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달러: (돈) 캐치 미 이프 유 캔

2023/4/28 금요일

웹에서 보기 | 앱에서 보기 | 구독하기

오늘의 뉴닉

세계 원탑 머니였던 달러, 그 뒤를 위안화가 바짝 쫓고 있다는 이야기 가져왔어요.
오락가락한 날씨 때문에 패딩 도로 꺼낸 뉴니커? 날씨는 요지경 이야기도 함께 알아봐요.

🦔고슴이: 누구든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나만의 슈퍼스타 한 명쯤 있지 않슴?

위안화 달러 추월 가능성

달러: (돈) 캐치 미 이프 유 캔

최근 미국 돈 달러보다 중국 돈 위안화를 쓰겠다는 나라가 확 늘었어요. 원래 전 세계 돈 중 원탑은 무조건 달러였는데, 이 자리가 위안화로 넘어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원래는 어땠길래 그래?

원래는 미국 달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돈 확신의 1위였어요. 특히 1974년, 페트로 달러라는 약속을 하면서 1등 자리를 굳혔고요. 덕분에 달러는 국제 거래의 기본이 되는 돈, '기축통화' 중에서도 원탑이 됐어요. 미국의 경제 파워도 함께 원탑이 된 거고요.

페트로 달러?: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안보를 지켜주는 대신 사우디는 (1) 석유 거래를 달러로만 하고 (2) 그 달러로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한 약속이에요. 석유는 거의 모든 나라들이 꼭 사고파는 거니까, 이 약속 덕분에 달러 거래량이 확 늘어난 것.

그럼 지금은 어떤데?

달러의 입지가 줄어들고, 위안화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요. 예를 들면:

러시아 🇷🇺: 얼마 전 러시아의 외국 돈 거래소에서 위안화 거래량이 처음으로 달러를 넘어섰어요.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거래한 금액도 2년 만에 거의 90배나 늘었고요.
사우디·UAE 🇸🇦 🇦🇪: 중국한테 위안화를 받고 석유·액화천연가스를 팔았어요. 석유·액화천연가스를 위안화로 거래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페트로 달러 이후 미국 편이었던 사우디가 중국 쪽으로 슬쩍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 밖에 브라질·아르헨티나도 "중국하고 거래할 때 달러 말고 위안화 쓸게!" 약속했고요.

왜 그렇게 된 거야?

러시아 제재: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제재했어요. 이를 위해 달러 바탕의 국제 결제 시스템(=SWIFT)에서 러시아를 뺐는데요. 그러자 러시아가 중국과의 위안화 거래를 확 늘린 거예요.
미중 경쟁: 그동안 중국은 SWIFT를 대신할 위안화 국제 결제 시스템(=CIPS)을 만들어왔어요. 미국 원탑인 세계 경제 체제에 금을 내려 한 것. 요즘 이게 슬슬 쓰이면서 위안화가 달러 자리를 넘보게 된 거고요.
탈달러 움직임: 달러를 대신할 돈을 찾는 나라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어요.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했던 것처럼 달러를 무기처럼 사용하자, 달러에만 의존하긴 불안하다고 본 것.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래도 달러는 달러지 🇺🇸: 여전히 세계 외환보유액 중 달러의 비중은 58%에 달해요. 세계 무역 거래의 절반이 달러로 이뤄지고요.
위안화가 온다 🇨🇳: 중국과 친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달러 대신 위안화 쓰는 곳이 늘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달러 영향력이 줄면 미국의 세계 No.1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어요.

(광고) 민팃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

(서랍 속) 광산이 자고 있어요

*이 콘텐츠는 민팃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평균 27.9개월이 지나면 한 번씩 바꾸는 휴대폰, 새 제품을 산 뒤 쓰던 건 다 어디로 갈까요? 조사 결과 우리나라 10가구 중 6가구는 쓰지 않는 휴대폰을 서랍 속에 방치하고 있어요. 그러다 그냥 버려져서, 재활용되는 경우가 2%도 채 되지 않고요. 그런데 버려지는 휴대폰만 잘 모아도 광산에서 캘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휴대폰에는 희귀 금속이나 고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그래서 폐휴대폰은 '도시광산'으로 부를 정돈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폐휴대폰 1대에는 📱: 금·은·구리 등 각종 광물과 희귀 금속이 30가지 이상 들어 있어요. 고철도 40~50g 회수할 수 있고요.
폐휴대폰 1톤을 모으면 📱📱: 약 300g의 금을 얻을 수 있어요. 보통 금 원석 1톤에서 얻을 수 있는 금의 양이 14g인 것과 비교하면 '폐휴대폰 = 도시광산' 인정인 것.

그뿐 아니라 폐휴대폰에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소재인 리튬, 코발트 등도 들어 있어요. 한마디로 폐휴대폰을 서랍 속에 방치해두거나 그냥 버리면, 귀중한 자원을 썩히는 거예요. 이는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요.

