구급차를 공격하거나 난민촌을 폭격하면서 근처 중동 국가의 분노도 커지고 있어요. 최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휴전하지 않으면 전쟁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어요.
압박받는 네타냐후: 이스라엘에서는 "인질의 안전을 챙겨라" 하며 네타냐후를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어요. 여기에는 인질의 가족도 포함됐다고.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의 76%는 네타냐후 총리가 퇴진하길 원해요.

Point #3. 누가 중재할 수 있을까
전세계 골목대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눈치싸움도 이번 전쟁에서 빠지지 않고 있어요.

진땀 빼는 미국: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며 나섰는데요.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키우며 곤란해진 모양새예요.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크고요.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사이에서 중재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영향력 넓히려는 중국: 평화를 가져오겠다며 적극 나서고 있어요. 이스라엘을 싫어하는 이란·레바논 등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와도 브릭스(BRICS) 정상회의로 뭉친 터라 중동 나라를 협상 자리로 이끌어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와요. 평화보다는 중국의 이익을 위해 나선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광고) 컨선월드와이드 세계기아리포트 행사

기아종식학과 과탑 컨선이의 리포트 📃

* 이 콘텐츠는 컨선월드와이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jks 뉴니커, 얼마 전 뉴닉이 기아 해결에 진심인 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 소개했던 거 기억나요? 컨선월드와이드는 매년 세계기아지수(GHI)를 발표해 지금 세계의 기아 문제를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들여다보는데요 📊. 좀 더 알아보면:

4가지 지표로 들여다보고 🔍: (1) 영양결핍률 (2) 5세 미만 아동 발육부진률 (3) 5세 미만 아동 저체중률 (4)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바탕으로 기아 수준을 파악해요. 기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객관적인 지표로 살펴보는 것.
5단계로 한눈에 보기 👁️: 각 나라의 기아 수준을 '극히 위험', '위험', '심각', '보통', '낮음'까지 5가지 단계로 나눠서 표현해요.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요.
올해 보고서 미리보기 💡: 남수단·예멘·콩고민주공화국 등 전 세계 9개국이 '위험' 수준의 기아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아 해결에 청년의 목소리가 더 반영돼야 한다고 했고요.

컨선월드와이드는 세계기아지수를 바탕으로 매년 '세계기아리포트' 행사를 열고 있어요. 올해 행사는 '다음 세대와 만들어가는 식량 시스템'을 주제로 11월 16일 목요일에 열리고요.

관심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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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와 무장투쟁 상황

미얀마에도 봄이 올까요 🇲🇲

요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얘기로 온통 시끌시끌하잖아요. 먼저 분쟁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미얀마예요. 쿠데타로 정권을 얻은 군부 정부군 vs. 무장투쟁세력 간의 치열한 교전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벌써 그렇게 됐구나... 미얀마 어떤 상황이었지?
미얀마 군부는 2020년 치른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했는데요. 이후 현재 상황 정리해보면:

민생은 뒷전: 군부는 민생은 돌보지 않고 정권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미얀마는 지난해 기준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빈곤층일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어요. 게다가 저항 세력 진압에 경찰력을 총동원하면서 치안에 구멍이 뚫려 범죄율도 급증했고요.
시위에서 무장투쟁: 시민들은 쿠데타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는데요. 군부는 폭력으로 진압했어요. 그러자 민주진영 임시정부는 군대를 꾸려 무장투쟁에 나섰고요. 각 지역의 소수민족도 저항군을 조직해 군부에 맞서 대항하고 있어요.
격화되는 분쟁: 군부의 민간인을 상대로 한 폭격, 방화 등 전쟁범죄까지 크게 늘어 지역사회가 파괴되기도 했어요. 얼마 전에는 미얀마 북부 난민촌이 폭격을 당해 29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지는 일도 있었어요.

상황 너무 안 좋아진 거 아냐?
요즘은 군부의 통치가 조금씩 흔들린다는 얘기도 들려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저항 거세져: 무장투쟁세력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요. 미얀마 북부 난민촌 폭격에 대항해 저항군들이 힘을 합쳐서 해당 지역에서 정부군을 몰아내는 큰 전투를 벌였어요. 이에 민주진영 임시정부 군대도 힘을 보태겠다고 나서며 전선이 커지고 있어요. 심지어 친군부 성향이었던 민병대들도 무장투쟁세력에 하나둘 합류하고 있다고.
병력 부족해: 정부군이 최소한의 병력을 갖추기도 힘든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민주진영·저항군과의 교전으로 계속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고, 탈영병도 늘어 공무원을 예비군·민병대로 편성할 정도라고. 군사학교 신입생도 크게 줄었고요.
돈줄 막혔어: 미국이 "우리 돈으로 전쟁범죄 저지르지 마!"하며 미얀마석유가스회사(MOGE)에 대한 금융제재를 발표했어요. MOGE는 미얀마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의 수익 중 상당액을 군부가 무기를 사는 데 쓰고 있다고. 미국은 MOGE가 미국 기업·미국인과 거래하는 걸 막겠다고 했어요.

이제 미얀마에 봄이 오는 거야?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국제사회에서 왕따인 미얀마 군부를 중국·러시아가 계속 지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은 최근 미얀마 군부와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러시아도 미얀마에 석유와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어요. 현재 미얀마 정부군이 북부 지역 저항군을 향해 반격을 예고한 상황이에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뉴닉 피자스테이션

마약 연예인 복귀,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 요즘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파문으로 뉴스가 떠들썩하잖아요. 배우 유아인·이선균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도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고요. 이에 마약 전력이 있는 연예인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도 말이 많아요. 과거에도 마약에 손 댄 많은 연예인이 일정 기간 자숙한 뒤 큰 제약 없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마약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누그러뜨린다는 것.

이에 최근 국회에선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마약 전과 연예인에 대한 방송 출연 금지 조치를 제안하기도 했어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들의 복귀를 경계해야 한다는 건데요. 반면 유독 연예인에게 엄격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어요. 처벌 이후 치료와 재활을 마친 연예인에겐 다시 복귀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이러한 '마약 연예인 복귀'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이 소식 듣고 이런 생각한 뉴니커라면:

엄격하게 막아야 해.
복귀할 기회를 줘야 해.
잘 모르겠어.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 이번 주 목요일(9일)에 따끈따끈한 피자 구워올게요.

이 얘기 하고 싶었어

최소 180시간 🗣️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초·재선 의원을 전부 참여시키기로 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을 9일 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인데요. 법안 통과에 반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한 것. 1명당 최소 3시간씩, 적어도 180시간 동안 필리버스터가 이어질 거라고.

NEW 연두색 번호판 🚗
내년 1월부터 8000만 원이 넘는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해요. 고가의 차량을 법인차로 등록해 세금 혜택을 받고 사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이걸 막으려는 거예요. 우리나라에 등록된 수억 원짜리 '슈퍼카' 10대 중 8대가 법인 명의일 정도라고. 연두색 번호판을 붙이도록 하면 이런 일이 줄어들 거라고 본 것. 다만 기존 차량과 8000만 원 미만 차량에 적용되지 않는 건 한계로 꼽혀요.

#한국여행금지 🇰🇷⛔
태국 온라인에서 '한국 보이콧' 운동이 퍼지고 있어요. 태국인 관광객이 한국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한 사례가 늘면서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 태국인은 우리나라에 여행 올 때 관광 목적으로 왔다는 점을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하는데요. 서류를 다 준비했는데도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태국인 미등록 이주민이 늘면서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해서 그런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태국은 동남아에서 한국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나라라,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주의: 온난화 속도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1800년대)보다 1.5도 이상 높아지지 않게 하자!"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운 목표인데요. 지구온난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원래 전문가들은 2032년쯤 1.5도선이 깨질 거라고 봤는데, 2020년대 안에 깨질 수 있다는 것. 최근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온난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네팔 강진 피해
지난 3일 네팔 북서부 자카르콧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0명이 사망했어요. 네팔은 대륙판들이 충돌하는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가 지나는 곳이라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지진이 늦은 밤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컸다고. 자카르콧은 주민 대부분이 흩어져 사는 산악지대라 구조활동이 쉽지 않고요.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지갑이 먼저, 패션은 나중에 💸
옷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올해 1월~9월의 옷값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봤더니 의류·신발 등 모든 품목에서 오른 거예요. 코로나19 때 사람들이 옷을 안 사 내린 가격이 다시 오른 데다, 그간 상승한 원자재 가격도 반영돼 옷값이 비싸졌다고. 반면 사람들의 의류 소비는 올해 4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예요. 높은 물가 때문에 지갑을 꾹 닫은 건데요. 업계에서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아웃렛으로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고.

jks 뉴니커, 밸런스 게임 하나 해볼게요. 평생 존댓말만 쓰기 vs. 평생 반말만 쓰기. 혹시 '헉... 난이도 극악 😧' 생각했나요? 존댓말만 쓰자니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고, 반말은 왠지 예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잖아요. '중간은 없나 🙄' 싶었다면 추천해줄 책이 있어요. 바로 '말 놓을 용기'예요.

이 책의 저자 이성민 씨는 '존댓말 or 반말'이 기본값인 한국어에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냈어요. 바로 '이름 호칭+상호 반말'로 이루어진 '평어'인데요. 그는 평어를 통해 수평적이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꿈꿔요. 한두 살 차이에 연연하며 '서열 정리'에 집착하는 문화에서 벗어나고, 회사 동료나 선생님과도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

그가 만든 평어는 평등한 관계를 꿈꾸는 여러 공동체로 퍼져나갔어요. 이 책을 펴낸 민음사에서도 '회사에서 평어 쓰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뉴니커를 위해, 뉴닉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11월 오렌지 챌린지에 참여한 뉴니커 중 10분을 뽑아 민음사의 책 3권을 드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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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 뉴니커, 지난 11월 3일 뉴스레터 피드백을 살펴봤는데요.

환경파괴·동물학대 이슈에 대해 메인 언론사에서는 잘 안 다뤄서 고민만 깊었는데, 뉴닉이 축제 얘기를 짚어줘서 좋았어요. 생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축제도 이뤄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더 좋아요.
메가시티의 이점은 거의 얘기되지 않은 것 같아서 편향됐다고 느꼈어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소식을 듣다 보니 미얀마 현재 상황이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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