환경까지 오염시킨다고?

새 자원 캐야 해 ⛏️: 자원을 회수하지 않으니까 새 자원을 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등 환경이 오염돼요. 우리나라는 광물 자원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고요.
유해 물질 노출돼 ☠️: 납, 수은, 카드뮴 같은 심각한 유해 물질도 들어 있어요. 폐휴대폰을 그냥 버리면 땅과 물 등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 몸에까지 흡수될 수 있는 것.
제대로 관리 안 돼 🙅: 폐휴대폰이 가난한 나라로 수출되서 문제 되기도 해요. 재활용 시설을 잘 갖추고 있지 않다 보니, 금속만 뽑아내고 나머지 부품은 불에 태우는 식으로 처리해 환경이 오염돼요. 또, 작은 금속을 뽑아내는 일을 여성과 어린이에게 맡기는 등 안 좋은 노동을 만들고요.

헉, 그럼 어떻게 하면 좋아?

'민팃'에 맡겨봐요. 민팃은 누구나 서랍 속에 잠든 휴대폰을 들고나와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고, 버려지는 자원이 줄어들도록 노력하는 중고폰 리사이클 브랜드인데요 🌏. 대형마트, 통신매장, 우체국 등 전국 5600개 생활 거점에 '민팃 ATM'을 설치해 뒀으니 이걸 이용하면 돼요. 미리 '민팃 커넥터' 앱을 깐 뒤 민팃 ATM에 중고폰을 넣으면, 인공지능이 중고폰 시세 확인부터 데이터 삭제, 판매까지 3분 안에 처리해 준다고. 원하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지원되도록 '기부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요 🕊️. 5월 31일까지 민팃 ATM을 이용하면 추첨에 따라 자동차,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고 하니 아래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면 어때요?

중고폰아, 이젠 정든 서랍을 떠나

지구를 구해주렴

한반도 이상기후 문제 심각

이상한 기온의 우리나라 🌡️

이번 봄 벚꽃이 역대급 빠르게 피고 졌잖아요. 단순히 날이 따뜻한 게 아니라 심각한 이상기후의 현상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맞아, 엄청 더웠다가 추웠다가... 🤔

기온·강수량 등이 전에 비해 현저히 높거나 낮아지는 현상을 이상기후라고 하는데요. 최근 4월인데도 대구와 경상도 지역이 낮에 30도를 넘는가 하면, 중부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20도 이상 나는 곳도 있었어요. 기온 변화가 예측하기 어렵고 폭도 큰 거예요.

이상기후... 문제 많겠지?

사람뿐 아니라 농업, 생태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쳐요. 이상기후 때문에 봄에 겪을 수 있는 피해 사례를 보면요:

농가 피해 심해 🚜: 따뜻해진 기온 때문에 꽃이 봄이 온 줄 알고 일찍 피는데요. 그랬다가 온도가 훅 떨어지면 새싹이나 꽃이 얼면서 냉해 피해를 입어요. 특히 우리가 먹는 사과·배 등이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고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아직 재해보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 피해도 커요. 결국 우리 밥상 물가도 뛸 수 있고요.
꽃가루를 못 날려 🥀: 꽃은 바람·벌·새 등이 꽃가루를 다른 꽃에 옮겨줘야 번식할 수 있는데요(=수분). 이상기온으로 여기에도 문제가 생겨요. 땅은 공기보다 데워지는 속도가 더딘데요. 벌은 땅속에서 겨울을 나느라 봄이 빨리 온 걸 모를 수 있어요. 뒤늦게 밖으로 나오면 꽃은 이미 피고 진 뒤고요. 그럼 식물도 수분을 못 하고 벌도 먹을 게 없어요. 안 그래도 기후위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데, 더욱 빠르게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는 거예요.
미세먼지 심해져 💨: 지구가 더워지면 대기가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져요. 바람은 기압 차로 생기고, 기압 차는 온도 차로 생기는데요. 지구 전체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장 뜨거운 적도와 다른 곳의 온도 차가 줄었고, 이에 기압 차도 줄어 바람이 덜 불게 됐어요. 공기 순환이 안 되니까 미세먼지 등이 한 곳에 더 오래 머물고, 대기 질이 더 나빠져요.

올봄 이상기온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3월 11일 기준, 북반구의 평균기온은 1979~2000년 평균 대비 1.56℃ 더 높았다고.

태국 🇹🇭: 연이은 폭염으로 4월 체감온도가 54도까지 올라 정부에서 야외 활동 자제령을 내렸어요.
미국 🇺🇸: 시카고에선 136년 만에 최고기온을 찍은 지 나흘 만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눈이 내렸어요.

이상기후 계속되면 어떡하지?

예를 들어 지금처럼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꽃이 수분을 제대로 못하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지는데요.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전 세계적으로 식량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원래 스스로 식량을 마련하기보다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편이라 그럴 때 더 위험하고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예요.

장애차별철폐의날과 탈시설

뉴니커: 탈시설 이렇게 생각해 💭

지난 20일, 장애차별철폐의날을 맞아 장애인 탈시설에 관해 다뤄봤는데요. 오늘은 콘텐츠를 보고 뉴니커가 나눠준 이야기들 모아 모아 정리해 봤어요. 느낀 점부터 '탈시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토론, 장애인에 관한 경험까지, 292명의 뉴니커가 각자의 생각을 나눠줬는데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면 뉴닉 앱에서 함께 의견 나눠요!

*탈시설 특집 콘텐츠는 뉴닉 앱에서만 볼 수 있어요.

탈시설에 대한 생각 나누러 가기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

국회가 2가지 의혹을 특검으로 수사하도록 하는 법안을 본회의까지 빨리 올리자고(=패스트트랙)으로 정했어요: (1) 대장동 개발사업 뇌물 의혹, (2)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이 둘은 요새 정치권에서 핫한 이슈인데요. 정부 입김이 닿을 수 있는 현직 검찰 대신, 특별검사한테 두 의혹에 대한 수사를 빨리 맡기자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힘을 합쳐 밀어붙인 거라고. 법안을 통과시킬지 말지는 늦어도 12월까지 정할 예정이에요.

우리 통화했어요 🇨🇳🇺🇦
중국 시진핑 주석이 그제(26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어요. 시진핑과 젤렌스키가 직접 얘기를 나눈 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인데요. 시진핑은 우크라이나에 중국 대표단을 보내 전쟁을 끝내도록 돕겠다고 했어요. 우크라이나·러시아 모두 중국의 중재를 반겼는데요. 한편에서는 중국이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한 거란 분석도 나와요.

그 많은 7조 원은 누가 증발시켰을까 💸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최근 7조 원 넘는 돈이 증발했어요. 대성홀딩스·삼천리·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3일 동안 70%까지 떨어진 건데요. 처음엔 한 외국 회사가 주식을 왕창 팔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주가조작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에 금융위원회·검찰이 서둘러 조사에 나섰어요. 상황이 밝혀질 때까지 주식시장이 싸늘할 것 같다고.

일본: '거기서 연락 끊기면 어떡해...' 🚀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이 달 착륙에 실패했어요. 달에 도착하기 전에 통신이 끊겼는데, 아마 달 표면에 충돌한 것 같다고. 만약 성공했으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달 착륙 성공인 데다, 일본이 러시아·미국·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나라가 되는 거였는데요. 아이스페이스는 기술을 개선해 내년에 다시 달 착륙에 도전할 거라고 했어요.

몇천 원 더 싼 중간요금제...? 📱
SKT·LGU+에 이어 KT도 중간요금제를 내놨어요(50·70·90GB). 그동안 데이터 제공량이 너무 적은 저가요금제(30GB)와 너무 많은 고가요금제(110GB)밖에 없어 소비자의 비판이 많았거든요. 이에 정부까지 나서서 중간요금제 만들라고 쿡쿡 찔렀는데요. 소비자 반응은 시큰둥해요. 50GB 요금제(6만 3000원)나 110GB 요금제(6만 9000원)나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기 때문.

저축 1+1 해드려요 💰
다음 주 월요일(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새 가입자를 모집해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1달에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돈을 함께 저축해 줘서, 3년 만기가 되면 원금 720만 원(내 돈 360만 원+정부 돈 360만 원)에 이자도 받을 수 있어요. 만 19~34세고, 월 소득이 50만 원 초과 220만 원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고요. 신청은 다음 달 26일까지 근처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요.

ⓒRCA Records

눈부신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존재, '스타'라고 하잖아요. 근데 사회의 모진 차별을 뚫고 그런 일을 해냈다면? 그야말로 '슈퍼스타'일 텐데요. 얼마 전 미국에서 큰 별이 떨어졌어요. 인종차별이 일상이었던 1950년대 미국에서, 흑인으로 대중문화계 정상에 우뚝 섰던 해리 벨라폰테가 세상을 떠난 것.

1927년 뉴욕 할렘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어요. 그의 가장 유명한 앨범은 1956년 발표한 '칼립소'인데요. 자메이카의 노동요 등의 히트곡으로 무려 31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지켰어요.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는데,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까지 이룬 건 벨라폰테가 흑인 최초로 꼽힌다고.

이후 그는 민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을 돕는 등 흑인 민권운동에도 앞장섰어요. 최근까지도 사회에 목소리를 냈고요. 문화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널리 영향력을 펼친 것. 뉴욕타임스는 그의 죽음을 기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인종차별이 일상이던 시기에 그가 스타가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만큼 인기를 누린 스타는 이전에 없었다."